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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분의 1'의 탄생과 삶

neoisme 2024. 10. 20. 10:55

우리는 UFC 헤비급 챔피언을 ‘80억 분의 1의 사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말 엄청난 위상을 가리키는 말이죠. 진정한 챔피언은 그만큼 특별하고, 세상에서 단 한 명뿐이라는 의미를 잘 담고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UFC 헤비급 챔피언을 '80억 분의 1의 사나이'라 부르듯, 그는 그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로 존경받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비슷한 의미에서 '80억 분의 1'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탄생은 수조 개의 세포와 수천억 개의 가능성 중에서 이루어진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조차도 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고, 각자의 삶 자체가 챔피언과 다름없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 자체로 하나의 걸작이며, 삶의 무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오래전부터 인간으로 태어날 확률이 3억 분 1’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개개인이 태어날 확률을 간단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자주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수십억 명 중 부모님이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작은 확률이라는 점, 정자가 한 번에 2~3억 마리가 분출되므로 이 중 단 한 개의 정자만이 난자를 수정하여 생명이 탄생한다는 점, 또 임신 성공 가능성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끝으로 부모님의 DNA에서 수십억 가지의 유전적 조합 중 특정한 조합으로 우리가 태어날 확률 또한 매우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인간의 탄생이 얼마나 기적적인 일인지, 또 이런 과정을 통해 태어난 사람 자체만 봐도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생명의 출발은 정자와 난자의 만남으로 시작되지만, 여전히 이 중요한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두 세포가 어떻게 서로 달라붙고 융합되면서 유전 물질을 공유하는지 등은 비밀에 싸여져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 비밀을 풀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단백질은 두 개였는데, 구조 예측 인공지능(AI)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세 번째 단백질을 찾아내었습니다. 과학계는 정자와 난자의 결합의 비밀을 푸는 결정적인 단서라고 하면서 이번 발견이 불임 환자나 새로운 피임 방법을 찾는 데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합니다.

 

이처럼 신비스러운 과정을 통해 태어난 우리의 삶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 태아기 - 유아기 ( ~2) - 유년기 (3~12) - 청소년기 (13~19) - 성인기 (20~64) - 노년기 (65세 이후) - 죽음의 단계로 이르게 됩니다.

 

미국 CNBC 방송에서 어느 의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삶의 끝에 다다른 이들이 가장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것을 다섯 가지로 꼽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 둘째는 일에 너무 매달려 살았던 삶. 셋째는 두려움에 질려 과감한 결정을 하지 못했던 과거, 넷째는 불확실성이나 기회에 용감히 나서지 못했던 소심함. 다섯째는 미래에 집중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고 희생했던 어리석음이었다고 합니다.

 

이 의사는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성찰하고 명심해야 최선을 다해 살게 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의미와 목적의식을 갖고 하루하루 더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물질적인 것에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태연하고 당당하게 탐욕을 부렸던 삶이 부질없었음을 문득 깨닫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대저택에서 살며 권력과 힘을 쥐고 호사를 누렸든, 혹은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생활에 필요한 것이 부족하던 집에서 생계 걱정에 시달리며 전전긍긍 살았든, 결국 죽음 앞에서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공간은 침대 크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죽음 앞에서는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 것, 사랑을 나누며 살지 않은 것, 용서에 너그럽지 못했던 것. 그래서 자기 자신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행복은 선택하기 나름임을 몰랐다고 되뇐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젊었을 때나 건강할 때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거나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첫째, 학교, 직장, 가족 등에서 기대와 성공에 대한 압박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타인의 기대를 덜어내며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둘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여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패를 통하여 배움의 기회, 성장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대인 관계에서 오는 상처나 갈등을 자존심이나 감정적 부담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깊은 후회를 남기게 됩니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갈등 상황에서는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를 기르고, 때로는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고 감정적 짐을 덜기 위해 먼저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우리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 기쁨과 만족을 느꼈는지 성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관심사를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없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와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문제로 여기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