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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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6.18 해킹의 시대, 개인정보는 내 습관으로 지켜야~ 1

우리나라 3대 통신사는 단순한 전화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며 우리의 생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핵심 주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본인이 위약금 문제로 분쟁을 벌이던 중 알게 된 사실은 이들이 통신 요금을 과도하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인 그것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실제로는 불투명하고 복잡한 요금 구조를 통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통신 3사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통신사들이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보안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해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누구나 원치 않는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져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합니다.

 

ㅇ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 SNS 실시간 위치 공유를 피하고, 오래된 사이트는 탈퇴하며, 주소·전화번호·가족 정보 노출을 막아야 합니다.

 

ㅇ 공공 무료 충전소 사용 자제 : 악성코드 설치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ㅇ 비밀번호 관리 :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만들고,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를 조합해 12자 이상 설정하되, 자주 바꾸기보다 긴 비밀번호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ㅇ 이중 인증 설정 : 금융·통신·이메일 계정엔 SMS 대신 OTP 앱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ㅇ 보안 프로그램 최신 유지 : 운영체제와 앱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공식 앱스토어 외 앱 설치를 금지합니다.

 

ㅇ 의심 링크·문자 피하기 : 카드사·택배·통신사 사칭 메시지에 속지 말고,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해 확인해야 합니다.

 

ㅇ 유심 및 단말기 보안 : 화면 잠금, 비밀번호 변경 시 로그아웃, 분실·교체 시 구형 유심 폐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끝으로, 지난 10, 미국 내 주요 통신사 9곳 이상이 해킹 피해를 보았으며, 이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사이버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킹 수법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피해 규모도 갈수록 커질 것입니다. 국가와 기업은 막대한 예산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대응하겠지만, 결국 개인정보의 최종 관리자는 개인 자신입니다.

 

아무리 철저한 보안망이 구축되어도, 개인이 스스로 지키려는 습관과 주의가 없다면 언제든 피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관리, 이중 인증, 의심 링크 차단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생활화하고,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습관이야말로 해킹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개인도 스스로 정보를 지키려는 노력을 일상화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