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선택은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게 할 것입니다. 광적인 팬의, 광적인 팬에 의하여 만들어진 정치 결과물은 결국 그들의 광기에 의하여 쉽게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광적인 집단의 힘과 고압적인 자세 그리고 편가르기를 주무기로 하던 후보가 당선될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어 평소 습관대로 광적인 집단을 이용하여 여론을 조작하거나, 국민을 기만하고 때로는 편가르기를 하면서 현재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른다면 엄청난 부작용으로 국가는 또 다시 위기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정치권에는 두개의 광적인 무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생각과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심한 문자 폭탄을 퍼붙는 행위를 서슴치않으면서 적폐새력으로 몰아세우는 세력이 해당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불법 및 범법행위로 탄핵된 박 전대통령을 옹호하며 헌법재판관과 특검을 위협하던 세력이 있습니다. 이 두 광적인 집단을 등에 업고 대톨령에 당선된다면 또다시 국가적으로 크나큰 비극이 빌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광적인 집단을 행태를 볼 때마다 1996년 개봉되었던 로버트 드 니로, 웨슬리 스나입스가 출연한 영화 더 팬( The Fan)이 생각납니다. 영화 스토리는 어느 스포츠 스타의 광적인 팬이 자신 우상이 슬럼프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원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살인까지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우상을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았던 그 광팬은 어느 순간 자신의 우상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해버렸다고 생각하고는 그로 인한 실망이 광기로 변하여 그 우상을 파멸시키고자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는 말만 앞세우며 국민을 편가르기 하여 서로 정권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두 거대 양당에게 기회를 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15년간 기자 생활을 한 영국의 "마이클 브린"이 1999년도에 쓴 "한국인을 말한다" 에서 한국인은 평균 IQ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나라, 배짱 있고 기가 센 나라, 최고급의 초고속 통신망이 있는 나라 등 많은 좋은점도 있지만 부패, 조급성, 당파성, 등 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 담은 후보는 우리 정치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런 것을 문제라고 생각지 않고 관행으로 돌려 버릴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만을 부르짖던 그들의 시절을 갔습니다. 이제는 새정치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