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요즈음 세계 각국의 뉴스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등 이런 여건을 감안할 때 세계는 한지붕이란 말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해 국가간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상호 커뮤티케이션이 활발히 진행되어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됨에 따라 발생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세월호 참사이후 유병언 일가 문제 등으로 암울한 터널속에 갇혀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서 잠시 벗어나 지구촌내 발생한 몇가지 소식을 보면서 기분전환과 동시에 안전에 대하여 폭 넗은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면 합니다.

 

메르스(MERS) 바이러스 위험 경보

 

최근 감염시 사망할 확률이 30%에 이르는 '메르스'가 발생되어 세계보건당국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메르스(MERS)에 걸린 환자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로서 20123월 요르단에서 첫 환자가 나타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512일 현재 16개 나라에서 537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무려 148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난 13일 미국에서 두 번째 환자가 나오면서 이제 메르스는 이름과는 달리 중동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와 공포를 낳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2002년 중국에서 발생해 2003년까지 전 세계에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SARS)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전염병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신종플루와 같은 열과 기침, 호흡곤란, 폐렴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47.6kg짜리 수박 재배

 

중국인은 확대지향적이라 뭐든지 크게 만들고 큰 것을 좋아한다고 하지요. 그 예의 하나로 중국 장쑤성의 화이인 농업과학연구소에서 다른 수박들과 비교되 않을 만큼 아주 큰 수박을 재배하였습니다. 이 연구소가 지난해에도 47.6kg짜리 수박으로 재배하여 '왕수박' 재배에 일가견이 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기록에 못 미쳤다고 아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네스북 기록은 2005년 미국 아칸소 주의 한 농부가 재배한 122kg 수박)

 

미국 집 뒷마당에서 노다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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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사는 부부가 지난해 2월 집 뒷마당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도중 우연히 뒷마당에서 발견한 보물들입니다. 이 부부는 옛날 금··동화 1400여 개가 나무 그늘 아래에 묻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경매에 진행중인 이 보물은 1800년대 중후반에 주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매 예상 낙찰가가 1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110억 원 규모이라고 합니다.

 

 

히말라야 크레바스에서 홀로 탈출한 사나이

 

 

지난 19, 연구를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미국인 지질환경학과 교수 존 얼이 혼자서 베이스캠프를 떠나 연구를 위해 눈 샘플을 채취하던 중 눈에 가려진 크레바스를 못 보고 빙하 틈으로 추락했습니다.

 

깊이 21미터 지점에서 빙벽 사이의 얼음 턱에 걸리는 바람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갈비뼈 다섯 개가 부러졌고, 오른팔은 금이 가고 어깨는 탈골됐습니다. 하지만 존은 크레바스에서 빠져나오기로 결심하고, 전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5시간 뒤, 한 팔과 도끼만으로 기적적으로 크레바스에서 빠져나왔습니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