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요즈음 '도가니'라는 영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정부가 장애인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대책를 내놓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면서 한편의 영화가 사회여론을 환기시켜 세상을 바꾸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이러한 영화의 위력과 매력이 점점 고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부산에서는 2011106일 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어느듯 부산국제영화제도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습니다. 보통 나이별로 달리 부르는 명칭을 살펴보면 16세를 과년이라고 하는데 이는 혼기에 이른 여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즉 여자가 생리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열대여섯 살의 나이로 보고 과년을 여자의 결혼 적령기인 16세로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오늘날과는 달리 옛날에는 16세 정도 되면 여자는 혼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민법 제 801(약혼연령)에 의하여 현재의 결혼최소연령은 남녀 똑 같이 만18세입니다마는 20071221일 개정되기 전까지는 남자18, 여자16세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둣이 여자 16살의 나이라고 하면 그만큼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지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큰 변화를 2개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가 부산의 약자를 부산시에서 쓰는 BUSAN으로 통일함에 따라 PIFF에서 BIFF로 변경하였다는 것입니다. 영문명칭 변경을 공식화하였지만 해외영화제 참가자들에게 변경된 내용을 홍보하고 변경된 명칭이 정착할 때까지 PIFFBIFF 둘 다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여 혼란을 줄인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영화의 전당 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부산영상센터(Busan Cinema Center) 두레라움이 올해 개관됨에 개최장소도 자연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 주무대가 남포동에서 해운대로 옳겨졌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