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대부분 바쁘게 살다 보니 건물의 벽이나 지붕, 혹은 교통수단에 있는 창문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창문을 두는 것은 공기나 햇빛을 받기 위하거나,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로 환기, 채광, 장식을 위해서 설치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그 재질이나 모양을 달리하지만 수많은 창문이 존재합니다. 특히, 건물과 자동차에서는 창문이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컨테이너 집이라도 창문이 꼭 달려있으므로 창문이 없는 집과 창문이 없는 차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 컴퓨터에는 창문을 뜻하는 ‘Windows'라는 OS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Windows'라는 명칭은 컴퓨터의 실행화면이 창문과 닮은 데 착안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처음 윈도우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에서 위와 같이 창문의 중요성을 활용해 상품을 홍보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됩니다.

 

1985년 최초로 공개된 Windows 1.0에서 출발하여 32년이 지난 현재 Windows 10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습니다. 윈도우는 지구촌을 연결하는 컴퓨터 통신망을 통하여 세계의 여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윈도우가 지구촌 컴퓨터 사용자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20156월 초 Windows 7 이상의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windows 10 무료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무료화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정말 다행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의아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무료화한 MS 정책은 마케팅 및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MS의 어느 CEO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의미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년 안에 Windows 1010억대의 기기에 깔릴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 숫자는 단순히 윈도우의 판매 숫자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광고를 뿌릴 수 있는 판이 10억 개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10억대의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난 1018Windows 10 RS3MSDN 정식 버전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SSD에 설치된 Windows 10 RS2를 포맷하고 그동안 미루어 왔던 Windows 10 RS3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 과정을 살펴보니 이번 Windows 10 RS3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크게 변화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부팅속도가 전보다 약간 단축되었다는 느낌과 설정에서 전화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제 Windows를 통하여 휴대폰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종전의 Windows 10 기능과 조금 차별화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컴퓨터의 경우 그동안 사용빈도가 낮은 컴퓨터 내장 DVD-Rom을 떼어 버렸습니다. 그 공간에 컴퓨터 바꿀 때 떼어내 보관하던 HDD 1개를 장착한 것을 포함하여 총 HDD 3개와 SSD 1개를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팅 가능한 winPEWindows 10 RS3 ISO를 준비했습니다. USB로 부팅한후 초기화면에서 del 키를 눌러 CMOS로 들어갑니다. USB를 첫 번째 부팅순서로 조정한 후 다시 부팅하였습니다.

 

그리고 PE로 부팅한 Windows에서 디스크관리에 들어갑니다. C 드라이버(SSD)의 디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HDD의 드라이브 문자를 제거했습니다. 방법은 디스크관리 화면에서 제거하려는 디스크의 HDD 드라이브문자가 있는 화면에서 마우스 우클릭합니다. 드라이브 문자 및 경로변경을 클릭하고 제거 클릭, 확인을 클릭하고 화면을 닫습니다.

 

C 드라이버를 포맷하고 Winntsetup을 사용하여 Windows 10을 설치하였습니다. 윈도우 10을 설치한후 다시 디스크관리에 들어가 앞에서 제거한 드라이브 문자를 추가 설정하여 주었습니다.

 

이어서 컴퓨터에 필요한 비디오, 오디오 등 드라이버 설치하고 기타 필요한 MS office2016, 한글 등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새로운 OS를 설치할 때는 사용자별로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필수적 유틸이 있을 것입니다. 내 경우에는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없애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윈도우xp부터 주욱 사용하는 Appbar라는 유틸을 사용하여 나름대로 자주 찾는 유틸과 즐겨찾기 등을 종류별로 나누어 등록하여 사용함으로써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유틸을 윈도우 시작과 함께 자동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을 하여야 합니다. 즉 실행파일인 Appbar.exe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후 바로가기 만들기 매뉴를 선택하면 appbar바로가기.lnk란 파일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C:\Users\사용자폴더\시작 메뉴\Programs\Startup에 들어가 appbar바로가기.lnk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휴지통 아이콘을 작업표시줄에 옮겨 넣었습니다. 방법은 작업표시줄에서 마우스 우클릭 - 도구모음 - 링크에 체크합니다. 바탕화면의 휴지통 아이콘을 마우스 왼쪽마우스를 누른채 끌고 가서 작업표시줄 링크에 집어 넣습니다. 그러면 작업표시줄에 링크 휴지통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작업표시줄 링크 글자에 마우스를 두고 우클릭후 - 보기 큰아이콘을 선택하면 큰 아이콘이 나옵니다. 다시 링크에 마우스를 대고 우클릭하여 체크된 2개의 매뉴(텍스트 표시 , 제목표시)를 모두 체크 해제합니다.

 

그리고 나서 설정- 계정 테마 우측의 바탕화면 아이콘 설정 휴지통 체크 해제 하면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사라집니다.

 

appbar.zip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