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부산에는 해수욕장이 많이 있습니다. 열거하면 광안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태종대해수욕장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부산의 해수욕장이 61일부터 개장을 하였습니다. 즉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의 세 곳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로 인하여 요즈음 부산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해수욕장 조기개장과 더불어 부산지역 소비패턴도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부산불꽃축제에 다녀간 후 올해 처음으로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하면 떠오르는 것은 광안대교와 부산불꽃축제를 떠올릴 것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함께 부산의 대표해수욕장인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의 수영구에 위치하고 있는 데 낭만의거리, 젊음의거리, 축제의광장으로 불리는 관광테마거리가 해변을 따라 있고 그 주변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 횟집, 불고기, 콩나물해장국 골목과 같은 특색있는 카페거리가 있습니다.

광안리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조선시대의 동래구 남촌면 광안리라는 지명을 그대로 따서 부르고 있으며, 광안리 해변에 파도에 밀려 형성된 넓은 모래언덕이 있어 광안(廣岸)이라 했으나 이후에 편안할 안()자를 써서 광안(廣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역시 백사장에서 그렇게 많치는 않지만 군데군데 외국인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곳 백사장 주변 정리를 아름답게 꾸며 산책하기에도 좋았으며 쉴 수있는 공간도 새롭게 만들어져 좋은 것 같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의 특징은 해변과 유흥업소와 음식점 등이 아주 가까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점, 놀이기구인 킹 바이킹을 바다를 보면서 탈 수 있다는 점, 광안 비치랜드"에서 앞으로 쭈욱 들어가면 작지만 많은 사람이 찾는 수변 공원"이라는 이름 쉼터가 있다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회 센타들이 있다는 점을 빠뜨릴 수 없겠습니다. 이곳에서 회를 접한 지가 오래되어 요즈음 가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근처에 횟집이라는 간판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