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1977년 스티브 잡스는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PC)” 애플를 선보였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컴퓨터를 안겨 주는 것이라고 말한 스티브 잡스의 꿈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애플를 놓고 이렇게 작은 컴퓨터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잡스가 뒤에 대형 컴퓨터가 숨어 있지 않다는 걸 증명해 보여야 했다지요. 이를 계기로 애플이 PC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고, 또한 스티브 잡스가 가장 젊은 억만장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잡스의 나이가 25살 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잡스는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었지만 그중 혁신적인 것은 당시 키보드로 도스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하던 사용단계에서 벗어나게 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에서와 같이 아이콘 클릭만으로 프로그램을 열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이용태 박사가 1980년에 자본금 1000만원으로 TG삼보컴퓨터(Tri-Gem Computer) 또는 단순히 TG(Tri-Gem)를 세움에 따라 최초의 대한민국의 컴퓨터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 삼보가 1981년 최초로 만든 개인용 컴퓨터가 바로 삼보 SE-8001이라고 합니다.

그후 실리콘 산업이 초고속으로 발전하면서 컴퓨터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했고 더불어 퍼스널 컴퓨터 시장 역시 확대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한대 이상이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의 퍼스널 컴퓨터(맥킨토시를 포함)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데스크탑처럼 어느 곳에 고정해 사용하는 PC와 노트북, 서브노트북, 넷북처럼 이동성을 가지고 있는 PC로 구별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MIDUMPC등 초소형/초박형 PC들도 나오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이동성으 가진 PC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발전에 따른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소형화이다. 컴퓨터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고성능화입니다. 컴퓨터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저렴화를 들 수 있습니다. 즉 컴퓨터의 기능은 점점 좋아지는 반면에 가격은 일정하거나 작년 제품이 월등이 싸다는 점에서 볼 때 컴퓨터의 가격이 점점 낮아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우리 서민들이 아직도 컴퓨터를 구입할 때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식과 함께 그리고 우리는 브랜드 컴퓨터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조립 컴퓨터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말이 브랜드 컴퓨터이지 대부분의 데스크탑은 슬림 컴퓨터이던, 빅타워 컴퓨터이던, 삼성, LG에서 만든 컴퓨터이던간에 모두 조립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부품들이 국제표준이 정해져 있고 복잡하지 않아서 모두 조립형태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컴퓨터의 핵심적 부품이라 하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CPU, 파워 서플라이(PSU), 저장장치(HDD, SSD), 광학 드라이브(ODD), , 쿨러, 사운드카드, 랜카드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브랜드 컴퓨터의 장점

안정성입니다. 삼성, LG, 삼보 등 유명회사의 제품으로 안정성이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함께 판매되므로 구입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컴퓨터가 고장났을 경우 일정기간 까지 서비스센터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때 마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합니다.

OEM용 윈도우 정품이 설치되어 있고 그기에다 사용 중 고장이 났을 때에도 바로 복구할 수 있는 복구용 프로그램 등이 제공됩니다.

제품의 디자인이 조립식보다는 단연 돋보이는 것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브랜드 컴퓨터의 단점

동등한 사양의 조립 컴퓨터에 비하여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컴퓨터의 사양에 한정되어 있어 융통성이 없습니다.

하드웨어적 확장성 과 업그레이드에 제한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조립 컴퓨터의 장점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스펙으로 안성 맞춤할 수 있으며, 브랜드 컴퓨터와 동일한 성능의 부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립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입니다.

사용목적에 맞는 최적의 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고, 부품별로 A/S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일반 개인사용자에게 유리합니다.

조립 컴퓨터의 단점

조립 컴퓨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습니다. 그것은 많은 조립업체가 있지만 기술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업체가 있어 그에 따른 제품불량, 서비스불만 등으로 좋지 않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구성이 잘못되어 안정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품별 A/S는 회사별로 가능하나 컴퓨터 전체에 대한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용자가 운영체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별도 구입하여 설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브랜드 컴퓨터를 구입하기에 적합한 대상은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과 같이 계속적인 관리와 A/S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유리하며, 특히 컴퓨터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필요할 때마다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초보자에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컴퓨터에 대해 조금 알거나 경제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조립식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대부분 업체의 A/S가 택배를 통하여 이루어짐에 따라 배송시 포장 박스를 추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