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이제 가을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가을은 적정 기온인 22~25가 많이 유지되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냉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적절한 온도를 공유할 수 있으므로 가을은 빈부의 차이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번 가을 시작의 즐거음이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부터 출발되는 것 같습니다.

 

2013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3일에 개막이 되어 12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열띤 분위기 속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영화인의 축제를 보기위하여 부산을 찾은 관객수가 그 어느때 보다 많았음을 행사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무로의 영화인들과 스타들이 모두 부산으로 내려와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고 그기에다 많은 가수들 또한 축하공연 무대에서 볼 수 있게되어 축제열기를 떠 뜨겁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다와 사람이 머무는 풍요로운 곳인 해운대백사장에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곳에도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더군요. 해운대 바다가 영화의 바다로 변했습니다.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되어 있는 야외 토크와 무대 인사가 예정된 곳의 좋은 자리는 전부 소녀팬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바다의 넉넉한 자태, 상큼한 바다향, 시원한 파도소리 등이 어우러진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만난 관객들의 표정이 무척 들떠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는 피서객들도 외국인이 많아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하기 힘들때도 있을 만큼 국내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외의 호응과 명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서는 영화 관련 업계 사람들은 물론 여러방면의 전문가들의 냉정하고 공정한 평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축제가 진정한 "세계 영화인의 축제"로 우뚝 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