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벌써 12월 입니다.

이제 2010년도 달력도 달랑 한장만 남았네요. 12월은 1년의 마지막 달로, 추위가 점점 더해가며, 1년 중 일조시간이 가장 짧은 달이라고 하지요. 그런즉 동계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햇빛을 받으며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겨울철 부산지방에는 눈보기가 진짜 어렵지요. 그래서 가끔 눈이 내리면 모두들 기분이 들뜨곤 합니다. 비록 눈보기가 힘들지만 겨울에도 부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제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축제 무대인 광복로 500m에는 트리거리가 만들어지고 트리거리는 에덴동산, 산타마을, 사슴동산,포도원,이야기 20개의 스토리 테마존으로 꾸며져 있고요. 트리는 가로등과 가로수, 주변건물까지 연결해 장식되어 있으므로, 이 축제장 길을 따라 걷다보니 그 화려함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광복로 일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면서 락밴드, 댄스, 마술공연 등 전문 공연팀과 함께 캐럴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고 26일에는 전국의 기인들이 참여하는 우승상금 300만원의 크리스마스스타킹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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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세계 최대 실내음악분수쇼인 아쿠아틱쇼누적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실내음악분수쇼의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 매출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쿠아틱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관객을 압도하는 세계 최대규모라는 상징성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워터커튼(위에서 아래로 뿌려지는 분수)을 활용하여 글자와 동영상, 사진을 수놓는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분수쇼를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러시아 아트서커스단과 함께 아쿠아틱쇼를 찾은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옥상공원 양쪽에 위치한 덱에는 부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좋아요. 부산사람들의 수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영도다리, 부산대교, 자갈치시장 등이 내다보이는 바다 방향과 부산의 원도심인 광복동 시가지와 용두산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공원 방향이 있어 보는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특히 전망대 레일에는 이곳을 찾는 연인이 사랑을 약속하며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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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음악: 엔니오 모리고네(Ennio Morricone)

주연: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 제임스 우즈(James Woods), 엘리자베스 멕거번(Elizabeth McGovern)


갱스터무비(Gangster Movie)

범죄 영화를 지칭하는 장르로, 암흑가의 폭력조직, 특히 미국 금주법시대인 1920년대의 폭력조직을 묘사한 액션영화이다갱스터란 장르가 생기게 된 것은 시대적 배경이 크게 작용되었다. 1920년에 발효된 금주령(Prohibition)으로 미국 전역에 걸쳐 주류의 제조와 유통이 불법화되었고, 그로 인해 밀주의 생산과 배급망을 조종하는 범죄집단이 급성장 했는데, 이 범죄집단이 갱스터(Gangster)이다. 갱스터들로 인해 일반 미국 시민들이 범죄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당시 사회분위기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갱스터 집단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호기심, 두려움, 친근감이 증폭되었다. 이러한 당대 사회의 실상에 대한 반영을 오락의 형태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갱스터무비이며 이것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점차 장르로서의 틀을 갖추면서 갱스터 무비란 장르가 형성된 것이다.

걸작으로 꼽는 이유

이 작품의 발단. 전개. 위기. 갈등. 쟁점. 대단원 등의 순서로 배열된 극적 전개 과정과 사람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쳐 보는 감독만의 독창적인 연출력, 연기파 배우들의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연기 그리고 이 영화는 어디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영화의 미학을 달성하여 이를 대중들에게 전달해 준다는 것이다.그 시대를 맞춤한 미장센과 그 분위기에서 오는 야릇한 멋, 유머를 잃지 않는 뛰어난 시나리오와 구성은 이 영화를 한 단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리고 엔리오 모리꼬네의 그 유명한 영화 음악, 팬플루트으로 영상과 화음을 엮어냄으로써 그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는 점이다.

영화 원작

원작은 "HOODS" 라는 소설로 당초 10시간짜리 러프컷을 수정한 레오네의 1차 편집본은 6시간짜리이고 디렉터컷 현존하는 완전한 감독공인판도 229분짜리 분량으로 만들어졌으나 흥행을 고려한 제작사가 무려 89분을 잘라낸 2시간 19분짜리 필름으로개봉시켰으니 결과적으로 평론가들의 악평과 흥행 참패를 겪어야 했고, 10년이 지난 후에야 감독판이 재개봉되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영화내용

대공황과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범죄 세계에서 자라난 소년들의 우정과 삶 욕망과 좌절 음모와 배신을 서사적인 벽화풍으로 장대하게 표현했다. 누들스가 초대받은 시점의1968년현재와 1920-1940년대 누들스와 친구들의 과거가 교묘하게 편집되어 미국 역사의 현재와 과거가 대화하는 인상을 준다. 종래의 암흑가 소재의 갱스터와는 달리 소년들의 신선한 성장기로 출발해서 미국 사회를 타고 거슬러 오르는 폭넓은 관점이 돋보인다.

줄거리

1933, 갱들에게 쫓기던 누들스(Noodles: 로버트 드니로 분)는 그들에게 피투성이가 된 친구 뚱보(Fat Moe: 래리 래프 분 / Young Fat Moe: 마이크 모네티 분)의 열쇠를 가지고 간이보관함에서 가방을 꺼낸다. 하지만 거기엔 돈이 들어있지 않았다. 그로부터 35년간 맥스를 비롯한 친구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빠져있던 누들스에게 '베일리 재단'이라는 곳에서 롱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받게 된다. 비어있는 돈가방과 그 옛날의 사진들, 화장실 나무벽 틈. 누들스는 옛날 그 틈을 통해 무용을 하고 있는 뚱보의 여동생인 아름다운 데보라(Deborah: 제니퍼 코넬리 분)를 훔쳐보았었다. 누들스(Young Noodles: 스콧 타일러 분)를 주축으로 짝눈(Young Cockeye: 아드리언 커란 분), 팻시(Young Patsy: 브라이언 브룸 분) 등은 어릴 때부터 좀도둑질을 하는데 어느날 술에 취한 주정뱅이를 털려다가 프랑스에서 막 이민 온 맥스(Young Max: 러스티 자코보 분)에게 선수를 빼긴다. 누들수는 이렇게 만난 맥스와 친한 사이가 되지만 짝사랑하는 데보라는 누들스가 한낮 불량배에 불과하다며 거절한다. 맥스가 가담된 이들은 누들스의 기발한 방법으로 갱단의 밀수품을 안전하게 운반하고 큰 돈을 모은다. 이들은 그 돈을 넣은 가방을 역의 간이 보관함에 넣고 벌어드이는 돈의 절반을 떼어 공금으로 모으기로 한다. 큰 부자가 될 것을 기뻐하며 거리를 걷던 이들에게 곧 총을 든 버그가 뒤쫓아와 누들스는 첫 살인을 하게 되어 감옥에 들어간다.

다시 장면이 바껴서, 뚱보의 술집을 방문했던 누들스는 공원의 고급 묘지에 묻혀있는 세 명의 친구, '짝눈' 필립 스타인, '팻시' 패트릭 골드버그, 그리고 '맥스' 맥시밀리안 버코버츠를 방문한다. 33년에 죽은 이들에게 '누들스' 데이빗 아론슨, 1967년이라고 쓰여있다. 묘지에서 자신에게 남겨놓은 현금 가방이 든 열쇠를 발견하고 그 역에 가보니 '다음 일을 하기 위한 선불'이라고 쓰인 돈가방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장면이 바뀐다. 세월이 흘러 막 출감한 누들스는 마중나간 맥스(Max: 제임스 우즈 분)를 따라 뚱보의 술집으로 데려간다. 누들스가 감옥에 있는 사이에 맥스의 수단으로 이들은 프랭키(Frankie Monaldi: 죠 페시 분)라는 거물과 손을 잡고 밀주로 사업이 번창하고 있었다. 맥스, 팻시(Patsy: 제임스 하이든 분), 짝눈(Cockeye: 윌리암 포사이스 분), 그리고 뚱뚱해진 페기(Peggy: 에이미 라이더 분)와 극장에서 연기를 한다는 데보라(Deborah: 엘리자베스 맥거번 분)도 만난다. 한편 이들은 프랭키의 지시로 다이아몬드를 턴 후, 돈과 바꾸기 위해 온 조(Joe: 버트 영 분)의 일당을 무참히 사살한다. 이것을 본 누들스는 프랭키가 시켰다고 말하는 맥스에게 그들이 나중에는 우리까지 죽일 것이라고 말하며 프랭키와 관계를 끊기로 한다. 노조위원장인 지미(Jimmy O'Donnell: 트리트 윌리암스 분)를 돕게 된 누들스 패거리는 서장이 노조에 폭력 진압하자 병원에서 네 명의 딸 끝에 득남한 아이들의 번호표를 모두 바꿔치기한 뒤 그에게 병력 진압의 철수를 요구한다. 한편 데보라는 누들스의 사랑을 거절하고 스타가 되기 위해 헐리웃으로 간다. 금주법이 끝나가면서 이들에게도 시련이 닥쳐온다. 누들스는 비록 맥스와 함께 불법 일을 하기는 하지만 맥스의 지나친 검은 야망에 둘 사이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맥스는 평생 꾸어온 꿈이라면서 연방 준비은행을 털자고 제안하지만 누들스는 반대한다. 맥스의 애인인 캐롤(Carol: 튜즈데이 웰드 분) 역시 누들스에게 이 일을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 해달라고 하면서 그가 않으면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다. 불법 음주가 끝난 것을 기념해 뚱보의 술집에 파티가 열린다. 이때 누들스는 결국 경찰에 밀고하고 마는데.

[스포일러] 장면이 바껴 베일리 재단의 파티. 누들스는 맥스의 애인이었던 늙어버린 캐롤을 만난다. 그에게 캐롤은 맥스가 우리를 속였다며 자신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들이닥쳤을때 제일 먼저 피한 것은 다음 아닌 맥스였다고한다. 누들스는 15년 전의 창업식 기념 사진을 보며 그곳에서 30년 만에 데보라와 해후한다. 베일리 장관이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되어 여기 왔다며 그가 누구냐고 묻는 누들스에게 데보라는 그가 얼마전에 정가에 들어선 사람이라며 파티에 가면 우리의 추억도 끝난다고 가지 말 것을 애원한다. 이때 누들스는 그 옛날 어린 시절 맥스와 똑같이 생긴 데보라의 아들 데이빗(David: 러스티 자코보 분)을 보고는 마침내 모든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데보라가 맥스와 결혼했으며 맥스가 베일리 장관이라고 것을. 이어 파티에서 마침내 누들스와 베일리 장관인 맥스가 만난다. 베일리 재단은 의회 매수와 마피아와의 관계 등의 의혹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다. 맥스는 누들스의 밀고를 눈치채고 친구들을 죽여 자신과 함께 누들스가 죽인 것으로 가장한 것이다. 친구를 살인범으로 씌우고 돈을 가로 챘으며 여자까지 차지한 맥스. 이제 자신의 야망이었던 베일리 재단이 스캔달에 몰리게 되자 마지막으로써 자신을 죽일 사람을 누들스로 선택한 것이다. 맥스는 누들스에게 그때 일은 자신이 꾸민 것이라 항상 빚으로 생각했다며 기꺼이 죽어주겠으니 자신을 쏘라고 부탁한다. 맥스와 그밖의 친구들과 지내던 일을 회생하던 누들스는 그의 일을 수락할 수 없다며 쓸쓸히 그의 저택을 걸어 나온다. 그리고 지나가는 트럭에 뛰어든 맥스의 자살과 함께 화면엔 아편 연기 속에서 빙그레 웃고 있는 젊은 시절의 누들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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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을숙도에 다녀왔습니다.을숙도의 교통편을 소개하자면 먼저 부산지하철 하단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내버스(58, 58-2, 221, 300, 520)나 마을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인 을숙도휴게소에서 하차한 후 목교육교를 건너서 50m정도 내려가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는 1966713일 천연기념물 제7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낙동강 1,300리의 마지막 기착지인 이 곳 낙동강 하구는 천혜의 삼각주가잘 발달되어 다양한 생물상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특히 도심내에 위치한 독특하고 경이로운 자연환경은 사계절 철새·갯벌·습지·갈대밭의 정취와 함께 오래전부터 부산 터전으로 자연과 철학이 어우러져 두터운 정신문화가 숨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낙동강 하구의 옛 모습을 보전하고 관리 이용과 생태안내 등을 위하여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07. 6. 12자 개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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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l - The Beatles

                                                                        Is there anybody going to listen to my story,

                                                                              내 이야길 들어줄 사람 누구 있나요?

                                                                             All about the girl who came to stay?

                                                                               내 곁에 머물게 된 그녀에 대해서...

                                                          she's the kind of girl you want so much, it makes you sorry

                                               그녀는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그런 종류의 여자죠. 그때문에 당신은 슬퍼지지만

                                                                    Still, you don't regret a single day. Ah! Girl! Girl!
                                                                         그래도 당신은 단 하루도 후회하지 않아요.

                                                             When I think of all the times I've tried so hard to leave her,

                                                내가 그녀를 떠나려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던 그 모든 시간들에 대해 생각할 때

                                                                           She will turn to me and start to cry

                                                                         그녀는 내게로 돌아서 울기 시작하지요.

                                                              And she promises the earth to me, and I believe her.

                                                            그리고는 내게 이 세상을 약속해주고, 난 그녀를 믿습니다.

                                                                After all this time I don't know why. Ah! Girl! Girl!

                                                                        여하간 이번엔 난 그 이유를 모르죠.

                                                   She's the kind of girl who puts you down when friends are there,

                                                     그녀는 친구들이 있을 때 당신을 깍아내리는 그런 종류의 여자죠.

                                                                                   You feel a fool.

                                                                           당신은 바보가 된 기분이죠.

                                                             When you say she's looking good, she acts as if

                                                              당신이 그녀에게 예뻐 보인다고 하면 그녀는 마치

                                                                                  It's understood

                                                                         그 말이 이해된 듯 행동해요.

                                                              she's cool, woo~ woo~ woo~, Girl! Girl!

                                                                         그녀는 정말 태연()하죠.

                                             Was she told when she was young the fame would lead to pleasure?

                                             그녀는 어렸을 때 들었던 걸까요, 명성이 쾌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걸?

                                                                  Did she understand it when they said

                                                                         그녀는 이해했던 걸까요,

                                                       That a man must break his back to earn his day of leisure?

                                                   남자는 여가의 날을 벌기 위해 등골이 빠져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Will she still believe it when he's dead? Ah! Girl! Girl! Girl!

                                                                남자가 죽었을 때도 그걸 여전히 믿을까요?

 

ㅇ밴드 이름
최초 그들은 'Quarrymen', 'Johnny And The Moondogs', 'Moonshines', 'Rainbows' 등 숱하게 밴드 이름을 바꿔 사용하며 활동 했다. 독일의 함부르크로 떠난 밴드는 그곳에서 석 달 이상을 머물며 비틀즈(Beatles)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하게 된다. 그 당시 큰 인기를 누렸던 로커빌리(rockabilly) 가수 버디 홀리가 이끄는 'Buddy Holly And The Crickets'라는 이름의 Cricket(귀뚜라미)에서 착안하여 'Silver Beetles'(은색 딱정벌레)로 정하였다가, 뒤에 쓸 때 없이 화려하고 기억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실버를 빼고, 중간 'e''a'로 바꾸어 'Beatles'라는 이름으로 확정하게 되었음. 당시 그들이 굳이 'Beetles''Beatles'로 바꾼 이유는 'Beat'라는 단어가 그 당시 한창 유행 했기 때문에 박자를 뜻하는 beat의 뉘앙스 살리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이름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멤버간 상의 도중 대충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 구성원
1960817일 마침내 "더 비틀즈"(The Beatles)라는 이름으로 결정을 내릴 당시, 창립 멤버인 존레논(John Lennon)은 보컬과 리듬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보컬과 베이스기타를,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은 보컬과 리드기타를, 링고 스타(Ringo Starr) 는 드럼과 때때로 보컬을 담당하였다.


존레논(John Lennon) : 1940109일에 영국의 항구 도시 리버플에서 태어난 존레논John Lennon)은 선창가 잡역부로 근무하던 아버지와 줄리아라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지만 철이 들기도 전에 부모가 헤어져 숙모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음. 15살이 되면서 비틀즈의 전신인 그룹 쿼리맨Quarryman)을 조직하여 활동했다. 1965612일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으나 존레논은 그것이 자신들의 레코드 악보출판 등의 매상이 영국의 수출액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의 상일 뿐 비틀즈를 위한 상이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1980128일 뉴욕의 맨하탄 다코타아파트 앞길에서 존레논의 광팬이었던 마크 채프먼에 의해 살해당했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 1942618일에 영국 잉글랜드의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맥스 재즈밴드(Jim Mac’s Jazz Band)의 리더였던 아버지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영국의작곡가·가수 비틀즈의 멤버로서 비틀즈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예스터데이헤이주드등을 작곡했다. 솔로로서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음악 출판에도 참여했다. 기네스북에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올려져 있으며 영국 제일의 부호중 한명으로 꼽힌다.

 



조지 해리슨
(George Harrison) : 1943225일 영국의 항구 도시 리버풀에서 선원의 아들로 태어난 조지 해리슨은 어려서부터 음악에 몰두했습니다.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에 비해 대중적 인기는 얻지 못하였으나, 음악적으로는 두 사람 못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1970년 비틀스가 해산할 때까지 활동하였으나 200111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58세로 사망했다. 비틀스 멤버 가운데 가장 차분하고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로 '조용한 비틀(Quiet Beatle)'로 불렸고, 유해는 인도의 갠지스강()에 뿌려졌다.




링고 스타(Ringo Starr) : 본명은 리처드 스타키(Richard Starkey), 194077일 영국 리버풀 마드린가 9번지에서 태어났으나 4살이 되기 전에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와 새아버지 밑에서 성장하였다. 19628월 비틀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였다. 그는 멤버중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그의 활달한 성격 덕분에 그는 비틀즈의 다른 멤버들과 잘 어울렸고, 그룹을 결속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비틀스 해체 후 Beacoups of Blues, Ringo 등을 발표하는 한편, 비틀스 멤버들과의 교류도 계속하였다. 링고 스타는 영화에도 관심이 많아서 Candy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이유

내가 제일 좋아했던 비틀즈의 곡이다. 이 곡 중간 중간에 숨 들이키는 소리가 나는데 이것은 존 레논이 곡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준 효과음이라고 하는데 정말 특이하고 좋다. 이 음악을 들으면 주위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가 순식간에 거치면서 다가오는 듯한 느낌 그리고 설레임으로 채워준다. 그리고 Paul Mauriat Orchest의 경음악 girl을 들으면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노래속의 girl

존 레논이 '지금 비틀즈는 예수보다 인기가 있다' 라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여기서 나오는 소녀(Girl)는 다름 아닌 '종교'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 라는것이 평론가들의 생각이라고 한다. 그래서 종교에 비판적인 존 레논이 숨소리를 통해 종교를 비하한다는 뭐 그런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왜 집어넣었는지는 앞에서 말했듯이 종교 관련이 가장 큰 주장이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건 존 레논 한사람 뿐이다.

이 곡은 1965년에 발표된 앨범 Rubber Soul에 수록된 곡으로써 Across The u niverse 어크로스더유니버스라는 영화의 시작장면에서 주인공인 주드 짐스털게스가 비틀즈의 girl을 부르며 시작하는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존 레논은 이 곡에 대해 'Girl'이 꿈속에서 본 이상형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가사 내용을 보면 그 이상형이란 외모면을 말하는 것같다. 자신이 딱 좋아할 만한 외모를 지녔는데 사귀고보니 아니더라.. 이런 내용 같다. 혹시 존의 전처 인 신시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닐까 추측도 할 수 있다. 왜냐 하면 존의 말에 의하면 신시아는 콧대가 높은 요조숙녀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비틀즈가 그 시대때부터 현재까지 음악, 사회 전반에 걸쳐 끼친 영향

비틀즈(The Beatles)는 멤버 전원이 영국 리버풀 출신인 록 밴드이다. 비틀즈의 노래는 로큰롤, 포크 록, 싸이키델릭 록, 아트 록, 하드 록, 블루스, 컨트리, 팝 에서 월드 뮤직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데, 이는 현대 음악 스타일의 장을 열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비틀즈는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1960년대의 사회 및 문화적 혁명을 야기하였다.

비틀즈는 빌보드 차트 1위곡이 20곡으로 현재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가수로 기록되며 50여 곡 넘는 톱 40 싱글들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미국 내에서만 176백만장, 전 세계적으로 10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는 등, 기록적인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비평가들에게도 인정을 받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밴드"로 불리고 있다.

 "더 팹 포"라 불리는 비틀즈의 구성원은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구성되어 있다. 레논과 매카트니는 밴드의 주요 곡들을 작곡했으며, 해리슨은 후기 비틀즈에 큰 공헌을 했다. 처음 비틀즈가 레코딩을 시작한 이래, 조지 마틴은 비틀즈의 모든 곡 레코딩을 시작부터 끝까지 맡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조지 마틴은 비틀즈의 음악적 성장에 있어 중대한 자리를 차지했다.

비틀즈는 1963년 말 영국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는데, 특히 비틀즈에 감명 받은 어린 여성들(일명 오빠부대)을 주목할 만하다. 이 현상은 영국 언론들에게 "비틀마니아"(Beatlemania)라는 단어로 표현되었다. 비틀마니아는 1964년 초에 북미에 상륙했고 이후 비틀즈의 인기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소위 "브리티시 인베이전"(영국의 침략)이라 하여, 비틀즈는 미국의 초기 로큰롤 및 R&B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하기 시작했다. 비틀즈는 엘비스 프레슬리, 버디 홀리, 칼 퍼킨스와 같은 백인 음악가들과 척 베리, 리틀 리처드, 레이 찰스와 같은 흑인 음악가 양 쪽 모두에게 칭송받았다. 비틀즈 스스로의 작곡은 비틀즈 멤버 자신들이 영웅시하는 음악가들의 양식을 모방한 것이었다. 그 후 비틀즈는 그들 특유의 타고난 음악적 악상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을 만들었다.

비틀즈는 1970년 공식 해산되었다. 이후 35년 후인 2005년 미국의 연예산업잡지 버라이어티는 비틀즈를 20세기 연예인의 대표 우상(icon)이라 표현하였다. 2008년 빌보드지는 '100 차트(Hot 100 Chart)'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간 성공적인 차트 기록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고, 비틀즈는 1위에 올랐다. 1999년 타임지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비틀즈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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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컵세계여자매치레이스요트대회가 1027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동백섬 앞바다에서열렸습니다. 부산광역시와 세계요트연맹ISAF)이 주최하고 부산요트협회와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WIMR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최고의 권위를 가진 여자프로요트선수들의 공식 1등급 대회로 매년 각국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시가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이대회를 유치했으며 올해는12개국 12개팀 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워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시민들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누리마루호 범선을 관람정으로 운영함에 따라 우리는 이 누리마루호를 타고 동백섬에서 광안리 앞바다까지 왕복하는 승선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승선료는 무료였으며, 당일 동백섬의 대회현장에서 신청하여 관람정을 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회기간중 다양한 시민 해양레포츠 체험행사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31일은 다행히도 날씨가 경기하기에 알맞아서 큰 지장없이 결승전을 치를 수 있었는데 대회결과 우승 트로피는 프랑스팀에게로 돌아갔고 2위와 3위는 각 각 호주와 뉴질랜드에게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MATCH RACE 개요 

ATCH RACE는 승리팀과 패하는 팀으로 결정지어질 두 대의 동일한 종류의 보트들의 경기이다 두 대의 배가 스타트라인에서 서게되는 경기를 매치 레이싱이라고 부른다. 매치 레이스는그 고유의 규칙들 그 것은 보트간의 거리가 가깝고 또한 공격적이어서 충돌이 일어날 수 도 있는 다른 일반적인 세일링 규칙들과 다르다. 매치 레이스는 또한 수상에 심판을 두어 즉각적인 심판을 하게한다. 매치 레이싱은 다른 세일링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는 달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극한의 재미와 흥분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시작전 각 보트들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술래잡기하듯 서로의 보트를 선회하며 상대팀을 견제한다.

Course

매치 레이스 코스는 출발선과 결승선이 해안과 가까운 타원형의 모양을그린다. 코스는 두 개의 마크로 표시되고 바람의 방향으로 오른쪽 각도로 놓여있는 출발선으로부터 시작되고 풍상Upwind)으로 첫 번째 마크까지 항해한 후 스타보드 바람의 오른쪽면으로 우회한다. 스피네이커가 올려지고 시합은 풍하Downwind)로 출발선에서100m 가량 떨어져 있는 두 번째 마크까지 이어진다. 요트들은 승리팀이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 마크를 2번 또는 3번 돌게된다.

Rule

바람이 각 요트의 반대편 측면으로 불어올 때 배의 왼쪽 좌현으로 바람을 받으며 달리는 요트(Port tack)가 오른쪽 우현으로 바람을 받으며 달리는 요트(Starboard tack)에게 길은 내어주어야 한다. 바람이 각 요트의 같은 방향으로 불어오고 요트가 나란히 달리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뒤에 있는 요트(Astern)가 피항하여야 한다. 각 요트가 나란히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바람이 각 요트의 같은편 측면으로 불어오게 되면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있는(Downwind) 요트가 우선권을 가진다. 심판들은 각 레이스를 따라가며 즉각적인 벌칙을 결정하는데 패널티를 받은 요트는 경기 마감전 벌칙으로 360도 회전을 해야한다. 심판의 ISAF의 세일링 규칙 부록C를 참고하면 매치레이스의 규칙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전략

시작이중요하다 - 출발전 5분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서로 코스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두 요트의 격렬하게 뒤얽힌 경기전 시합이 시작된다.

풍상구간 - 요트들의 풍상 항해를 시작하는 지점에서 앞선 요트는 돛세일으로 거친 바람을 흐트려서뒤에 있는 배의 속력을 늦출 수 있다. 거친 태킹은 또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에서 나오는 크루의 실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 첫 번째 풍상 구간의 끝에서 뒤따르는 요트는 두 마크 사이에서 앞선배와 평행을 만듦으로써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 이는 선두에 있는 배가 이런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위치를 양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풍하구간 - 풍하구간에서 뒤따르는 배는 뒤에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이는 자신의 스피네이커를 사용하여 앞선 요트위로 바람 그늘 바람이 닿지 않는 구역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것을피하기 위해 요트는 크루들이 스피네이커를 반대쪽으로 거칠게 방향을 바꾸는 동시에 격렬한 선상운동을 유발하는 자이브를 해야한다.

스피네이커드랍 - 마지막 마크에서 똑같은 평행 규칙이 적용되고 스키퍼가 좋은 위치를 점하기 위해 겨루며 다름 구간을 준비하는 동안 크루들은 스피네이커를 내리고 경기는 더욱 치열해진다.

결승라인 - 한번 더 코스를 돌면 경기는 끝난다. 종종 승리팀은 최종적으로 각 요트간의 거리가 측정되기 전까지 결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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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10월에 들어서자 마자 축제 열기로 가득하네요. 먼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7~10.15 남포동과 해운대에서 따끈따끈한 신작영화와 영화배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 19회 부산 자갈치 축제 10.15~10.18 자갈치 시장에서 열려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고는 저렴한 가격에 회도 푸짐하게 맛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축제인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10.21~10.23 광안리에서 부산의 바다와 하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수만발의 화려한 불꽃과 최첨단 레이저 조명, 웅장한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데 이 축제야 말로 세계 최상위의 불꽃축제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즐거운 고생과 행복한 일탈을 위하여 이 부산국제불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기상청예보의 비올 확률 30%만 믿고 별 준비안하고 갔습니다. 개막행사는 부산세계불꽃축제 개막선언과 함께 민락회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라이브 파워 뮤직공연으로 이어젔는데요. 이 행사에는 슈퍼주니어, 샤이니, SG워너비 등 출연하여 축제의 열기가 시작되었으나, 개인적으로는 공연내내 꽤 많은 비가 내려 곤혹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둘째날인 22일에도 만원버스의 몸을 맡기고는 내내 비지땀을 흘리다가 오후 7시경에 광안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에는 홍콩불꽃축제단원만 왔는데 이번에는 포르투갈,중국,이탈리아 해외불꽃초청단이 와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이날은 5만발정도 발사가 되었는데 한마디로 이날 쏜것은 다음날 행사의 3분의1수준밖에 않된다는 것입니다. 끝나기 5~10분여전에 행사장을 나왔지만 인근 지하철에는 귀가를 서두르는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마지막날인
23일은 부산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를 관람하고 오후530분경에 광안리에 도착했는데 이미 도로를 점령한 관람객들로 이동에도 어려움이 많았으며,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기는 하였으나 왕래하는 관람객들로 인하여 고생도 없지 않았습니다. 광안리 해상에는 400인치 2, 300인치 2대의 영상바지선이 설치되었으며 각 막별로 주제를 영상, 나레이션, 레이저로 형상한 후 드디어 오후 8시부터 불꽃이 연출되었는데 50분여 동안 13만발정도가 발사되어 불꽃이 쉴새없이 부산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불꽃이 터질때마다 땅이 울릴정도로 소리가 매우 크고 해수욕장에는 곳곳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여 음악과 함께 어우러졌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화려한 불꽃은, 하늘을 캔버스로 하고는 예술가의 붓과 같은 불꽃이 음악에 따라 형형색색의 하늘 그림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함성과 감탄을 연발하며,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불꽃의 마술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격적인 귀가전쟁의 회오리속에 빠져들지 않기 위하여 종료예정 5~10분전에 미리 관람객대열에서 이탈하기 시작하여 겨우 지하철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 부산불꽃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의 부산도시철도 승객이 100만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제6회 부산불꽃축제의 마지막 날인 23일의 부산도시철도 하루 승객11시 현재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이래 역대 2번째로 많은 승객 기록이라 하면서 기존의 '1일 최대 승객' 기록은 폭설이 내린 2001113일의 1139000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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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dreamin'


All the leaves are brow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on a winter's day)

I'd be safe and warm (I'd be safe and warm)  

If I was in L.A. (if I was in L.A.)  

Chorus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Verse 2  

Stopped in to a church  

I passed along the way

Well I got down on my knees (got down on my knees)

And I pretend to pray (I pretend to pray)

You know the preacher likes the cold (preacher likes the cold)

He knows I'm gonna stay (knows I'm gonna stay)

Chorus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Flute solo

Verse 3

All the leaves are brow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ay (and the sky is gray)

I've been for a walk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on a winter's day)

If I didn't tell her (if I didn't tell her)

I could leave today (I could leave today)

Coda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California dreamin'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나뭇잎새마다 겨울빛이 완연하고

그 위로 하늘은 잿빛인데

어느 한 겨울날 난 산책을 나갔었지

L.A.에 있었다면 난 따뜻하게 잘 있었으련만

꿈속에서나 그려보는 포근한 캘리포니아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


길을 헤메이던 중에

한 교회에 들렀었지

무릎을 꿇고서

난 기도하는 척 했었지

목회자들은 대개 겨울을 좋아하지

내가 신세지려는 걸 벌써 알더군

꿈속에서나 그려보는 포근한 캘리포니아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

 

잎새들은 겨울빛이 완연하고

그 위로 하늘은 잿빛인데

어느 한 겨울날 난 산책을 나갔었지

 

만약 내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었다면

난 오늘 떠날 수 있었을텐데

꿈속에서나 그려보는 포근한 캘리포니아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




그룹 이름 : 마마스 앤 파파스 (The Mamas & The Papas)그룹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들이란 뜻인데요. 사실 mama는 여자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여자들과 남자들이라고 해석해야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마마스 앤 파파스는 원래 존 필립스, 미셸 필립스 부부와 데니 도허티 (Denny Doherty), 캐스 엘리엇 (Cass Elliot), 이렇게 네 명의 남녀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그들이 아직 그룹 이름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함께 텔레비젼을 시청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악명높은 오토바이 클럽인 ‘Hells Angels (지옥의 천사들)’ 단원들이 텔레비젼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은 우리 여성 단원들을 싸구려라고들 혹평하지만 우리들은 그저 우리 마마라고 부른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은 들은 캐스 엘리엇이 나도 사람들이 마마라고 불러 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미셸이 여기에 동의하면서 마마스 앤 파파스란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룹 구성원: 1966년 바리톤에 John Phillips. 소프라노에 부인 Michelle Phillips, 테너에 Dennis Doherty. 콘트랄로에 Cassandra Elliot가 주축을 이루어 탄생한 그룹임.



존 필립스 : 1935830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생, 2001318일 사망






미쉘 필립스 :194464일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롱비치(Long Beach) 출생







데니 도허티 : 19401129일 캐나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 출생, 2007119일 사망






캐스 엘리엇 : 1941919일 미국 메릴랜드(Maryland) 볼티모어 출생, 1974729일 사망




내가 좋아하는 이유 : 정말 1960년대 음악같지 않은 세련된 멋과 자연스럽고 감미로운 멜로디 그리고 잘 짜여진 혼성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음악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음악경력

The Mamas & The Papas 리더인 존 필립스는 십대에 두왑(doo-wop: 흑인 음악 리듬 앤드 블루스의 코러스 중 하나) 그룹을 결성하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고, '조지 워싱턴 고교(George Washington High School)' 재학 시절에는 농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195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군 사관학교(U.S. Naval Academy)'에 입학하였으나 1년만에 사관학교에서 나와 '햄던 시드니대학(Hampden-Sydney College)'에 진학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존 필립스는 1960년대 초에 음반 계약이 좀더 수월하고 가수로 활동하기 좋은 뉴욕으로 가게 된다. 뉴욕에서 '스콧 메켄지(Scott Mckenzie)''딕 웨이스먼(Dick Weissman)'을 만난 존 필립스는 두 사람과 함께 포크 트리오 저니맨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저니맨은 결성 후 총 석장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고 '아메리칸 포크 뮤직 리바이벌(American Folk Music Revival)' 운동에 적극 가담하였다. 존 필립스는 저니맨의 캘리포니아 순회 공연에서 당시 십대였던 '미쉘 필립스(Michelle Gilliam)'를 만나 1962년에 결혼하고 저니맨의 일원으로 함께 활동하였다.

이 즈음 존 필립스는 마마스 앤 파파스의 일원이 되는 머그웜프의 두 멤버 데니 도허티와 캐스 엘리엇을 만나 교류하게 된다. 석장의 음반을 남기고 저니맨이 해산하자 존 필립스는 아내인 미쉘 필립스와 함께 데니 도허티와 캐스 엘리엇을 만나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였고 그룹 이름을 '뉴 저니맨(The New Journeymen)'으로 부르게 된다. 1965년에 뉴 저니맨은 음반 계약을 체결하면서 밴드 이름을 마마스 앤 파파스로 밴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663월에 California Dreaming 이 포함된 데뷔 음반 'If You Can Believe Your Eyes and Ears'를 발표하였다.

데니 도허티는 1956년에 친구들과 함께 '헵스터스(The Hepsters)'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고향인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헬리팩스(Halifax) 지역에 있는 클럽을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 헵스터스는 약 2년간 활동하다 해산하였다. 데니 도허티는 1960년에 헬리팩스 지역에서 활동하던 '콜로니얼스(The Colonials)'라는 포크 그룹에 가입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콜로니얼스는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음반 계약을 체결하면서 밴드 이름을 '헬리팩스 쓰리(The Halifax Three)'로 바꾸고 두장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나 소폭의 히트를 얻는데 그치면서 1963년에 밴드를 해산하였다. 헬리팩스 쓰리가 해산하자 데니 도허티는 1963년에 캐스 엘리엇을 만나 '빅 쓰리(The Big Three)'를 결성하여 새로운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음악 성격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60년대 반전세대의 히피문화가 잘 투명된 음악이다. 그들은 자유롭게 살고 자유롭게 놀고 자유롭게 연애하자는 히피문화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잘 짜여진 혼성의 하모니로 자연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이상과 자유를 노래하였다.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gs)은 춥고 삭막하고 우울한 도시(뉴욕)를 떠나 따뜻하고 광활한 자연이 펼쳐진 캘리포니아로 가고 싶지만, 정작 무엇엔가에 얽매여 떠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의 심정을 노래한 곡인데, 이 역시 자연과 이상향에 대한 동경이라는 히피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캘리포니아 히피들의 찬가로 불리우게 된다.

그들의 쇼킹한 사생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치고 66년의 빅히트송 'California dreamin'이 제공한 추억을 새기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히피 정서의 궤도를 이탈하지 않은 가운데 사이키델릭 사운드 아닌 보편적 포크팝으로 그 시절 팝계에 낭만적 발자취를 남겨놓았다. 이 밴드의 멤버였던 존 필립스는 상업적인 감각을 지닌 팝 시인이었다. 그는 밴드를 결성하기 전인 61년에 처음 미셸 필립스와 만났고 둘은 부부 사이로 발전했다. 미셸은 모델이자 여배우이기도 ...그룹은 70년대 초에 해산했고 그 뒤 다른 멤버들은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했지만 미셸 필립스는 TV물의 인기 여배우로 연기 활동에 전념했다. 존 필립스와 헤어진 후 70년에 그녀는 잠시 데니스 호퍼와 결혼했다가 이혼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맴버 캐스 앨리엇은 " Mamas & The Papas 란 이름은 '마마들은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파파들은 밖에 나가 고양이 먹을 것을 사오는' 식의 가정적 협동정신에 따라 지었다. 실제로 우리는 어느 정도 공동체 타입의 생활을 영위했다.' 고 말한 바가 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삽입돼 우리에게도 더욱 친숙한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g)'. 이었지만,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 그룹 마마스 앤 파파스(Mamas & Papas) 멤버 '존 필립스(John Phillips)'가 자신의 친딸에게 마약을 먹이고 수차례 성관계를 가져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온라인 판은 2009923(현지시간) "존 필립스의 딸인 메켄지 필립스(Mackenzie Phillips)가 자신의 자서전 '하이 온 어라이벌(High on Arrival)'에서 결혼 전날, 술에 취한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복용하고 잠자리를 가졌던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당시 메켄지의 나이는 불과 19살이었다고. 그 이후로도 메켄지는 "아버지와 뉴 마마스 앤 파파스라는 밴드로 투어활동을 하며 상호합의하에 지속적인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켄지는 존 필립스가 자신에게 '아무도 우리를 무시하지 않는 곳으로 도망가자'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나는 우리가 지옥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메켄지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해 부녀지간을 넘어선 사랑의 감정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총 네 번의 결혼으로 장녀인 메켄지 외 4명의 자녀를 둔 존 필립스는 지난 2001366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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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월은 축제의 달입니다.

해수욕장 개장의 물결과 함께 뜨거운 여름 열기를 피하기 위해 부산으로 몰려왔던 많은 피서철 관광객들이 이제는 물러가고 없지만
, 10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부산은 다시 축제의 열기 탓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107일부터 1015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첫주 말이 가장 사람이 많이 붐비기 때문에 그 열기로 가득한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지나면서부터 해운대에서 영화제다운 분위기가 좀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거리 가득한 사람들과 영화제의 안내깃발들이 펄럭거리고, 차가 엄청 막히더군요. 그리고 해운대해변로에 진입하면서 지난 1일 참혹하게 타버린 마린시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현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개요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지방 자치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영화제이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이자, 아시아 영화의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장르와 지역의 영화를 통해 세계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재능 있는 아시아 감독 및 영화들을 발견하고 지원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제시한다.

전야제

7일 개막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전야제인 'Welcome to PIFF'6일 오후 6시 남포동 피프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피프광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태동한 곳으로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발돋움하게 한 역사성을 지닌 곳이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부산 중구청이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축하공연의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1부 행사는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홍수현의 사회로, 2부 행사는 가수 데니안과 영화배우 홍수현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의 대회사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프랑스 영화감독 코스타 가브라스와 이탈리아 영화감독 다리오아르젠토의 핸드프린팅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로써 피프광장에 보존될 핸드프린팅은 38명으로 늘어났다. 피프광장에 설치된 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면서 유명 가수들(구피, 자자, 김종서, 래드애플, 마로니에걸, 마로니에프렌즈, 이부영, 비브라운, 김태우 등)이 출현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개막식

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9일 동안의 항해를 시작했다. 어제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 원빈 전도연 예지원 탕웨이 아오이 유우 등 셀 수 없는 많은 국내외 스타가 레드카펫을 밟아 영화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개막식은 한 시간여에 걸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 올해를 끝으로 피프를 떠나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바치는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오후 8시 상영예정이던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가 자막기 고장으로 20여 분 늦게 상영된 것을 제외하면 큰 사고 없이 끝났다.





ㅇ PIFF 열기 가득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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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관람후기

추석극장가에서 뜨거운 흥행 열풍을 몰고온 <레지던트 이블 4>를 보기 위하여 하루전에 예약을 하였고, 추석일 극장측에서 배포한 입체안경을 쓰고 영화를 관람하였다. 추석 극장가에서 <레지던트 이블 4>에 큰 관심을 둔 이유는 아마<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최초로 3D에 도전했기 때문이며, 쿨한 여전사의 대명사인 밀라 요보비치(Milla Jovovich)의 활약상을 다시 한번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5원소>로 알려진 배우로 뤽 베송 감독의 전 부인인 밀라 요보비치는 LA 기자회견 당시, “남편(폴 앤더슨 감독)과 함께 집에 있는 스크린으로 봤다고 말했으나 도쿄 기자회견 전날 일본에서 처음으로 <레지던트 이블 4>3D로 보고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와 함께 도쿄 기자회견에 참석한 웬트워스 밀러(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와 알리 라터도 첫 3D 작업에 대해 뜻 깊다고 입을 모았다. 웬트워스 밀러는 “3D 기술을 사용한 것이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알리 라터는 폴 앤더슨 감독이 3D를 염두에 둔 시나리오를 쓴 덕분에 궁합이 맞았다고 덧붙였다함.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이들의 말이 공공연히 쏟아지는 자화자찬이 아님은 실감할 수 있었다. 오프닝의 시부야 장면에선 스크린에 툭툭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내고, 앨리스가 탄 경비행기를 함께 타고 훑는 듯한 알래스카 풍광도 장관이다. 무엇보다 3D의 위력은 앨리스와 동료들이 크리처들과 벌이는 액션 장면에서 빛난다. 특히 LA 감옥의 샤워장에서 앨리스와 클레어가 사형 집행수 좀비와 맞붙는 액션 시퀀스는 <레지던트 이블> 3D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충족시켰다.

일본 캡콤사의 비디오 게임 <바이오 해저드>(Bio Hazard)를 바탕으로 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원작의 영향 탓에 일본에서 유독 인기가 높다과 한다.(영화 제목도 바이오 하자드’(バイオハザ)로 개봉한다).

“<바이오 해저드>의 고향인 일본에 와서 좋다. 영화에서 도쿄를 완전히 부숴버릴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지난 93일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 4> 기자회견장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가 던진 농담 섞인 첫 인사말이다.

도쿄를 완전히 부숴버렸다고 한 건 4편의 오프닝 장면을 두고 한 말.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마지막 장면을 본 많은 팬들이 4편 무대는 일본이 될 거라 예상했던 바 대로, <레지던트 이블 4>는 도쿄에서 시작되었다. 마천루의 불빛들로 장관을 이루는 도쿄 야경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시부야 한복판이 고정되면 젊은 여자 하나가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었다. 과연 이 여인의 정체는? 짐작한 대로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오프닝 신에 등장하는 젊은 여자 역은 일본의 인기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가 맡았다. 다분히 일본 팬들을 의식한 설정이겠지만, 그녀가 누구라는 걸 알아챌 새도 없이 오프닝 시퀀스는 강렬하게 4편의 포문을 열었다.

1편부터 4편까지 8. 개봉 때마다 박스오피스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 성공한 시리즈. 시리즈의 성공 비결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밀라 요보비치임에 틀림이 없다. 그녀의 답은 시리즈에 대한 열정과 애정때문이란다. 그러니까 2002년 독일에서 만든 조그만 공포 영화가 입소문으로 팬도 생기고, 4편까지 이렇게 만들어질 줄을 누가 호언장담할 수 있었을까. “속편에 대한 스케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남편 폴이 아이디어나 영감이 자연스레 떠오르면 각본을 쓴다. 스튜디오가 중심이 되는 영화가 아니어서 제작 과정이 유기적이고 자연스럽다.” 고 한다.

무엇보다 이젠 밀라 요보비치 없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됐다. “마이 네임 이즈 앨리스”(My Name is Alice)라는 내레이션은 <터미네이터>아윌 비 백(I'll be Back)”만큼이나 친근한 대사가 됐다. 여배우로서 영화 속 좀비만큼이나 강력한 적인 나이와 세월의 무게에 맞서고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강하고 아름다운 여전사의 카리스마를 풍긴다.

강하고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출연하면 된다. 늘 무술이나 액션 훈련으로 스스로를 다잡는다. 열심히 할수록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한테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 관객을 들어다 놨다 하고, 주름진 배우의 얼굴까지 젊게 만드는 기술력으로도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건 바로 배우의 내면이라는 것을 <레지던트 이블>의 안주인은 몸소 증명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끝장면에 여운을 남기고 있는 점, 크리스 역에 프리즌 브레이크로 유명해진 '석호필'을 썼다는 점등을 미루어 볼 때 차기작<레지던트 이블 5>를 염두에 둔 것이다. <레지던트 이블 4>는 폴 W.S. 앤더슨 감독이 <아바타>에 참여한 빈스 페이스를 데려 와, 이젠 생기를 잃어가고 있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새로운 생명을 넣어줌으로써 흥행가도를 달리는 데 밑거름이 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다음 편 시리즈에도 게임에서 가져온 스토리의 한계점을 보완, 관객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ㅇ줄거리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가 온 세상에 창궐한 가운데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생존자들을 찾아 그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는 여정을 계속한다. 엄브렐러사와의 치명적인 대결이 절정에 이른 상황에서 앨리스는 예상치 못한 옛 친구의 도움을 얻는다. 앨리스와 동료들은 좀비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LA로 향하지만 그곳에는 수천에 달하는 좀비들과 죽음의 함정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엄브렐러 코퍼레이션의 수장이자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최강의 적 웨스커가 거대한 반격으로 그들을 위협, 최강의 적과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Posted by neoi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