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2016년 달력.hwp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12월이 되면 모든 가정에서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가 신년 달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달력은 연말이면 누구나 꼭 준비해야 할 필수 품목이지만, 대체로 별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볼 때 무척 다행스럽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경기 형편상 달력 인심도 예년만 못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달력들의 특징은 예전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사용해 제작비를 최소화한 것들이 많다고 들 합니다.

 

여러분은 달력을 몇 개나 가지고 계십니까? 아마 방마다 1개씩은 필요로 하니까 최소한 2개이상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한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신년달력 확보 개수로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듯한 분위기에 휩쓸려 서로 달력을 많이 모으기 위한 경쟁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달력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기업들조차 비용절감 차원에서 제작을 줄이거나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기에다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기술 발달로 종이 달력을 대신하고 있는 탓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대부분이 가지고 다니거나 사용하는 수첩이나 사업 노트에도 달력이 인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항상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도 달력이 있고 또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책상 달력 등 그야말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달력입니다.

 

달력은 1년을 날짜별로 달, , 요일, 기념일, 공휴일 등을 표기한 책자 형태로 되어 있지만, 이 달력에 대한 생각과 용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어릴 때 달력은 날짜를 파악하는 기능보다는 달력 상단에 있는 그림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과서나 새 책 받으면 달력으로 책표지 싸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것과 딱지로 만든 기억 등이 떠오릅니다.

 

매월 초 지나간 달력을 한 장씩 찢어낼 때마다 느끼는 점은 세월이 빠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곤 합니다. 그런 가운데 잠시 뒤를 돌아보면서 오늘의 삶에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잘 알다시피,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사건 중 하나를 불의 발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불의 발견 못지않게 달력의 발명 또한 우리 현대사회의 모든 요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달력이 없었던 시대엔 다들 어떡해 생활해왔는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듯이 달력 또한 우리 주위의 벽, 책상, 컴퓨터, 수첩, 휴대폰 등에서 쉽게 흔하게 볼 수 있어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달력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한글로 2016년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혹시 필요로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 붙임과 같이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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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트렌드를 통한 관심도


흔히들 인생은 전쟁이라고 합니다. 실제적 전쟁도 겪지만 사실상 삶 자체가 작은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부와 권력과 명예가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소유하려는 치열한 경쟁과 과도한 욕심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욕심이 크고 많을수록 전쟁의 규모와 횟수는 비례한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정보에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현대사회는 정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개인은 물론 기업에서는 안팎의 정보를 통합하고 검색하여 이를 전략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으로 인해 최적화된 지식검색 형태의 검색엔진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찾고자 하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특별한 일을 해주는 웹 서버가 검색엔진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검색엔진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하는 행위는 단지 필요한 것을 찾는 일에서 모든 생활의 시작으로 변화시킬만큼 놀라운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색 엔진의 발전 뒤편에는 구글의 노력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검색 엔진은 더 발전할수밖에 없다고 들 합니다. 이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찾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구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 결과 지구촌에서 구글의 일일 검색 횟수는 50억 번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검색 엔진의 검색 빈도수가 개인의 생활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검색량은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경향과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분석을 통하여 여론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세계 인터넷 검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은 1998년에 혜성같이 나타난 검색엔진입니다. 현재 그 위력은 우리나라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한데 엮은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책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정하웅 교수의 의견에 의하면 구글이 신으로 불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구글은 검색빈도와 독감 증세를 보인 환자 수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독감과 관련된 검색 빈도수를 매일 분석 공개하고 이 자료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함으로써 독감환자 수, 독감 유행지역 등을 예측함으로써 독감 조기 경보체제의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미국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 중 하나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데이터를 집계 분석하고 발표하는 데 통상 2주가 소요되지만, 구글은 실시간 집계가 가능하였기에 빠른 예보가 가능하였던 것이라 합니다.

 

둘째,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득표수와 Google의 검색 웹페이지 수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후보자에 대한 구글 검색 웹페이지 수가 후보자 득표율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 오바마 당선을 이러한 방법으로 맞추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득표율과 Google 검색량의 비율이 일치했었다고 합니다. 2012년 미국 대통령 후보 검색량과 득표율도 일치하였다고 합니다

                  

20121222일에 모 일간지에 대선 승자 알려면 구글 검색 빈도수에게 물어봐?”라는 제목으로 2012년 한국의 대통령 선거결과와 Google 트렌드를 통해 나온 결과가 거의 일치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쓰기도 하였답니다.

 

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웹페이지 숫자가 비교해 보면 박근혜 후보는 51.55%, 문재인 후보는 48.02%로 나타난 실제 최종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구글의 검색양으로 본 두 후보의 지지율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만큼 정확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2017년 대통령선거일을 앞두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리얼미터 등 여론조사기관에서 대선 후보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과학적이며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지만, 전화로 여론조사로 이루어지며 또한 표본의 대표성의 한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는 방법의 하나로 구글 신의 힘을 빌려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당장 실천해보았습니다. 20151210일 현재 구글 검색페이지를 통하여 이 들을 비교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나 사뭇 흥미롭습니다.


구글 검색 페이지수 순위(2015. 12. 10현재)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ㅇ 김무성



유승민



오세훈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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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공격성과 투쟁심은 자연 생태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본능으로부터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격성과 투쟁심은 점차 사회 제도에 순응하면서 내면에 잠재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잠재된 본능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수천 년 전 콜로세움에서의 검투사의 대결에서부터 현대의 영화, TV 등 미디어를 통한 싸움구경, 기에다 닭싸움, 소싸움, 개싸움, 흑염소싸움 등 각종 동물싸움대회까지 즐겨 찾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싸움구경을 통해 구경꾼들은 호기심 충족, 스트레스 해소 등을 표면으로 내세우지만, 내면에는 가학으로 쾌감이나 만족감을 찾고 얻으려는 심리가 잠재의식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격성과 투쟁심을 자극하는 가장 본능적인 스포츠가 종합격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격투기 팬들의 염원이었던 UFC 국내 개최가 실현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명칭은 UFC Fight Night 79이며 오는 11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경기는 수퍼액션, SPOTV2,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합니다.

 

UFC19931112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수도 덴버에서 첫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UFC 대회는 체급 제한이 없었고, 맨손으로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대결하는 방식에다 무제한 오 분 라운드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경기도 박치기와 성기 가격 기술도 허용되는 등 무규칙에 가까운 룰이 적용되어 인간 닭싸움 (human cockfighting)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초기 UFC가 이렇게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스포츠로 비난을 받아왔지만, 이후에 선수의 안전을 위한 규칙을 천천히 도입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격투단체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여 UFC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인지도를 가진 종합격투기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UFC의 경우 TV 시청자 수가 150개국에서 14억여명에 달한다고 하니 그 인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TV 스포츠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 팬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UFC Fight Night 79UFC의 저변확대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격투기 선수들이 UFC 진입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UFC 의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어로써 우리말로 풀이하면 궁극의 파이터 선수권대회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UFC 운영진



UFC 프로그램 종별

 

UFC 대회는 정규대회와 이벤트 경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규대회는 최근 개최된 UFC 193과 같이 UFC+숫자로 표시되며, 이 숫자는 대회가 개최된 횟수를 나타내며 순차적으로 붙여집니다. 정규대회인 만큼 규모가 크며 유명 선수들이 많이 출전합니다. 이 경기의 마지막에 열리는 메인 경기는 챔피언벨트를 놓고 싸우는 타이틀매치로 진행됩니다.

 

반면, UFC Fight Night는 이벤트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회 역시 UFC Fight Night +숫자로 표시되며 대회 개최마다 숫자가 순차적으로 붙여집니다. 주로 타이틀매치가 아닌 라이벌전을 메인카드로 넣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미국에서 열릴경우엔 체급 내 상위권 선수끼리 붙이고 다른 나라에서 열릴 경우엔 그 나라의 인기선수를 경기에 세웁니다. UFC와 계약한 신인이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선수들의 검증무대로서 중소 규모의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

 

UFC 타이틀이 걸렸거나 타이틀 경기는 아니더라도 메인이벤트 경기는 5라운드, 그렇지 않은 경기는 3라운드로 합니다. 그리고 라운드 경기 시간은 5분이며, 라운드 사이의 휴식시간은 1분입니다..

 

UFC 체급


스트로급 : ~ 115파운드 (~52.2 kg)

플라이급 : 116 ~ 125파운드 (~56.8 kg)

밴텀급 : 126 ~ 135파운드 (~61.2 kg)

페더급 : 136 ~ 145파운드 (~65.8 kg)

라이트급 : 146 ~ 155파운드 (~ 70.3 kg)

웰터급 : 156 ~ 170파운드 (~ 77.1 kg)

미들급 : 171 ~ 185파운드 (~ 83.9 kg)

라이트헤비급 : 186 ~ 205파운드 (~ 93.0 kg)

헤비급 : 206 ~ 265파운드 (~ 120.2 kg)

 

복장

 

모든 선수는 반드시 승인된 반바지와 승인된 글러브 (110 ~ 170 그램)로 손가락을 쥘 수 있어야 한다. 발에는 신발을 비롯해 발을 어떤 도구도 허용되지 않으나 발목 보호대나 테이핑은 발 전체를 감싸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합니다.

 

케이지

여덟 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팔각형 철창인 옥타곤은 지면으로부터 1.2 미터의 연단 위에 세워집니다. 직경은 11.5미터이라고 합니다. 철창의 각 면은 검은 비닐이 덮인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고 높이는 1.83미터입니다. 또한, 입출구는 2개이며 각각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판정 기준

 

UFC의 판정은 3명의 심판이 각 라운드별로 승자를 가려 10점을 주고 패자는 9점 이하를 준다. 만약 동일한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면 그 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다 10점을 준다.

 

반칙

 

박치기, .모든 종류의 눈 찌르기, .물어뜯기,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 코 등 구멍에 손가락을 넣는 행위, 모든 종류의 성기 가격, 척추나 후두부의 가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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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이후, 지구촌에 IS라는 새로운 무법자가 등장했습니다. IS는 인질을 잔혹하게 참수하는 등 그 악명을 떨치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끊임없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을 주축으로 다국적 반 IS 연합이 꾸려졌지만, 상황은 예측할 수 없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20159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력한 인명 살상용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원료를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던 IS 관련 외국인 5명에 대하여 입국을 막았으며, 이와 함께 IS에 가담하려 한 한국인 2명을 추가로 적발해 출국 금지하고 여권을 취소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초 터키에서 실종되어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 모(18)군은 지난 5월까지 행적을 추적했으나 이후 끊어 진 상태라고 밝힌 뒤 "현재 어떤 상태인지 자세하게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김 군은 유일하게 소통했던 그의 친동생과의 메신저를 통해 후회한다는 내용을 털어놨다고 하며 일부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위협을 줄 수 있는 IS는 과연 어떤 단체이며,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떻게 결성되었으며, 그들이 성장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추구하고, 무슨 활동을 하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ㅇ 명칭


IS2014629일 국가선언을 한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과격파 무장테러집단입니다. 각국 및 언론단체들이 이들에 대한 명칭조차 사실 통일되지 않은듯하며, IS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또는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의 약어로, ISILISIS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IS 자신을 스스로 국가라고 자처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그들의 극단적인 테러리즘 성향으로 인하여 IS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악지역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IS의 지배아래에 있다고 추정되는 지역은 동시리아와 북이라크를 포함한 면적의 크기는 33,670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비교하자면 벨기에의 국토면적과 거의 같은 크기이며, 남한의 1/3정도 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 배경


이슬람이 원래 교리상으로 보면 타 종교에 비해 자유로운 면이 있고 양성평등을 먼저 이야기한 종교이었지만 후대에 이르러 권력집단의 통치 도구로 변질하고 부족 간에 남아있던 억압적 관행(: 명예살인, 여성할례, 가부장적 문화에 의한 여성 학대 등)과 융합되면서 그 관행이 이슬람의 원리(교리)인 것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슬람 종파 간의 갈등으로 보이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도 따지고 보면 종교라는 너울을 쓴 부족집단 혹은 권력집단 간의 갈등, , 종교를 이용해 만들어진 지배권력층 간의 충돌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서구제국주의의 영토 확장 정책에 피해를 당한 외적인 변수까지 덧붙여지면서 일부 종파가 더욱 수구화되고 광신화된 결정체가 바로 오늘날의 IS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19.11 테러가 벌어진 뒤에, 미국이 서아시아 지역을 침공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중동 국가들 가운데서 IS가 우뚝 서게 된 좀 더 구체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IS가 그동안 널리 퍼져있던 지역의 부패를 없애고 공공질서를 바로잡은 후 지역 유지들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제스처를 취해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회 갈등 속에서 균열을 만들어 민심을 얻고, 자신들이 아랍의 봄운동의 진정한 후계자임을 주장하는 등 철저히 연출된 장면과 신비주의를 활용, 정의의 사도인 양 행세한 것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점령지의 주민들에게서 환영받으며 전투 없이 이라크 아랍 수니파 지역의 4분의 3 이상을 점령한 것은 놀랄 만한 일입니다.

 

지도자


어떤 유형의 조직이든 간에 리더의 사고방식, 자질 등이 그 조직 구성원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크며, 더구나, 그 조직이 제정일치의 사회일 경우에 종교지도자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일 것입니다.

 

IS의 지도자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입니다. 그는 이라크 사마라 출신이며, 1971629일 출생한 자로서 학력은 바그다드 대학교에서 이슬람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획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05년 미군에 체포되어 이라크 남부의 부카 기지 수용소에 수감되었으나, 2009년 석방되었습니다. 이듬해 2010510일부터 이슬람 수니파 테러조직 이슬람 국가(IS)의 대표인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활동을 시작한 후 2014629일 자신을 스스로 IS의 칼리프로 칭했다고 합니다.

 

군사력


20149월경 CIA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2~3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엄청나게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 외에 IS 군사력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공개된 정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국 및 군사전문가마다 그 견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애초 120002만 명 수준이던 군사력도 201410월을 기준으로 최대 5만 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병대·저격부대·보병대·기갑부대·특수부대·공습부대·국경수비대 등 어지간한 국가의 군대 조직처럼 효율적으로 편제돼 있다고 합니다.

 

미국 ABC방송에서 평가한 IS 군사력은, “목적이 분명하고 장비를 갖췄으며 잘 훈련된 프로라고 했으며, “국가 정규군에 버금간다는 평을 내릴 만큼 군사력도 상당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일컫는 지하디스트의 국가별 출신 대원수를 살펴보면 이들 중 다수는 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이슬람권 국가 출신이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서방 출신도 수 천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보도를 종합하면, 프랑스인이 최대 900, 영국인이 400~700, 독일인도 400여 명, 미국이 100명 이상, 오스트레일리아도 60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ㅇ 목표 및 조직 운영

 

현재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많은 지역을 비롯한 오스만투르크나 파티마 왕조 등을 비롯한 과거의 이슬람 제국들이 잠시라도 머물렀던 지역, 그들이 노렸던 지역까지 모두 자신들의 영역에 포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땅을 차지하고 다스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을 이슬람화하고, 비교도 들을 몰아내겠다는 것이 조직의 목표입니다.

 

조직 내 간부급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어 서로의 실명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 또한 그동안 대원들에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지도자를 추적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IS는 매년 그들의 활동사항을 담은 연례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데, 특히 IS2014년 말을 기준으로 최소 46,000여 개에 달하는 트위터 계정을 운영해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IS는 그동안 트위터 계정들을 통해 인질들을 고문하거나 처형하는 내용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여러 차례 배포하면서 이를 지원자들을 모집하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조직의 운영자금은 오로지 마약만이 허용되지 않을 뿐, 석유 판매와 밀매를 비롯해 유통업자나 토착 기업, 그리고 지역 은행 등을 약탈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돈을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문제는 IS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극도의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며, 그 이외의 가치관은 모두 이단으로 몰아갑니다. 이들에게 있어 인권존중과 민주주의, 남녀평등은 타도해야 할 악습이며, 따라서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며, 이교도들이나 어린이들을 노예로 삼는 일을 당연시한다는 것입니다.

 

ㅇ 전망

 

표면적으로만 보면, IS에 대한 주변의 시선은 싸늘하며, 사면초가에 빠져 있습니다. 대내적으로 보면, 약탈과 착취, 폭력에 기반을 둔 정권은 오래 지탱할 수 없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서아시아 국가들이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IS를 제압하는데 소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오히려 이들의 세력을 점점 더 키우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내에서 이슬람권이 뒤처지는 이유를 들자면, 이슬람문화가 근대화와 세속화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거기에다 현대국가가 종교적 중립성을 유지하여 권력과 종교를 결부시키지 않는 데 비하여 IS의 경우 제정일치를 고수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그 세력확장과 존립에 있어 한계에 부딪혀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IS 조직원들과 연락을 할 수 있는 프랑스의 한 저널리스트가 쓴 책 ‘IS 리포트의 머리말에서 그는 "서구의 지도자들은 이 조직이 어느 정도의 세력과 신념을 갸졌는지, 또 지구촌의 모든 사람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 상상도 못 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경각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IS의 특징을 '우수한 지휘관과 군 체계, 풍부한 재정, 완벽에 가까운 행정조직'이라고 하면서 IS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예측하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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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평생동안 이성, 친구, 직장 상사나 후임. 학교 선후배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이들과 복잡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인생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그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는 한 사람의 인생행로를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사람을 만날 때는 첫인상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을 통하여 상대방의 이미지가 결정될 수도 있으므로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일반적으로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은 0.5초 만에 결정되며 나쁜 인상을 변화 시키는 덴 무려 60번의 만남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0.5초간 시선을 두는 곳은 바로 얼굴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 행복한 생각, 너거로운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들은 개인마다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모

 

인간관계에서 외모보다 당연히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지만, 첫인상과 보여지는 외관도 정말 중요합니다.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지만 실상은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첫느낌과 풍기는 이미지는 상대방을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외모로부터 많은 것을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성별과 대략적인 나이를 상당히 정확히 알아낸다고 합니다. 얼굴과 건강 사이에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 피부가 좋을수록 대체로 더 건강하다던가 등

 

한때 유럽에서 꽤 인기를 끌었으나 오늘날에는 과학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골상학에 따르면 인간의 두개골의 생김새를 보고 그 인간의 성격, 인간성, 지적 능력 등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외모로부터 많은 것을 추론할 수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차림새

 

우리의 속담 "옷이 날개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옷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입니다. 보통 어떤 사람의 겉모습, 옷차림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기에 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비싼 가게에 들어섰을 때, 복장에 따라 얼마나 종업원의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어디에 가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복장이나 자동차 등에 너무 무관심하면,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는 예가 많습니다. 아무리 내면이 빛나는 사람이라도 입은 옷이 형편없다면, 그 사람의 내면은 관심을 받을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입은 옷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그 사람의 내면에 관심을 두게 해주는 동기를 준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목소리

 

사람은 무리를 이루면서 언어를 배우고, 말로 소통을 합니다. 소통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매우 기본적 조건입니다.

 

소통을 하는 데엔 말, 목소리와 표정 등이 가장 큰 요인이 되겠지만 현대 사회에선 목소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1971년 저서 ‘slient message' 통해 발표하기를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비중 도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표정과 태도를 포함한 바디랭귀지가 55%(표정35%,태도 20%) , 목소리가 38%, 본 내용은 7%라고 합니다.

 

전화로 전달되는 메시지에서 목소리의 중요성은 특히 높으며, 채용 면접 시, 굵고 명료한 목소리의 지원자는 성실성과 신뢰감이 드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한 매체에서 20~50대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했었는데 응답자의 95.6%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고 그 사람의 인상, 이미지, 성격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답했습니다.

 

이렇듯, 목소리는 제2의 얼굴로 불릴 만큼, 첫인상만큼이나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표정


화난 사람은 보통 화난 표정을 지으며 슬픈 사람은 보통 슬픈 표정을 짓게 되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표정에서 그 사람의 정신 상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40살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느끼는 감정 상태가 평소에 많이 짓는 표정을 결정하며, 그런 표정들이 수십 년 쌓이면 얼굴 형태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입니다. 찌푸린 표정을 많이 짓는 사람은 찌푸린 상이 되고 웃는 표정을 많이 짓는 사람은 웃는 상이 된다고 합니다.

 

처음 만난 사람의 첫인상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사람은 "착하고 밝아 보인다."든지 "무뚝뚝해 보인다" 등의 대답을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어떤 사람의 첫인상에 대해 말할 때 상대방 표정을 읽으며 그의 성격을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인간관계의 시작은 첫인상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실제로 첫인상의 힘은 막강합니다. 첫인상이 뇌리에 깊숙이 박혀 좀처럼 바꿀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첫인상이 자신을 호감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만큼 첫인상을 좋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외모의 틀은 기본적으로 바꿀 수 없으나 첫인상을 좋게 만들려고 생각한다면 심호흡을 통하여 긴장 풀기,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기, 긍정적인 기분 등으로 표정과 말투를 노력을 통하여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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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158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DMZ 목함 지뢰 도발과 이후 서부전선 로켓 포격사태로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을 격상했으며 북한은 전방지역을 준전시상태로 선포하여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일 고생하는 사람은 역시 군인들입니다. 그중에 특히 전방군인들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 입니다. 저의 군 복무 시절 비상 발령으로 내무반에서 완전군장 꾸려놓고 군복 입은 채로 쪽잠을 자던 그 시절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의 협력, 우애와 우정을 강조하는 인도적인 측면의 얼굴'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경쟁 상대국과 분쟁도 서슴지 않는 투혼의 얼굴'을 동시에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제무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경제력과 강한 군사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군사력은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병력, 군비, 경제력 등을 종합하는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군대의 힘은 군인의 투철한 사명감과 건전한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며칠 전 지옥의 61' 통과한 미국의 두 전사의 괴력에 관한 뉴스를 보고 남성의 마음은 물론 여성의 마음마저 빼앗는 놀라움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 1위의 군사력과 거대한 군사 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 하는 미국은 세계 어느 곳이든 자국의 전진기지가 있고, 원하는 곳 어디든 정밀 공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냉전 시대가 막 내린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전투는 비용 대비 이익을 고려하여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현 미군의 핵심이며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위해 인간을 첨단 병기화한 미국의 특수부대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와 잡지 등을 통해 알려져 있는 미국이 자랑하는 4개의 미군 특수부대가 있습니다. , 그린베레(Green Beret), 레인저스 (Army Rangers), 델타포스[Delta Force], 네이비 실 (Navy SEALs)입니다.

 

여군에게도 개방하라는 오바마 대통령 지시에 따라 1950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지난 4월 여군에게 입교 기회가 부여되었습니다. 그 결과 4월 입학한 남성 381명과 여성 19명 가운데 남성 94명과 20대 중반의 여군 장교 2명이 혹독하기로 소문난 미 육군 특수부대 훈련과정 '레인저 스쿨'을 사상 처음으로 이수했다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두 여군 모두 보통 1,300명이 매년 입학해 1,000명 정도가 졸업한다는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공군 헌병 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26)와 아파치(전투 헬리콥터) 조종사인 헤이버 중위(25)입니다.

 

레인저 스쿨은 전술과 리더십 배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미 육군의 특수 교육과정입니다. 훈련과정이 고되고 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미국의 각 군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특수부대 간부들도 많이 거쳐 가는 국제적인 교육이기 때문에 더욱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레인저 스쿨과 비슷한 우리나라 교육의 예를 들면 특전사의 특수전문유격교육 정도가 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인저 스쿨은 교육기간 내내 허용하는 식사량과 수면량을 줄였다가 아예 없애다가 다시 늘였다가를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척 고됩니다. 단계마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줘서 조별로 주어진 전술임무를 완수해야 하고 모든 작전수행 과정이 엄밀히 평가되기 때문에 레인저 스쿨의 수료율은 평균 40%대 정도라고 하니 교육 강도를 짐작할 만합니다.

 

지원자들은 체력 통과 기준으로 팔굽혀펴기 49(2분 이내), 윗몸일으키기 59(2분 이내) 등이 기본이며, 840분 이내 주파하고, 완전 군장(45)한 채 약 203시간 내에 통과하는 과정도 있습니다. 하루 2시간 남짓한 수면 시간과 두 끼 식사로 버티면서 45이 넘는 개인 장구를 착용하고 산을 오르거나 늪지대를 통과하는 등 최소 61일간 훈련을 받습니다. 두 달 동안 기초체력과 소부대 전술, 산악지대 훈련, 생존·탈출 훈련 등 총 3단계 과정을 거쳐야 영예의 레인저 견장을 달 수 있다고 합니다.

 

군대 트라우마에 빠져 사는 일부 남자들에게 이 보도는 개인마다 그 느낌은 다르겠지만 어떤 자극제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북한의 포격 도발이후 끊임없는 긴장상태에서 놓여 있는 우리 군인들 정말 힘들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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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천억 개의 은하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 중 하나인 우리가 속한 은하계에는 약 2천억 개의 항성(스스로 빛을 내는 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천억개의 중의 하나가 태양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이 2천 억개의 항성 중의 하나인 태양의 주위를 도는 보잘것없는 행성(항성 주위를 도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별) 입니다.

 

그런데 우주에서 보면 먼지보다 더 작은 존재인 지구 상에는 박테리아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지만, 과연 몇 종류나 되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최초 지구에는 총 50억 종의 생물이 살았으며, 그중 99%는 사라져지고 학자에 따라서는 견해를 달리하지만 지금 생존하고 있는 것은 1,000-1,400만 종이라고 합니다.

 

현재 지구에는 206개 나라가 있습니다. 인구는 732천만 명입니다. 그중에 총인구 순위 27위인 작디작은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인구수는 51백만 명입니다. 저는 한국 내에서도 3,517,491명의 인구를 가진 부산의 한 주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주에서 볼 때 지구가 먼지보다 작은 존재이므로 여기 먼지보다 작은 곳에 사는 한 사람의 존재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정말 무의미한 존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류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우주를 통틀어 오직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이 미미한 존재가 지구만이 가지는 특별한 환경 하에서 언어, 도구, 불을 사용함으로써 태초 원시 상태를 벗어나 진화를 거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우주를 정복하기 위해 천문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 전반에 걸친 지식을 동원하고 축적하면서 인공위성도 쏘아 올리고 우주정거장 건설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구의 특별한 환경


ㅇ 태양으로부터 너무 가까워 물이 끓거나 또는 너무 멀어 물이 어는 곳에 있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 위치하여 액체 상태의 물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을 생존대 (habitable zone)이라고 합니다.

 

ㅇ 우리 지구의 자전축은 똑바로 서 있지 않고 약 23.5 도로 기울어져 있어 사계절과 극심한 기상이변이 없는 온화한 기후를 가질 수 있습니다.

 

ㅇ 인간의 생체리듬과 그에 따른 모든 사회적 활동에 영향을 주는 지구의 자전 속도는 24 시간으로 낮과 밤이 12시간 씩입니다. 그래서 하루 약 8시간 일하고 8시간 정도는 여가 생활을 하며 8시간 정도는 잠을 잘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시간 체계를 마련해 준다는 것입니다.

 

ㅇ 우리 지구가 너무 적지도 크지도 않는 적당한 크기를 가져 적당한 양의 공기를 가지고 있고 또한 공기 중에 적당량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가 쾌적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ㅇ 달이 지구 상에 미치는 큰 영향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지구 자전축의 안정화이고 다른 하나는 밀물과 썰물을 일으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합니다.

 

ㅇ 우리 지구 근처에 적당한 크기의 목성이 존재하여 지구에 부딪히는 위험한 천체들을 대신 포획하여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는 이유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구는 생명체 유지에 절대 필요한 물과 언제나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철 따라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과 적당한 온도 등 조금도 불편하지 않은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발생 가능한 핵전쟁이나 행성 충돌 등 지구 종말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대책의 하나가 우리가 이주할 만한 제2지구를 찾는 것이라는 일부 주장이 있습니다.

 

그동안 인류의 내면에는 이 드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우리 지구밖에 없느냐는 의문을 항상 품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가 망할 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이주할 만한 행성을 찾는 것보다는 외계 생명체가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 이런 것들이 훨씬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2지구 탐험 방법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외계행성 관측은 지상의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또 있을 거라는 믿음 속에 20093월에 케플러 망원경’(Kepler Telescope)을 지구에서 6,500km 떨어진 태양 궤도에 올려놓는 또 다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과학자들이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행성을 찾기 위해 본격적 탐험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2의 지구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14백 년을 날아가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서 크기, 궤도 등이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2015723(현지시각) 밝혔다. 지구와 비슷한 규모에 물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외계 행성이 발견된 건 이번이 최초라고 합니다.

 

2의 지구 특성


케플러-452b는 지구보다 지름이 1.6배 크다고 합니다. 액체 상태 물이 행성 표면 위에 있어 거주 가능하다고 NASA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구의 공전주기라고 하며 즉 1년은 365일이지만 이 행성의 1년은 385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가 케플러-452b와 케플러-452의 관계와 같습니다. 태양과 같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인 케플러-452는 태양과 비슷한 온도이고요. 지름은 10% 더 크며, 밝기는 20% 더 높다고 합니다. 나이는 60억 년으로 태양보다 15억 년 더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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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정보통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급증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 데이터는 폭발적인 양적 증가에만 그치지 않고 이제는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빅 데이터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대기업이 빅 데이터의 도입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금융,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빅 데이터에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하여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뿐만 아니라 빅 데이터는 정치, 사회, 문화,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국민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행정자치부 소속기관인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전담하는 조직인 빅데이터분석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주요 임무는 정부 정책 수립 시 및 현안 발생 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데이터의 의미


일반적으로 자료는(Data) 숫자, 영상, 단어 등으로 이루어진 의미적 단위를 말합니다. 자료는 보통 어떤 연구나 조사 등의 바탕이 되는 재료입니다. 빅 데이터는 데이터앞에 붙어 있는 Big이란 글자 그대로 양적으로 큰 의미만을 나타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의견은 학자나 전문가들에 따라 그 견해를 달리하지만 우선, 빅데이터란 종이가 아닌 디지털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겠더군요. 즉 디지털 환경에서 빠른시간내 다양한 숫자, 문자, 영상 등으로 만들어지고, 유통·이용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의 증폭원인


빅데이터란 말이 나오기 전부터 전산화,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사회 각지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들이 일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축적됐습니다최근 몇 년간(2011~2012) 축적된 데이터양이 2010년 이전까지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생산한 데이터양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 정보화는 데이터의 생성과 축적에만 치중하였고, 그 활용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많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구글, 아마존 등이 인터넷을 통해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여 효과를 보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사람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의 성장과 스마트 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결합하면서 급격하게 데이터가 증가하였다는 점과 거기에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증가도 급증의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의 활용


빅데이터의 효용가치에 먼저 주목하고 활용을 한 선두 주자는 기업입니다. 이제는 정치, 사회 등 사회과학 부문은 물론, 차 의료, 바이오 등 과학기술계로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 홍수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이 빅데이터를 경쟁적으로 활용하고 경쟁을 하는 가운데 어느덧 빅데이터로 한 상품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주요사례를 보면 구글은 독감이 확산하는 방향에 따라 예보도 합니다. 구글은 미국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에서 독감이 확산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보다도 2주 빠른 예보였습니다.

 

또 포드의 경차 판매량과 검색된 빈도 수는 거의 정확한 비례관계가 존재했으며, 헤지 펀드 매니저 다니엘 엠은 구글의 검색빈도 수를 펀드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한데 엮은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책 제목에서알 수 있듯이 구글 검색빈도수로 대통령 선거 예측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구글 자동 번역 서비스인 구글 번역 또한 빅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빅데이터의 문제점


네이처 학술지에 실리면서 빅 데이터의 위용을 떨치고 자신만만한 태도로 유지해 오던 구글이 이후로도 죽 구글트렌드를 이용해서 감기 전염률을 예측해왔는데, 그러나 2년 후에 큰 망신을 당하게 되는데 2013년에 실제보다 약 2배 초과 예측해버리는 어마어마한 오류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예측이 어긋난 가장 큰 이유는 2012년에 미국에서 발령한 독감 비상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언론이 가세하여 연일 독감 관련 보도를 하게 되었으며,그 결과 감기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감기관련 검색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구글 트렌드는 이걸 오해해서 감기 전염률을 과대측정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빅 데이터가 각 개인에게 빅 브라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뿐 아니라 특정 기업이나 기관 혹은 개인들마저도 특정인에 대한 뒷조사가 가능한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계 법령 및 제도는 미비한 상황에 놓여있고 제대로 논의조차 안 되는 것이 아닌지 뒤돌아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말에 발생한 카드 3의 대량 개인신용정보(성명, 주민번호, 자택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최대 19개 항목)의 누출사건이라든지, 방대한 분량의 한국인의 개인신용정보가 금융사기 목적으로 중국에서 헐값으로 유통되고 있는 등 개인정보 누출 관련 범죄가 증가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빅데이터의 미래


최근 들어서는 주변에서 관찰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예측하는 제4의 패러다임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이해보다도 어떻게 빅 데이터를 가지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볼 것인지 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일과 삶에서 빅 데이터를 접목할 수 있는 시각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미래보고서 2030에서 빅데이터와 우리의 삶을 다음과 같이 예측합니다. 2020년이 되면 데이터는 정보를 스스로 업데이트한다고 합니다. 한 집합된 데이터가 다른 데이터와 융합해서 만든 정보는 또 다른 모든 정보와 연결해 간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생활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각종 센서는 더 많은 정보를 흡수하면서 스스로 더 많은 데이터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미래학자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은 ‘2020년 데이터의 비밀스러운 삶이라는 기사에서 미래에는 데이터가 너무 방대해져서 [인간은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 고 한 말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빅데이터 시대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함정을 돌파하는 힘을 길려야 한다고 합니다. 데이터의 맥락을 읽고 그 인과관계를 끌어낼 수 있는 통찰 능력을 키워야만 빅 데이터를 잘 이용하는 지름길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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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득이하게 육아, 근무형편, 전셋값 폭등, 분가, 교육문제 등 이유로 여러 번 사는 곳을 다른 데로 옮기게 됩니다. 시기적으로 봄, 가을에 이사 많이 하는 데 그 이유가 일반적으로 고생을 가중하는 더운 여름 날씨와 추운 겨울을 피하기 위한 것일 겁니다.

 

한 사람이 일생에 이사하는 횟수는 대략 얼마 정도 될까요? 우리나라 통계청에서의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이사회수 통계자료를 보면 해가 갈수록 점점 이사회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사횟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3년 미국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주로 이사를 한 사람은 480만 명으로 2006년의 570만 명, 1999년의 750만 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1990년대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사를 하는 사람이 감소하는 원인을 여러 가지에 둘 수 있겠지만, 미국의 경우 경제학자들 의견은 경제와 노동 시장에 일어난 기술적 변화에 두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사를 하는 사람이 줄어든 것은 물론 금융 위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형편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인구 노령화도 한 요인이라고 합니다. 퇴직한 노인들이 직장 관련으로 이사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사를 적게 하는 이유에는 인구 구성의 변화나 금융 위기, 주요 도시의 생활비 증가 등의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또 하나의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지방재정 수준이 과거보다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소득이 높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할 인센티브가 적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의 경우도 최근 다시 한 번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관련된 일이 많았으며, 이 과정에 많은 사람과 접하면서 무척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사과정에서 진행사항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사는 오래전부터 이사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포장이사의 경우 물론 업체에서 이삿짐을 각각 포장해서 이동하고, 새로운 집에서 그 짐들을 다시 풀어주는 과정을 도맡아 하지만 신경 써야 할 것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포장이사 전문업체 3곳에 의뢰한 결과 인근에 있는 이사업체 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계약 전에 업체 직원의 방문을 요구하여 계약 관계 사항과 이사 물량을 서로 확인하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종료후 뒤돌아 보니 이사비용에만 치중하여 이사업체는 비슷비슷하겠지 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였던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꼼꼼하게 처리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물건파손시 A/S 문제, 톤 포장이사 기준으로 남자, 여자 몇명이 오는지 등을 견적서에 명시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사업체와 계약하면서 이사당일 참여 직원수를 구두로 물어보았 때 나오겠다는 직원수 보다 이사 당일날 실제 참여한 직원수가 적게 나오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이사업체에서 도맡아 하는 일인데 직원수가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은 인원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이사짐이 보기 보다 많다는 등 몇가지 트집을 잡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더니 결국 이사과정에서 큰거울 1개가 파손되었음에도 다음에 하나 사주겠다는 말만 남기고 가버렸습니다.

 

대체로 이사를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또한 이사에 대한 일정한 매뉴얼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므로 순조로운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이사전 준비사항, 이사당일 처리해야 할일, 이사 후에 처리해야 할일 등을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미리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전 준비사항

 

공인중개사와 잔금일 시간 협의, 부동산 서류 준비, 법무사를 대리인으로 할 경우에 법무사 이름 및 견적금액 등 확인

이사전일 이사업체에 날짜 및 시간 재확인(문자 보내기)

ㅇ 낡고 안쓰는 가구와 고장난 가전제품은 폐가전 제품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는 폐가전 수거예약센터(http://www.15990903.or.kr/)에 수거 예약

관리사무소에 이사일 통보, 관리비검침 미리예약

냉장고 음식물 정리

통장이나 귀중품은 따로 챙겨두기,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하기

전화, 인터넷, 도시가스, 전기 이전 신청

 

이사 당일 해야 할 일

 

현금 및 봉투준비(중개수수료, 법무사비용, 이사비용 등)

부동산 관계 서류 및 도장 지참, 중개수수료 영수증 확보

이사하는 집 인테리어 등 부착물 확인

열쇠(방 열쇠, 보조키 등), 현관카드 인수인계 및 디지털도어락 점검

관리사무소에서 장기수선충당금(선수예치금), 관리비 정산 및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 공과금(도시가스 등) 개별 정산

종량제 쓰레기봉투 준비

폐가전 처리

 

이사 후 해야 할 일

 

관할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신분증, 도장, 주민등본) 및 우편물 주소 변경 서비스 신청,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소변경

아파트 전입신고

각종 사이트 개인정보(주소지), 우편물 주소지 등 직접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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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계절 하면 누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말합니다. 계절의 순서에서 나타나듯이 봄은 사계절 중 첫 번째 계절인 것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기 첫 번째가 내포하는 의미는 능력이나 서열이 무엇보다 우선시 된다는 의미 또는 중요하거나 꼭 필요한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을 기상학적으로는 35월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주 전체 연구를 하는 자연과학의 한 분야를 천문학이라고 하는 데 천문학적으로는 봄을 춘분(321일경)에서 하지(621일경)까지라고 합니다.

 

계절의 시작인 봄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봄이 좋은 이유는 사람마다 차이점은 있겠지만 우선 따뜻해서 좋다는 것이지요. 겨우내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였던 추위가 사라지니 좋습니다. 가슴이 저절로 펴지니 깊게 숨을 들이마실 수 있어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창가의 나무의 새싹이 돋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면 우리의 가슴에도 새롭게 꿈을 꾸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세시풍속이 해마다 반복되듯이 식물도 봄이 되면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봄이 와서 가장 좋은 건 예쁜 봄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빠뜨릴 수 없는데요.

 

우리는 꽃의 색깔과 향기로만 꽃을 판단하지만, 꽃의 의미도 한번 살펴보는 여유를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꽃은 식물에서 씨를 만들어 번식 기능을 수행하는 생식 기관을 말합니다. 그동안 겨울의 혹독한 삶을 견뎌낸 생명력과 이 번식 기능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것이 꽃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봄기운을 따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4.11~4.19)'에 갔습니다. 전국 최대규모로 구포대교 상단과 하단 부지 76에 수백만 송이의 노란 유채꽃(23만여 평) 축제를 구포대교에서 내려다보니 끝없이 펼쳐진 노란 물결이 봄나들이를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2년 개최된 제 1회 낙동강변 유채꽃축제에는 준비가 제대로 되지않아 실망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4회 축제는 현장 입구에서부터 많은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유채꽃하면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주도홈피에 들어가보니 제주를 상징하는 꽃은 참꽃이라 소개합니다. 아무튼 유채꽃은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풀 입니다. 새깃 모양으로 길쭉한 잎을 가지고 있으며 봄에 피는 노란 꽃은 배추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채꽃 단지에 접어들면 겨자 과에 속하는 식물이라 그런지 코를 콕 찌르는 향기가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냄새에 민감한 편이지만 다행스럽게도 가벼운 코감기 탓으로 무디어졌습니다. 한마디로 꽃향기는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 단지 내에 휴식공간도 좀 더 많이 확보하고 그늘막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봄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1인 음악 무대를 곳곳에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무대를 통하여 공연할 곳을 찾지 못한 지역 뮤지션에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삭막한 도심에 감성과 힐링을 위한 더 좋은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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