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매년 맞이하는 정월 대보름날이 건만 날씨는 어김없이 찬바람을 몰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해운대 달집태우기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백사장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해운대백사장에서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올해 33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멀리 오륙도가 보이는 해운대백사장에서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의 평안과 휴식을 안겨주기 때문에 항상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행사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면 여기저기에서 빨리 시작하자는 재촉의 말이 빈번히 들립니다. 얼마 후 드디어 장내 아나운서의 카운터 다운에 들어갑니다. 달집에 불을 붙입니다. 달집에 불이 붙자마자 주황색 불꽃이 높이 피어오르며 회색빛 연기가 꼬리를 물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정월 대보름에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달 보면서 소원 빌기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높이 100의 대형 달집이 타는 것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녕과 복을 빌었습니다. 다양한 각자의 소원이 회색빛 연기에 담겨 하늘로 멀리 높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하늘 높이 올라간 소원들 속에는 오늘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피습사건과 같이 동일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소원도 있었으면 합니다.

 

옛부터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은 달을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에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해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올리고, 각자 소원을 빌며 한해의 평안을 바라게 된 것이라 합니다.

 

소원을 비는 사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소원을 비는 것이므로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하는 것이 심리학적 해석이라 합니다. 그래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소원을 빌어 보는 여유를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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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일반적인 대명사는 공휴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 연휴도 이제 끝났습니다.

 

우리에게 조금의 적절한 휴식은 일상에 지쳐있는 나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몸과 마음을 재생시켜주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휴식을 불필요하다거나 지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것으로 여겨야 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휴식이란 하던 행동을 멈추고 잠시 쉬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수면, 휴식 시간, 휴일, 공휴일, 결석, 휴가, 방학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공휴일에 관한 법령이 있습니다. 1970615일 대통령령으로 제정, 공포되고 여러 차례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법령을 만든 이유를 보니 명절과 가정을 중시하는 국민적 정서를 고려하고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공휴일을 보장하려는 것이라 합니다.

 

공휴일이란 말은 국가에서 정한 쉬는 날을 의미합니다. 관공서가 쉬게 되면 금융기관과 같은 국가기관 업무와 연계된 기업들이 업무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쉬게 되고 또 그 기업이 쉬면 다른 기업도 업무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요일

국경일 중 3·1,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11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음력 12월 말일, 11, 2)

석가탄신일 (음력 48)

55(어린이날)

66(현충일)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 날 (음력 814, 15, 16)

1225(기독탄신일)

ㅇ「공직선거법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공휴일이 주는 의미는 각 개인이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달라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취업을 준비하거나 시험준비를 하는 사람에겐 공휴일도 평일과 다름이 없을 수도 있고, 공휴일에 출근하는 회사원에게도 평일과 다른 느낌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상당 기간 백수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달콤하기만 할 것 같은 연휴도 결혼적령기의 남녀의 경우 가족, 친지들의 잔소리 때문에 설날 연휴가 반갑지만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혼자서 여행을 간다든지, 당직을 도맡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올해의 휴일은 작년 2014년에 비해 하루 줄어든 66일이라고 합니다. 휴일을 그저 놀기만 하는 날로 여기지 않고 그 의미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가져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한, 휴일은 우리 스스로 각자의 삶을 돌이켜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휴식을 통하여 차분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점검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것이 삶의 어떤 순간보다 가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십칠여 년 전 서울올림픽이 끝난 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기고 어느 휴일 죽음을 택하지 않을 수 없었던 한 사건이 머리를 스쳐 갑니다. 이 사건이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던 암울한 이야기에서 그가 죽기 전에 들었던 이 노래의 가사가 휴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Ooh you're a holiday, such a holiday, Ooh you're a holiday, such a holiday

당신은 휴일 같은 사람입니다. 정말 그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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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오래된 것은 가라앉고 삭아 없어지면서 그 위에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세상은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구는 증가하고 자원은 고갈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면 각국 간의 치열한 경쟁과 추격이 갈수록 거세질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 신제품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전의 사람들의 생활모습이 담긴 책이나 영화, 비디오를 통하여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지만 까마득하게 먼 옛날처럼 느껴집니다. 당시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국가의 일정 지역에서 삶을 영위하는 것에 만족하였을 것이고, 그때 상황을 미루어 보아 자유로운 여행이나 이동은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거기에다 일반적 지식발전 또한 미미하였다하니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사회·경제 구조에 일대 변혁을 불러일으켰으며, 산업혁명이 일어난 지 2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지구촌은 엄청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눈부시게 발전하였으며, 우리의 마음과 세상을 보는 시각도 넓혀주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제2의 산업혁명을 겪는 중이라고 합니다. 1산업혁명이 석탄과 철을 사용하여 면직물 공업과 제철 공업 분야의 혁신을 이루었다면 제 2산업혁명의 특징은 전기, 석유의 사용에 따른 중화학공업의 발전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IoT)]의 중심의 제 3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3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새로운 에너지 등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미래의 사회 모습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미래 지구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주는 기술을 두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3D 프린팅과 드론을 들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




정의 : 3차원 설계도를 보고 입체적인 물건을 인쇄하는 프린터이다, 2D 프린터가 활자나 그림을 인쇄하듯이 입력한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프린터를 말한다.

 

원리 : 입체적으로 그려진 물건을 마치 미분하듯이 가로로 1만 개 이상 잘게 잘라 분석한다. 그리고 아주 얇은 막(레이어)을 한 층씩 쌓아 물건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완성한다. 잉크젯프린터가 세 가지(빨강, 파랑, 노랑) 잉크를 조합해 다양한 색상을 만드는 것처럼 3차원 프린터는 설계에 따라 레이어를 넓거나 좁게, 위치를 조절해 쌓아 올린다.

 

활용 : 이미 3D 프린터로 제작된 부품이 항공기에 쓰이고 있는 상태며 자동차, 군수품, 전자기기 등에도 3D 프린터 부품의 적용이 늘고 있다. 또한, 뼈 임플란트, 의수족, 교정기구 등의 의료기기에 사용되어 인명을 구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도 유용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신체를 3D 스캔한 데이터를 토대로 의료기구를 프린팅하면 개별 환자에게 맞춤화된 제품을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3D 프린터로 연조직을 인쇄하는 실험도 진행되고 있어 머지않아 3D 프린터가 만든 동맥과 정맥 그리고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든 인공장기를 이식받는 날도 찾아올 것이다.

 

또한, 개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최적화된 소량 주문생산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양을 주문할 수 있는 품목이 전기밥솥, TV,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과 주택까지 그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망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2013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3D 프린팅을 언급했다.

 

미국의 어느 정보 기술 연구회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53D 프린터 출시 대수가 217,000대에 육박하게 될 것이며,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매해 두 배 이상씩 증가하여 230만 대까지 출하 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D 프린터의 기술은 앞으로 빠르게 발전될 것이며 그 시장은 점점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다. 주요 특허가 풀리면서 3D프린터 가격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대중화가 실현되는 가격대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 후의 과제는 창의적인 요소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여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드론(Drone)



 

정의 :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200kg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드론(drone)이란 단어는 원래 벌이 내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뜻하는데, 작은 항공기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기원 : 공인받은 첫 무인항공기는 1973년 대공포 사격 훈련에 사용된 무인항공기이며, 19821차 레바논 전쟁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무인기를 대량으로 투입했다.

 

규모 : 201464억 달러였던 드론의 시장 규모가 10년 후 약 91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013년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약 1,630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드론의 미래 시장 가치는 실로 엄청난 것이라 할 수 있다.

 

활용 : 드론은 현재 90%가 군사용이다. 하지만 원격탐사, 통신중계, 환경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영화제작이나 농업 등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각국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일본 야마하-농약 살포용 무인항공기, 호주 폭스 스포츠-크리켓 시합의 중계 시행, 독일 철도회사 도이체 반- 기차 차고와 정비소 경계에 활용, 중국 DJI-아이슬란드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촬영, 아마존과 DHL -작은 물품 배달,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알래스카 유전 시스템과 안전점검, 미국 NASA-탐사로봇 조종

 

전망 : 우리의 경우 관계 법령도 아직은 군사용이나 공적 업무용 사용 중심으로 제정된 상태다. 드론이 상업용으로 확장될 것에 대비하고 사생활 침해나 사고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등을 반영하여 관련 규정이나 법 개정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실습 20시간·이론 20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까지 교육기관이나 학원이 없어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다. 일상생활 속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대비하여 조종 자격증발급 방법 등 제도적인 토대를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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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을 뒤돌아 보니 유난히 대형사고가 많은 해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2015년 양띠해에는 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아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면서 역사는 반복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옛날에 일어났던 사건은 시대의 흐름에 마추어 다시 반복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 깨우치고 미래를 보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잘못을 용서할 순 있어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의미로 2014년 주요사건을 뒤돌아보면서 다시한번 이 말을 되씹어 봅니다.



20141

 

카드3사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건

 

20136월 경 KCB 신용평가사 직원 한 명이 카드사로 파견을 나가 주요 카드사 (국민, 롯데, 농협)의 고객 개인정보 140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유출시켜 대출광고업자와 대출모집인에게 정보를 넘긴 사건이다. 하지만 카드사는 7개월동안 인지를 못하였다가 20141월에 검찰의 발표로 알려지게 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2014116일부터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사건이다. 방역당국은 이 조류 인플루엔자의 원인을 고창군 동림저수지에 있던 철새가 가창오리로 옮긴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확산 대비로 전국 곳곳에서 예정됐던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탓에 줄줄이 취소됐다

 

 

여수앞바다 기름유출


2014131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유조선 우이산호가 GS칼텍스의 송유관과 충돌해 3개의 송유관이 파손, 유류가 유출된 사고가 일어났다. 해경 수사 결과 당시 선박 접안을 시도하던 도선사의 과속 등 과실이 사고의 원인으로 밝혔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유출량 축소 보도, 해선사의 부재 등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20142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는 2014217일 경상북도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발생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체육관에서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진행중이던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9명과 이벤트업체 직원 1명 총 10명이 사망하였다. 그리고 10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빙그레공장 폭발사고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공장의 암모니아 탱크 배관이 폭발하였다. 이 폭발로 직원 3명이 다쳤고, 암모니아 가스 1.5t이 유출됐다. 폭발 사고 직후 암모니아 가스가 인근 주택가로 퍼져 나가 일부 주민은 눈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20143

 

ㅇ송파구 시내버스 급발진 의혹 사고

 

지난 319명의 사상자를 낸 송파버스 사고 원인을 1차 사고는 운전사 졸음운전, 2차 사고는 제동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등 운전사 부주의 등에 의해 발생했다고 하면서 경찰은 사고 버스에서 급발진 등 기계적 결함이 없었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20144

 

세월호 참사


20144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사건.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했다. 세월호를 버렸던 선장 등 선원 15명은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업계 유착과 비리 원인으로 지적된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일었다. 20141111일 수색이 종료됐지만 9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연천 후임병 폭행사망 사건은 201446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대한민국 육군 ○사단 ○포병대대 의무대 내무반에서 후임인 윤 일병이 선임병 5명과 초급 간부에게 지속적으로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이다. 20141030일 선고 공판에서 이 병장에게 징역 45년을, 하 병장에게는 징역 30년을, 이 상병과 지 상병에게는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고, 유 하사에게는 징역 15, 이 모 일병에게는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가 적용되었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21일 오후 4시쯤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선박 건조 작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82000t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탱크 안에서 발생했다. 선박 건조(建造)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0145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사고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는 2014528일에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한 사고이다. 병원에서 환자들의 손발을 묶어 환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는 유가족의 주장으로 논란이 되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2014526일 오전 95분경 경기도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에 화재가 발생하고 929분경에 진화되었다. 소방서에서 4분 만에 도착해서 2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끝내 8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짧은 시간에 피해가 막심했다. 화재는 지하 1공사 중 용접 작업을 하다가 가연성 자재에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는 201452일 오후 332분경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출발하려던 전동차를 후속 전동차가 추돌하여, 승객 237명과 기관사 1명을 포함해 총 238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다. 사고 초기에는 자동 열차 정지 장치(ATS)의 고장이나 오작동이 원인으로 제기되었지만, 이후 추돌 원인은 신호기 고장으로 밝혀졌다

 

 

20146

 

임병장 총기난사 사고


강원도 고성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은 20146212015분 경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대한민국 육군 ○사단 ○연대 ○초소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총기를 난사한 임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무장 탈영했다.623일 오후 244분 경에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하려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사망한 5명은 하사, 병장, 상병 각 1명과 일병 2명이다

 

 

20147

 

광주 헬기 추락사고


광주광역시 헬기 추락 사고는 20147171013분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강원도 특수구조단 소속 헬리콥터가 추락한 사고이다. 사고로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5명이 순직하였고, 민간인 1명이 부상당하였다.

 

부산 지하철화재


  

17일 오후 541분께 부산 연제구 시청역에 진입하던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동행 전동차의 5호차 위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

 

722일 오후555분경,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에서 교행중이던 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와 무궁화가 정면충돌하였다. 사고 당시 중부내륙순환열차에는 약 40여명, 무궁화호에는 63명등 약 100여명이 탑승해있었고, 이 사고로 인해 70대 여성 승객 1명이 사망하고 중상 4, 경상 42명 등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148월 

 

제주지검장, 길거리 음란행위


김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812일 밤 1132분께부터 같은 날 밤 1152분까지 약 20분 동안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 2곳에서 5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사건 초기 "나와 다른 사람"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이후 18일 검찰에 사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하고 면직 결정을 내렸다발뺌하던 김 전 지검장은 CCTV 영상 등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자 결국 범행을 인정,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지검은 지난 1125일 김 전 지검장을 치료가 전제된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청도 오토캠핑장 사고

  

3일 오전 2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오토캠핑장 입구 다리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성인 5명과 어린이 2명이 숨졌다.

 

거제 어선 침몰


12일 오후 432분경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 0.7마일 해상에서 이동하던 창원선적 57t급 꽃게 통발 어선이 침몰했다. 사고는 어선이 예인줄에 걸려 전복되는 바람에 선원 11명 중 6명이 숨졌다.

 

 

창원 버스 침몰 사고



지난 82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집중호우로 정규노선을 우회해 농로로 달리던 71번 시내버스가 하천에 휩쓸리면서 타고 있던 버스기사와 탑승객 7명이 모두 숨졌다. 이사고로 버스기사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과실치사 및 중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버스기사는 사고 당시 사망하였다.

      

 

20149

 

특전사 포로체험 훈련중 질식사


2일 오후 11시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전 훈련을 하던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죽음을 불러온 포로체험 훈련중 훈련 교관 가운데 1명이 내연 관계 여성과 통화를 하느라 상황 관리에 소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1410월 

 

재력가 청부 살해 혐의 김형식 서울시의원


재력가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시의원 김○○씨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김씨는 서울 강서구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 변경 청탁과 함께 52000만원을 받았다가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친구 팽모(44)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팽씨는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판교 환풍구붕괴사고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는 201410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의 야외 공연장 인근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무너져 일부 관람객이 추락한 사고이다. 사고는 오후 553분경, 첫 순서인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도중 유스페이스 주차장과 연결된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으며, 그 위에서 공연을 보던 관람객 27명이 약 20 m 아래 6층 높이 유스페이스 주차장 환풍구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해철 사망사건


신해철은 19일 서울 송파구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일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열이 나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22일 오전 복부와 가슴 부위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재입원했다. 그러다 오후에 심정지가 와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에 이송됐다가 닷새 만인 27일 오후 8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의료감정조사위원회가 밝힌 고 신해철의 사인은 수술에 이어 발생한 심장압전과 복막염, 종격동염 등이다. 위원회는 "이로 인해 심장이 정지하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뇌 손상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201411

 

담양팬션화재


전남 담양의 한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투숙객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한 대학 동아리 소속 학생과 졸업생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장소는 숙박공간이 아닌 건물 뒤편에 자리잡은 가건물 형태의 목조 바베큐장으로, 화재 당시 동아리 소속 학생 13, 졸업생 13명 등 모두 26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가족 5명 교통사고 사망


30024분경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38번 국도 태평아파트에서 평택방면 500m 지점에서 박모(31·)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9.5t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고 사고 직후 엔진 부근에서 불이 나 전소했다. 이 사고로 제사를 치르고 귀가하던 박씨와 박씨의 아들(1), 어머니 김모(58), 12·8살 난 외조카 2명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1412

 

사조산업 오룡호 침몰


오룡호 침몰 사고는 러시아 베링 해에서 한국 시각으로 2014121일 오후 2시경에 사조산업 오룡호가 좌초 및 침몰한 사건이다. 침몰 당시 오룡호에는 한국인 11, 인도네시아인 35, 필리핀인 13, 러시아 감독관 1. 이렇게 총 6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결정적 침몰원인이 기상악화 상황에서 무리한 조업강행과 조난 대응 미숙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말 현재 오룡호 침몰사고로 현재까지 선원 60명 중 7명이 구조됐으며 사망 27, 실종 26명으로 집계됐다.


장기없는 토막살인사건


중국 국적의 유력한 피의자 박○○은 201411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집에서 동거녀 김씨를 살해했다. 그는 우발적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았다. 20141214일 구속되었고, 20141219일 검찰에 송치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은 해당 범행을 시인하였다.박○○은 피해 여성을 우발적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4곳으로 나누어 시신을 숨긴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연길 출신으로, 2008년 위조한 여권으로 한국에 건너와 주로 수원에서 살았던 불법체류자였다.


비선실세 의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씨의 국정개입 의혹 및 문건 유출 논란이 올 연말을 뜨겁게 달궜다. 논란은 지난달 28'세계일보'가 청와대 감찰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시작했다. 현 정권의 기밀문서라는 점과 '십상시' 모임의 '국정개입 의혹'의 실체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쏠렸다청와대는 문건 내용을 '지라시(증권가 정보지)' 수준으로 규정하면서 한편으로는 문건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문건 유출 혐의를 받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최 모 경위가 유서를 남기고 지난 13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발생했다.

 

 

대한항공 램프 리턴 사건


대한항공 086편 램프 리턴 사건은 201412월 오너 3세이기도 한 대한항공 ○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너트 제공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며 비행기를 램프 유턴 시킨 뒤 사무장 승무원을 강제로 내리라고 요구하자 기장이 이를 따른 사건이다. 땅콩 리턴, 땅콩 유턴, 땅콩 회항 사건 등으로 불린다. 외국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며 파문이 확산되자, 서울서부지검 형사530일 오후 ○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여 상무는 증거인멸죄 및 강요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2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7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담벼락 밑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할머니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고등학생 2명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시신이 담긴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은 가로 60, 세로 40, 두께 30크기였다 정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도주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뒤에 가방에 넣어 유기한 정씨가 사실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사건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사건은 2013115일 대한민국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여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된 사건을 말한다. 2013115일 대한민국 국무회의는, 법무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위헌정당 해산제도에 따라 정당에 대한 해산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20141125일 최종변론을 하였으며 동년 1219, 헌법재판소 선고에서 통합진보당해산심판사건은 인용(찬성) 8, 기각(반대) 1명의 의견으로 인용으로 결정되었다. 이 결정에 있어, 헌법재판소는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도 상실 선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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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1

 

최근 남아프리카의 유명한 관광지인 잠비아의 한 자연공원 내에서 14마리의 암사자들이 새끼 코끼리를 공격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새끼 코끼리를 사자 무리가 둘러싸고 있는데, 암사자 한 마리가 코끼리 등을 문 채 매달려 있고, 다른 암사자들 역시 코끼리를 공격할 기세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코끼리가 자신의 몸에 달라붙은 사자들과 주위에 있는 사자 무리에 대항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안타까운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코끼리가 서너 마리의 사자가 눌어붙어 물어뜯는데도 코끼리는 당황하지 않고 뒤쪽의 강 물속으로 들어가 사자들의 공격 강도를 약화하기도 하고 때로는 과감한 돌격으로 사자들을 쫓기도 하여 결국 생존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한 사파리 가이드 이노센트씨는 나는 30년 이상 잠비아 루앙과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가이드를 해왔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후 아기코끼리는 무사히 자신의 무리에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여댑니다.

 

아마 생에 큰 고비를 넘긴 이 코끼리는 무리를 벗어나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실감하고 여럿이 여행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체험하였을 것으로 짐작되네요.

 

이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보통 사자는 102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산다고 합니다. 사자들의 역할분담은 사냥은 주로 암컷들이 하고, 수컷은 자기 세력권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자는 낮에는 활동하지 않고 잠을 자거나 쉬고 있다가 저녁때가 되면 먹이 사냥을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주로 사냥은 암사자가 하지만, 잡은 먹이의 먹는 순서는 수사자가 제일 먼저 먹고 그다음에 암사자와 새끼 순으로 먹는다고 하네요.

 

대부분 동물들은 자기보다 덩치가 큰 짐승이나 사람을 보면 피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화면에 드러난 암사자들의 본능적 투혼에서 알 수 있듯이 사자는 분명 백수의 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입니다.

 

인간 세상이나 동물 세계나 홀로는 살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지요. 그러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인 줄 알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힘든 세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군요.

 

 

 

투혼 2

 

지난 16일에는 냉혹한 정글의 세계인 UFC 무대에서 한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가 경기 도중 귀가 찢어지는 끔찍한 부상에도 투혼을 펼쳐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이끌었습니다.

 

‘UFC 180’ 여자 밴텀급 타이틀매치에 출전한 이 여성 파이터` 레슬리 스미스(32·미국)1라운드 후반 상대편의 오른손 펀치에 왼쪽 귀를 강타 당하여 귀가 절반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1라운드 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2라운드에 나선 스미스는 부상에도 아랑곳 않으며 난타전을 펼치는 등 투혼을 발휘했지만 심판은 스미스의 귀에서 출혈이 계속되자 체크를 위해 경기를 중단시켰고 결국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며 TKO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비록 스미스는 경기에서 졌지만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관중들을 향해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외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끔찍하고 심각한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여성 격투기 선수의 투혼이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적지않은 놀라움과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경기 후 스미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이지 안에서 약간 정신이 나갔었다고 말하면서 경기를 중단시키고 귀를 치료해준 의료진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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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재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대부분은 재난이나 안전에 대하여 거의 생각 안 하고 외면하거나 등한시해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대형사고를 접하다 보니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대재난이 일어났을 경우의 생존법을 다루는 번역서가 아닌 토종 책이 최근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정부 당국과 사회적 시스템에 의존하기보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각자 스스로 안전을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고하는 말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떡여졌어요.

 

우선 재난의 의미부터 되짚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관리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용어를 인용하면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재난은 기상, 지변, 생물 등의 급격한 자연현상으로 입는 재난과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나는 인재로 크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산업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전쟁으로 인한 재해가 거의 유일한 인재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20세기 이후부터는 대기오염·수질오염·방사능오염 등 재해와 항공기·열차·선박 등의 사고 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거기에다 대규모 시설물의 관리 소홀에서 오는 붕괴 등의 사고가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적인 재난 중의 재난인 에볼라가 대표적인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치사율 90%의 에볼라 사망자가 5000여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재난은 인명을 해치는 피해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에 주는 타격 때문에 더욱더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이 올해 12월 중순까지 라이베리아 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113000, 사망자 수는 67000명에 달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고 하니 끔직하네요.

 

한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재난중 순수한 자연재해라고 할 만한 게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아닌가 여겨집니다. 재난영화로 알려진 볼케이노(1997), 일본 침몰(2006) 등에서 나오는 절대절명의 위기가 이제 더는 영화만의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위기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선진국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통제 불능이라고 여겼던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를 통제 가능하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일부의 재해들은 그 예측과 발생 원인 등이 가능해져 사전경보 시스템의 작동으로 과거 겪었던 엄청난 피해를 피해 가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재해 중 가장 큰 손실을 주는 것이 지진, 화산폭발, 풍수해이라고 합니다. 자연재해는 순식간에 몇만, 몇십만의 인명피해를 내고, 도시와 자연을 돌이킬 수 없이 황폐화 하는 엄청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일본의 재난사고에서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일본 한 연구팀이 앞으로 화산 폭발 예측을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국의 화산 폭발 패턴을 연구해 오다가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보도는 100년 안에 어마어마한 화산 폭발이 일어나 일본 전체가 궤멸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이 연구 참여자는 앞으로 100년 안에 화산 폭발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는데 만약 현실화된다면 일본 인구 127백만 명의 대부분이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1%라고 밝혔지만 지난 1995 고베 지진 발생 가능성도 이와 비슷한 수치였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 같네요.

 

전문가들이 발표한 바로는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 흘러내린 용암으로 7백만 명을 매몰시킬 것이며 또한 이때 발생하는 치명적인 구름재로 인하여 12천만 명의 생존도 희망이 없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든 재난은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재난은 대부분이 인재이므로 노력 여하에 따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지고 앞으로도 순수한 자연재해라고 할 만한 큰 재난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니 그런대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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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지붕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숫자는 0, 1, 2, 3, 4, 5, 6, 7, 8, 9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을 우리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인도에서 처음 발명되었지만, 아라비아 상인에 의해 유럽에 전해졌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매우 대단한 발명이라 할 수 있는 이 숫자 덕분에 사람들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은 물론 아주 복잡한 셈까지도 거뜬히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 숫자 중에서 3은 종교 및 세계 각국의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공통분모 적 요소이므로 고대에서부터 신성시하는 숫자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기독교의 삼위일체론에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를 말하며 성부를 성자인 예수와 성령과 더불어 한 분의 하느님이라고 주장합니다. 불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 보배 즉, 불보, 법보, 승보를 3보라고 합니다.

 

게르만 신화를 보면 최초의 신들은 오딘, 빌리, 베 등 삼 형제입니다. 힌두 신화에는 브라마, 비슈누, 시바 등 3대 주신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가 신들의 제왕이 된 후 천하를 삼등분하여 자신은 하늘을, 하데스에게 지하 세계를, 포세이돈에게 바다를 다스리게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신화에서도 숫자 3이 흔하게 나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단군신화의 환인, 환웅, 단군을 삼신으로 모셨으며, 또한 천제 환인의 서자 환웅은 천부인 세 개와 3,000명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밑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예전 우리 조상들은 원래 3을 안정적인 숫자라고 생각해서 좋아했답니다. 현대에서는 서구화의 영향으로 행운을 상징하는 7을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예를 들면, 우리 민족에게는 수 천년 동안 길이 보존되고 있는 전통문화 유산증의 하나인 제사가 있습니다. 제사는 이를 통하여 자녀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깨닫게 하고, 어른에 대한 존경심을 일깨워 주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제사 진행과정을 잘 살펴보면, 향로 위에서 술잔을 3번 돌리는 의식이라든지초헌, 아헌, 종헌이라 하여 술을 3번 올리는 의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3이란 숫자가 들어갑니다.

 

3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길한 숫자로 여겨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던 것 같습니다. , 내기를 해도 3세판을 하는 관례라든지, 재수없는 일을 당하면 침을 세번 뱉으라고 합니다. 또 술마실 때도 3배주를 하고, 대역죄를 지은 사람에게 삼족을 멸하는 형벌 등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3은 안정과 조화의 수로써 시간에서는 과거-현재-미래 3가지로 나누기도 하고, 하늘--사람을 3이란 수로 구분합니다. 우리는 만세도 세 번을 거듭해서 외치고, 국회에서 회의 개시, 안건 의결 등에 주재자가 의사봉을 세번 두드립니다. 놀이할 때 순서를 정하거나 승부를 가릴 때 하는 가위, 바위, 보 놀이도 세 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불렀고,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국으로, 마한, 진한, 변한을 삼한으로 불렸었지요. 제주도도 돌, 여자, 바람이 많다 하여 삼다도라 하였습니다.

 

반면에 가장 싫어하는 숫자는 4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4층이 없는 빌딩도 있고 호텔의 방 번호나 사물함 같은 번호에도 4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종종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지요.

 

반면,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믿고 있는 데 여기에는 많은 설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13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통하여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 13이라는 숫자를 두려워해서 엘리베이터나 기차의 객차에 숫자 13이 없다고 합니다. 13일의 금요일의 경우 항공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때문에 항공사가 좌석표 바겐세일을 하게되므로 그 시점에서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면 3분의 1 이상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극장의 좌석이나 열에서도 13이라는 숫자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4를 기피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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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법인이든 간에 살아 있는 모든 조직에는 목표가 있으며 그 하위개념의 수단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래 모든 공동체 목표 달성의 수단 중의 하나인 돈은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기준, 돈을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로의 교환 수단, 상품을 사거나 세금이나 벌금 등을 낼 때의 지불수단, 돈은 지폐나 동전에 표시된 금액만큼의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 등의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수단은 조직의 목적을 이루려는 방법(규칙, 절차 등) 및 도구를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규칙, 절차와 같은 인센티브에 집착하다 보면 수단이 목표 시 되고, 목표가 수단으로 뒤바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목표와 수단의 도치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경제사회문화정치 등 각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억의 유산 때문에 부모를 죽이는 패륜 현상부터 시작해서 상속문제 때문에 가족끼리 법정 싸움도 일어나고, 대학생들이 돈 때문에 윤락행위를 하는 등의 그 예가 아닐까 합니다.

 

오래전에는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었지만, 너무 이상적이고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예기라서 그런지 지금은 이런 말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돈 가치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 인간의 돈에 대해 지나친 욕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치적 목표를 모두 버리고 오로지 돈만을 좇는 것에서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에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요즈음 부정부패사건에 자주 등장하는 오만원권과 관련하여 화제가 된 이야기를 담아 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이용하는 돈은 일만 원권 지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지폐는 한국은행에서 1973년에 처음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그 후 36년 동안 최고액권의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 2009623일에 발행된 오만원권에 그 자리를 넘겨 주었습니다.

 

오만원권의 발행배경을 살펴보면 두 화폐의 최초 발행 시점에서 우리 경제규모를 비교해서 그동안 물가가 13배 올랐고 1인당 국민소득도 110배 이상 증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도 그 요인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제규모의 변화의 흐름에서 자기앞수표가 사실상 고액권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표는 현금과 달리 어디까지나 지급을 약속하는 증서에 불과하다는 인식과 사용시 수표 뒷면에 배서를 해야 하는 등 적지않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그기에다 은행의 경우 10만원 자기앞수표 제조와 취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2,80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자기앞 수표대체 비용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수표 사용시 배서를 해야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만원권 발행이후 우리 실생활에 여러가지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일반적으로 3만원부터 시작했던 축의금의 하한선 기준이 어느새 5만원으로 올라서는 분위기를 자아내었습니다. 5만원권 몇장만 지니면 대략 급한 지출이 가능하게 되어 지갑이 얇아지거나 아예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2014년 상반기 5만원권 환수율은 28.1%로 작년 같은 기간(54.5%)1/2 입니다. 환수율이 28.1%라는 것은 한국은행 금고에서 나와 시중에 풀린 5만원권 100장 중 28장만 유통되어 한은에 돌아오고 있다는 얘기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개인 금고에 깊숙이 넣어두고 있을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만원이 안겨준 생활의 편리와 이득보다는 수표처럼 돈의 흐름을 추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비자금이나 뇌물, 은닉재산, 탈세 등 부정 및 불법행위의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건 우리를 씁쓸하게 합니다.

 

20114월 전북 김제의 한 마늘밭에서 110억대의 돈뭉치가 쏟아져 나오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었지요. 당시 경찰이 마늘밭을 파헤친 결과, 불법 도박 수익금으로 알려진 5만원권으로만 무려 110억원의 현금이 나왔습니다.

 

2011년 생활용품 기업 피죤의 회장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전직 사장에 대한 청부폭행을 지시하면서 대가로 폭력배에게 건네진 돈은 3억원. 이 돈은 5만원권 6000장으로 전달됐다고 합니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로비 청탁 명목으로 17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로비스트 박태규의 자택과 개인금고 등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5만원권 1만여장이 은닉돼 있었다고 합니다.

 

2013년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비자금 56억원을 절취해 사용한 친구A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한 결과 "A의 은신처에서 현금 5만원권으로 약 32억 상당을 압수하였다고 합니다

 

20144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인 청해진 해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반백골의 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830~31일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치러집니다. 그의 도피처인 순천 별장에서 4, 5번의 번호가 적힌 가방 두개와 그 속에서 5만원권 다발(8억여원)이 발견됐고 8월 자수한 김 엄마 친척집에서 다시 다섯개의 가방에서 5만원권 다발(15억여원)이 발견되었습니다.

 

2014년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과 관련한 뭉칫돈 의혹의 발단 역시, 박 의원의 운전기사가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한 5만원권 묶음 3000만 원이었고, 박 의원 아들 집에 쌓여 있던 돈뭉치 6억 원도 5만원권이었습니다.

 

따라서 개인·기업이 어딘가에 쌓아두고 있는 오만원권을 끄집어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개인·기업 금고에 넣어두는 것을 차단하여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오만원권 신권 발행 시 1~2년 단위로 채색을 달리하거나 발행 연도를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은행에서 오만원권 일정 금액 이상 지급 시 개인 기록을 유자하고 한도를 정한다. 일정 기간 단위로 발행이 오래된 오만원권 화폐는 사용을 금지하고 금융기관 예치만 가능하게 하면서 일정률의 수수료를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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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4' 온라인 신청으로 바로 발급가능한 민원

 

지식정보화시대에 접어들면서 행정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내부행정업무의 대부분이 전산화되어 업무처리에 투명성과 효율성 등을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내부행정 업무뿐만 아니라 대민행정에 있어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원하는 일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많은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그 것이 대민 서비스부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의 민원창구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정부 민원포털 사이트이며 현재는 인터넷시대 안방 민원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민원24'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원24'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인터넷을 이용해 집에서도 편안하게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제도입니다.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축물대장 등의 서류를 민원24로 신청하면 무료 또는 수수료 감면의 혜택도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 서비스는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까지 민원24에서 신청·발급이 가능하므로 어학연수, 유학, 해외여행 등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업무 처리와 관련하여 민원24시를 접속하는 일이 아주 잦을 것 같네요. 건축물대장열람이나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그리고 토지대장 등을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편리하고 풍부해진 민원24를 이용함으로써 발급수수료는 물론, 교통비를 절감하고,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과 그리고 발급 서비스를 통하여 출력한 출력물은 해당 기관을 방문하여 발급된 건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고 하니 이 제도가 생활 속의 유익한 서비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2002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인원이 이용했고, 그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민원은 주민등록표 등·초본으로 연간 1,300만건이 발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컴퓨터에 연결된 프린터로 출력하는 절차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준비사항  

ㅇhttp://www.minwon.go.kr(정부 포털민원24)에 로그인하기 위해 회원 가입하여야 합니다.
ㅇ발급지원 가능한 프린터가 연결되어야 합니다
ㅇ공인인증서 있어야 합니다.
ㅇ브라우저 종류와 버전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지만 브라우저 화면 상단 표시줄과 보안경고 창에서 추가 기능 설치를 요구하는 화면이 나타나면 클릭하여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 주민등록등본 출력 절차

 

우측 상단에 있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공인인증서로그인을 하려면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로그인 후 자주찾는민원 중 주민등록등본(초본)을 클릭합니다.

 

 

민원발급 지원 가능 프린터 목록 확인 후 민원신청계속 클릭

 

 

주민등록표등본교부신청 입력확인, 수령방법 선택, 모두 확인후 하단의 민원신청하기를 클릭합니다.

 

 

신청내역이 뜨면 문서출력을 클릭합니다.

 

 

위 화면에서 인쇄하기를 클릭하면 인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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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해운대 모래축제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해운대구에 접어들자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으로 변하더군요. 아마 백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부산 국제모터쇼 행사와 겹쳐서 차량의 정체가 더욱 가중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북새통을 벗어나 해운대백사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조금전 겪었던 교통난에 따른 스트레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군중의 열기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모래조각전은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열리는 축제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이지만, '10회 해운대 모래축제·세계 모래조각전'은 백사장의 모래를 이용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인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각은 입체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측면과 촉각적인 측면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래조각도 이런 측면이 포함되어야 하기에 조각작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모래는 바닷모래와 같이 입자가 굵고 둥근 모래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46/6()~9()에 열리는 제10회 해운대 모래축제의 작품들은 이런 한계를 벗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번 축제에 소개된 작품은 한국,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6개국 9명의 국내외 유명 모래 조각가들은 치타, 타잔, 사자, 기린, 악어 등 정글 속 동물들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순수한 조각작품이라기 보다는 그림 조각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단순한 조각작품이 아닌 그림의 공간적 배경과 조각이 함께 어우러진 거대한 모래 작품이 완성되어 화려함과 웅장함도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라고 나름 평가해보았습니다.

 

현충일과 주말이 이어진 '황금연휴(6~8)'를 맞이한 이 곳 해운대 해수욕장들은 한여름 피크기를 맞이한 듯한 착각을 할 만큼 북적거렸습니다.

 

백사장의 모래를 가지고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이용했다는 것에 이 축제에 높운 점수를 메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해변가 자연속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멋진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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