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온라인 쇼핑몰은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후반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살 성년을 넘긴 온라인쇼핑몰은 현재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오프라인 전통 시장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원하는 사이트 검색을 통하여 상품의 스타일, 조건, 가격대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고를 수 있으며, 통상 주문 후 3~4일 안에 전국 어디든지 배달해 준다는 것 등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의 경우, 십몇 년 전에 온라인 쇼핑몰에 가입하였으며, 처음엔 쇼핑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가끔 한 번씩 사용하다가 이제는 대부분 물품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하여 사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그동안 이용하면서 큰 불편을 겪은 적이 없었습니다만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다가 판매자 측의 무성의한 태도와 기만적인 광고에 불편을 겪어 국민신문고에 민원신청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주문한 지 한 달여 만에 물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유사한 피해와 불편을 겪는 소비자가 더 없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1. 민원신청 사유

 

쇼핑몰에 2017.10.10.일에 주문한 상품이 일주일이 지나도 배송을 하지 않아 쇼핑몰에 언제 배송할 것인지를 문의하였습니다. 2017.10.30.일에 답변을 받았는데, 내용은 상품이 품절되어 주문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그러나 품절임을 통보한 시점 이후에도 쇼핑몰은 동 상품사이트에 품절임을 명시하지 않고 구매 가능한 상품인 양 판매와 광고를 계속해 왔습니다. 그래서 2017.11.17. 국민신문고에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민원을 신청하였습니다.

 

2. 민원신청 내용

 

상품 광고 내용(별첨 자료 1 참조)

20165월경부터 201711월 현재까지 쇼핑몰은 다음 상품이 품절된 사실을 알고도 구매 가능한 상품인 것처럼 판매와 광고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ㅇ 품명 : ○○○

ㅇ 가격 : ○○○

 

피해 경위

 

2017.10.10.일에 쇼핑몰 가입요건중 통합회원을 선택하여 신규 가입한동 상품을 1주문하고 체크카드로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2017.10.13일경 쇼핑몰 측으로부터 재고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됨을 문자 통보받았습니다

2017.10.16주문배송 조회결과 계속해서 배송 준비중인지라 쇼핑몰 Q/A언제 배송할 것인지를 문의하였습니다

2017.1022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이 없는데도 오후59,10분경 사이트 측으로부터 2차례 고객인증번호를 알리는 문자가 왔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되어 통합회원 사이트에 들어가 사실을 알리며 틸퇴 상담 요청하였습니다.

2017.10.23주문배송 조회결과 2주째 계속해서 배송 준비중이라고 되었고 Q/A답변도 1주일째 답변대기중이므로 쇼핑몰 1:1문의 매뉴에서 배송 시기와 Q/A대한답변 촉구하였습니다.

2017.10.30 일 쇼핑몰 Q/A 답변 완료를 문자 통보받았으며 주문을 취소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2017.11.04일 쇼핑몰 1:1 문의에 대한 답변이 왔으며 주문을 취소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 판매자측 주장

 

판매자가 동 상품의 재고가없음을확인못하였으며, 재고가소진된품절 상품이므로배송이어려우니주문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부당 광고 신고 이유

 

ㅇ 본인에게 품절임을 통보한 17.10.30 이후에도 해당 상품사이트에 품절임을 명시하지 않고 사실과 다르게 즉시 구매가능한 상품인 양 판매를 계속하고 있으며, 17.11.16 현재까지도 다나와, 네이버 쇼핑 등에 온라인 판매와 광고를 하는 것은 고객 유인용 "미끼상품"광고이므로, 표시광고법 제 31항중 기만적인 표시광고에 해당합니다.(별첨 자료 2,3,4,5,6 참조)

쇼핑몰에서 주문 상품에 대한 주문 취소 요청한 시점인 2017.10.30 이후에도 (상품Q&A)에서 질의하는 소비자에게 품절임을 알리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시간을 끄는 답변 등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반면에, 경쟁업체는 동일 제품에 대하여 일시품절임을 명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별첨 자료 7,8 참조)

17.10.31 본인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측에 상담하면서 품절된 상품을 광고와 판매를 계속하는 것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광고에 해당하니 시정해 달라고 한 바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센터 측에서 이 내용을 쇼핑몰 담당자에게 공문으로 보냈다고 하는 바 쇼핑몰 측은 이를 알고도 바로잡지 않는 것은 전자상거래법 제211(금지행위)에 위반하는 행위입니다.(별첨 자료 9참조)

ㅇ 추후 해당 상품의 부당광고로 인해 피해와 불편을 겪는 소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국민신문고 답변

 

안녕하세요. 귀하께서 보내주신 민원(○○○-○○○○-○○○○○○)대한 회신입니다

귀하께서 보내주신 민원은 ○○○○(이하피민원인”)○○○상품이 품절되었음에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계속 전시하고 있어 부당하므로 이에대한 광고를시정해 달라는 취지로 이해됩니다.

건에 대하여 피민원인에게 소명을 요청하였고, 피민원인은 경위에 대하여 파악해 결과 기존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업체로 공급 담당이 바뀌었음에도 이를 변경하지 않아 주문이 제대로 접수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었다며 문제된 상황을 수정하여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 주문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향후 이러한 관리상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ㅇ 기타 답변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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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지역적 특수성을 기반으로 대중이 선호하고 기대하는 욕구에 호응하는 즐김과 유희를 통하여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문화적 행사를 의미합니다. 축제는 고대 수천 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주로 봄과 가을에 열렸다고 합니다. 축제의 기원을 종교적 의식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고대 사람들은 모든 자연현상을 신이 만들고 통제하는 것으로 생각함에 따라 아마 봄에는 얼어붙은 땅에서 초록빛 새싹과 꽃이 피고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고 신에게 감사하고, 가을에는 풍요로운 결실을 신에게 감사하는 의식 등에서 축제가 시작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축제는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오랫동안 대표적 축제 행사로 여겨지는 것이 불꽃 축제가 아닐까요.

 

불꽃놀이는 폭죽을 공중으로 쏘아 올린 후 폭죽이 폭발하면서 펼쳐지는 다양한 색상의 빛과 소리를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7월과 8월의 매주 주말에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다양한 불꽃놀이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추석 연휴 첫날인 930일 저녁 한강공원에서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60여만 명의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고 합니다.

 

이어서 1028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13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 '13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부산의 가을 밤바다를 화려한 불꽃의 야경으로 만들었으며, 그 시각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는 배 위에서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여객선과 유람선 등 180여 척의 배가 떴다고 합니다.

 

부산불꽃축제는 오래전에 세 번 가봤었는데 축제가 끝난 후 펼쳐지는 귀가 전쟁이 너무 부담스러워 최근에는 관람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111일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에 갔다 왔었습니다. 11월은 계절상 늦가을에 해당하지만, 손끝이 은근히 시린 쌀쌀한 초겨울 날씨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밤 축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울산에서 불꽃쇼를 본 후 집에 도착할 때까지 대중교통편 이용 시에 불편하거나 어려움이 없이 1시간 정도 만에 올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때 집에 와서 카메라에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windows 10 Sr3이 깔린 PC에 가져오기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2주가 지난 지금에야 간단한 후기를 적었습니다. 당시 종전까지 잘되던 PC로 사진 및 동영상 가져오기가 안되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원인이 카메라의 고장인 것으로 생각하여 고객센터에 문의하였고, 상담원의 말대로 설정을 조정하여 사진은 가져오기가 가능하였으나 동영상은 여전히 되질 않았습니다. 거의 포기상태에서 혹시나 windows 10 Sr3와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여 Windows 7이 깔린 PC에서 동영상 가져오기를 시도한 결과 다행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폭죽 관련 대형사고가 빈번하고, 화약혼합물인 폭죽은 중금속과 해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일부에선 반갑지만 않은 불꽃놀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불꽃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불꽃도 개발됐다는 소식도 가끔 들리기도 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텔과 월트 디즈니가 폭죽이 아닌 드론 300대로 밤하늘에 드론 조명쇼를 펼치기 시작하여 드론 불꽃놀이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합니다. 당시 불꽃쇼에 제작된 드론은 배구공의 무게와 비슷한 280g입니다. 이 초경량화를 가능하게 한 것은 드론은 몸체가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니 드론이 약방의 감초처럼 안 끼는 데가 없는 매력적인 물건입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어느 곳에 사용될지 사뭇 흥미롭습니다.

 

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 개요

ㅇ 기간 : 2017.11.11.()~2018.01.21.(), 17:3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ㅇ 개막/점등행사 : 11.11() 19:00, 특설무대, 출연진(박현빈, 더블케이, 유레카), 불꽃쇼, 멀티미디어 쇼

ㅇ 크리스마스이브 특별공연 : 12.24() 19:00, 특설무대, 초청 가수(복면가왕 알리 외)

ㅇ 프로그램 : 포토존(6개 테마), 체험행사(LED 댄스, LED댄스 플로어, 전기생산 자전거)

ㅇ 입장료 : 성인(2,000), 청소년(1,000), 어린이(500)

ㅇ 문의 : 052-271-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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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바쁘게 살다 보니 건물의 벽이나 지붕, 혹은 교통수단에 있는 창문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창문을 두는 것은 공기나 햇빛을 받기 위하거나,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로 환기, 채광, 장식을 위해서 설치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그 재질이나 모양을 달리하지만 수많은 창문이 존재합니다. 특히, 건물과 자동차에서는 창문이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컨테이너 집이라도 창문이 꼭 달려있으므로 창문이 없는 집과 창문이 없는 차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 컴퓨터에는 창문을 뜻하는 ‘Windows'라는 OS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Windows'라는 명칭은 컴퓨터의 실행화면이 창문과 닮은 데 착안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처음 윈도우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에서 위와 같이 창문의 중요성을 활용해 상품을 홍보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됩니다.

 

1985년 최초로 공개된 Windows 1.0에서 출발하여 32년이 지난 현재 Windows 10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습니다. 윈도우는 지구촌을 연결하는 컴퓨터 통신망을 통하여 세계의 여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윈도우가 지구촌 컴퓨터 사용자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20156월 초 Windows 7 이상의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windows 10 무료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무료화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정말 다행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의아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무료화한 MS 정책은 마케팅 및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MS의 어느 CEO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의미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년 안에 Windows 1010억대의 기기에 깔릴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 숫자는 단순히 윈도우의 판매 숫자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광고를 뿌릴 수 있는 판이 10억 개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10억대의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난 1018Windows 10 RS3MSDN 정식 버전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SSD에 설치된 Windows 10 RS2를 포맷하고 그동안 미루어 왔던 Windows 10 RS3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 과정을 살펴보니 이번 Windows 10 RS3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크게 변화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부팅속도가 전보다 약간 단축되었다는 느낌과 설정에서 전화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제 Windows를 통하여 휴대폰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종전의 Windows 10 기능과 조금 차별화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컴퓨터의 경우 그동안 사용빈도가 낮은 컴퓨터 내장 DVD-Rom을 떼어 버렸습니다. 그 공간에 컴퓨터 바꿀 때 떼어내 보관하던 HDD 1개를 장착한 것을 포함하여 총 HDD 3개와 SSD 1개를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팅 가능한 winPEWindows 10 RS3 ISO를 준비했습니다. USB로 부팅한후 초기화면에서 del 키를 눌러 CMOS로 들어갑니다. USB를 첫 번째 부팅순서로 조정한 후 다시 부팅하였습니다.

 

그리고 PE로 부팅한 Windows에서 디스크관리에 들어갑니다. C 드라이버(SSD)의 디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HDD의 드라이브 문자를 제거했습니다. 방법은 디스크관리 화면에서 제거하려는 디스크의 HDD 드라이브문자가 있는 화면에서 마우스 우클릭합니다. 드라이브 문자 및 경로변경을 클릭하고 제거 클릭, 확인을 클릭하고 화면을 닫습니다.

 

C 드라이버를 포맷하고 Winntsetup을 사용하여 Windows 10을 설치하였습니다. 윈도우 10을 설치한후 다시 디스크관리에 들어가 앞에서 제거한 드라이브 문자를 추가 설정하여 주었습니다.

 

이어서 컴퓨터에 필요한 비디오, 오디오 등 드라이버 설치하고 기타 필요한 MS office2016, 한글 등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새로운 OS를 설치할 때는 사용자별로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필수적 유틸이 있을 것입니다. 내 경우에는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없애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윈도우xp부터 주욱 사용하는 Appbar라는 유틸을 사용하여 나름대로 자주 찾는 유틸과 즐겨찾기 등을 종류별로 나누어 등록하여 사용함으로써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유틸을 윈도우 시작과 함께 자동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을 하여야 합니다. 즉 실행파일인 Appbar.exe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후 바로가기 만들기 매뉴를 선택하면 appbar바로가기.lnk란 파일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C:\Users\사용자폴더\시작 메뉴\Programs\Startup에 들어가 appbar바로가기.lnk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휴지통 아이콘을 작업표시줄에 옮겨 넣었습니다. 방법은 작업표시줄에서 마우스 우클릭 - 도구모음 - 링크에 체크합니다. 바탕화면의 휴지통 아이콘을 마우스 왼쪽마우스를 누른채 끌고 가서 작업표시줄 링크에 집어 넣습니다. 그러면 작업표시줄에 링크 휴지통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작업표시줄 링크 글자에 마우스를 두고 우클릭후 - 보기 큰아이콘을 선택하면 큰 아이콘이 나옵니다. 다시 링크에 마우스를 대고 우클릭하여 체크된 2개의 매뉴(텍스트 표시 , 제목표시)를 모두 체크 해제합니다.

 

그리고 나서 설정- 계정 테마 우측의 바탕화면 아이콘 설정 휴지통 체크 해제 하면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사라집니다.

 

appbar.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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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동통신 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이동전화 회선 기준으로 볼 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대략 532의 비율로 집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는 SK텔레콤, 신세기통신, KTF, 한솔PCS, LG텔레콤(LG유플러스) 등 총 5개가 있었습니다. 이후 2000년대 초반 KT가 한솔PCS를 인수하였고, 이어서 2002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인수함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지금의 3사 체제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통신 시장을 장악한 3사 구도가 15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부가 장기적 안목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당시 5개 사업자를 존속시켰다면 아마 지금쯤 사업자 간 치열한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낮은 요금과 질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공공재적 성격을 띠면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통신 분야는 정부의 가격관리를 받는 수도나 전기, 그리고 가스와는 달리 정부 통제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았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로 이동통신 3사가 15년 넘게 통신 시장을 장악하면서 활성화된 시장 경쟁과 그에 따른 합리적인 시장가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시행해오고 있는 요금인하가 실효성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11 휴대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활비에서 휴대폰 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바람에 가정 경제의 부담과 국가적 낭비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시장의 안정화 등 주요사업을 시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대통령직속기구)가 이동통신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가계 통신비의 과중한 부담을 줄일 목적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하게 되었었습니다. 이 계획의 한부분으로써 20124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 새 명칭 공모전을 개최하게 됩니다. 이 공모전에서 선정된 명칭이 알뜰폰입니다.

 

알뜰폰이란 3대 이동통신사(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이것을 다시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과 자체 브랜드로 제공(재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알뜰폰이라는 명칭이 붙어지기전에는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이동통신재판매, 가상이동통신사업자 등으로 불려지기도 하였습니다.

 

5년이 지난 '알뜰폰'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이통서비스 요금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반면 이통3사가 각종 결합 할인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부여하는 다양한 혜택과 멤버십 할인 등이 없고 트렌드에 맞는 최신폰을 구매하긴 어렵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뜰폰은 각 업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체국,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 일부 휴대폰 대리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가입 시에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의 요금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폰 선택에 큰 비중을 두고 가능하면 브랜드 명성보다는 최신폰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빠른 변화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휴대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체국 알뜰폰이라든지 정부가 야심차게 오픈한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찾기보다는 구글 검색을 통하여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알뜰폰 업계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SK텔링크가 알뜰폰 브랜드에서 알뜰폰 명칭을 공식적으로 제외했다는 기사도 나왔더군요.

 

타 사업자들도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 미국, 일본, 스페인 등 주요국가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요금제, 기술력, 유통망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자국 이동통신시장에서 기존 이동통신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자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건만

 

우리나라는 앞으로 단순히 저가폰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알뜰폰이 어떻게 이 한계를 벗어나 더 호감이 가는 합리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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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마지막 여름이 몸부림을 치는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하던 8월도 이제 끝자락에 매달렸습니다. 8월 말이면 대부분 학교의 방학이 끝나듯이 8월이 끝나면 어쩐지 여름도 끝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앞으로 9 중순까지는 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며, 그래서 여름과의 완전한 이별은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여름 해수욕장에서 가까이 지켜보았던 많은 사람의 즐거운 표정과 웃음소리 등이 이곳에 들릴 때마다 가끔 떠오르기도 하겠지요. 그 시절 무척 즐거웠거나 힘들게 하던 것들이 세월이 흐른  이따금씩 생각나듯이.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가을을 재촉하는 것과 만남이 어어질 것입니다.

 

ㅇ 가을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아침 공기가 부쩍 서늘해졌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여러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대표주자는 단연코 가을비입니다. 9월이 오면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겠지요.

 

요즈음 내리는 비는 가을을 가을답게 하고, 풍요로운 길로 접어들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비는 한동안 뜨거웠던 땅의 기운을 식히고, 또 산과 정원에 있는 나뭇잎을 알록달록하게 단풍으로 물들게 하는 힘을 보여 줄 것입니다.


가을비가 좋은 것은 가을비는 오래 오지 않는다고 하는 날씨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을비는 여름에 내리는 장맛비처럼 지루하게 오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친다는 데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ㅇ 귀뚜라미

 

불볕더위가 물러간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한여름 밤에 그렇게 시끄럽게 울던 매미소리는 온데간데없고 이제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갑자기 또렷해 지고 있으니 가을이 시작되고 있음을 짐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귀뚜라미는 주변 환경의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귀뚜라미 소리가 가을이 깊어 갈수록 좀 처량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울음소리의 간격이 점점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뚜라미 암컷은 울지 않고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거나 경쟁자를 물리칠 때 큰 소리로 운다고 합니다. 귀뚜라미 울음의 간격이 주변 온도에 따라 일정하게 달라지는 것을 이용해 온도를 추정하기도 한다네요.

 

ㅇ 코스모스

 

언젠가부터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을 꽃 하면 코스모스가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어떤 이는 터지지 않은 꽃봉오리도 별이요, 터지는 모양도 별이요 꽃술도 별이라고 하면서 별이 이렇게나 많으니 당연히 우주라 아니하겠는가. 그래서 코스모스 이름이 우주라는 뜻을 가진 cosmos라고 말합니다.

 

코스모스는 우주라는 뜻 말고도 질서, 조화라는 의미도 있는데 꽃이 피는 순서를 보면 밖에서부터 안으로 차례차례 질서 있게 핀다고 합니다. 또 코스모스꽃은 크기도 저마다 다르고,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등 여러 가지 색의 꽃이 피어 어우러지니 이 또한 조화가 잘 되는 꽃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ㅇ 고추잠자리

 

 

무더운 한 여름철이면 공원 연못가에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가을을 상징하는 빨간 고추잠자리 역시 가을이 오기를 재촉합니다. 고추잠자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곤충 중 하나로써 이를 소재로 한 노래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고추잠자리라는 이름은 몸이 고추처럼 생겨서 빨개서 붙여졌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고추잠자리가 빨간색을 띠는 것이 아닙니다. 미성숙한 수컷이나 암컷은 노란빛을 띠고 성숙한 수컷만이 얼굴과 배까지 새빨갛게 변한다고 합니다. 암컷과 수컷을 다른 종으로 착각하기 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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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도 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웰다잉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용어가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이와 관련한 새로운 제도나 직업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를 보면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직업군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중에 유품정리사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일본에서도 유품정리업이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약 6, 7년 전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은 업체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비용은 질적, 양적인 서비스의 수준에 따라 최소 3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입니다만, 작년 이맘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장례문제, 상속문제 등으로 형제간 삐거덕거리던 불협화음 속에서 그럭저럭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면 최종적으로 부모님이 살던 집을 정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더군요.

 

거의 1년여 빈집 상태로 된 방치된 주택을 정리하기 위해 최근 유픔정리업이라는 생소한 직종의 종사자에게 일을 맡겨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생전에 소중하게 여겼던 다양한 물품이 1, 2층의 방, 다락, 창고 등에 가득가득하게 쌓여있었습니다. 전기 및 수도사용을 일시해지 요청하여 단전 단수 상태 하에놓여 있었기에 우선 급격하게 부패하는 냉장고 내 음식물부터 처리하였습니다.

 

추억이 담긴 많은 가구, 가전제품 등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던 끝에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알게 된 2개의 폐기물처리업체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몇 시간 후 답이 왔습니다. 내용을 요약해보면, 첫째, 대상물품이 유료수거대상이던 아니든 간에 업체 측에서는 모두 폐기대상물로 간주하니 먼저 인근 재활용센터에 수거 요청하는 등으로 대상 물품의 양을 최대한 줄인 다음 전화를 주면 처리해 주겠다는 것, 둘째, 폐기물 비용은 한 차당(1) 30만 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근 재활용업체에 연락하여 가전제품 수거요청을 하고 난 뒤, 폐기대상 물품량을 줄이기 위해 우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책, 박스 등 종이류와 헌 옷을 분류하여 정리하고 있던 차에 재활용센터 직원이 현장을 방문하였고, 그 직원이 유품정리업도 함께 하고 있으니 자기네 업체에 일을 맡겨 달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 업체와 구두계약이 이루어지고 작업 일자 및 선금 지급 관한 사항 등 협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다음날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에 현장을 둘러보니 8여명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첫날인 만큼 쓸만한 물품을 챙기기 위해 많이 동원되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작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뒤 남은 물품은 다음날에 처리해 주기로 하고 첫날 작업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음 날 계약 업체에서 오전에 작업을 끝낸 후 빈집상태를 확인해 주는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내왔으며, 이에 따라 계약금 중 잔금을 계좌입금 함으로써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업체가 지정폐기물이라 처리할 수 없다는 폐페인트통 5개가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관할 구청에서 지정하는 폐기물업체에서만 처리 가능하다기에 구청 소개로 알게 된 업체에 6월 말에 전화하여 7월 초에 처리하기로 약속했는데 아직 연락이 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아요 하나는 평소 쓸모없는 비품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모아두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재활용처리 또는 폐기처리 함으로써 나중에 많은 시간, 노력, 비용이 허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페인트는 지정폐기물에 속하는 품목이므로 페인트 사용 시에는 내용물이 남김 없도록 처리하고, 그 페인트통을 재활용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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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촛불 집회와 탄핵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볼 때 매체에 가장 많이 노출된 인물은 박근혜, 최순실, 정유라 등 여성들입니다. 그리고 최근 주요 사건 사고에 등장하는 인물 또한 대부분 여성입니다. 이들 사건을 볼 때마다 여자들이 점점 독해진다고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검찰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범죄자 중 여성 범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16.1%에서 2014년에는 1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전체범죄의 여성범죄자 비율은 2.1%p 증가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한국 여성범죄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매년 연령 곡선이 더욱 낮은 연령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범죄의 범죄율은 사춘기에 최고로 상승한 후 그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하락하지만 4150세 사이에는 가장 높은 편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짐에 따라 여성범죄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TV 등을 통해 여성 관련 이슈 중에서 정말 대담하고 충격적인 사실에 그들이 돌연변이 인간이 아닌가 하는 두 개의 이슈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2017329,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8살인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유괴 살인한 16세 김 모양과 19세의 공범 박 모양이 관련한 사건입니다.

 

종전의 유괴살인은 금전적인 목적이나 원한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이번 유괴살인은 범행동기나 목적 등이 불분명합니다. 두 여자 모두 중산층 이상의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모양은 IQ130140 이며 공부도 잘하여 똑똑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독특한 아이로 알려졌습니다. 공범 박양의 경우 부모가 뭘 하는 사람들이기에, 어떤 집안 이길래 변호사를 12명이나 선임하였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김오양이 범행 전 박 모양에게 '사냥 나간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뉴스를 듣자마자 갑자기 밀림에서 먹이사냥을 나서는 암사자가 떠올랐습니다.

 

두 번째로는, 여자들이 격투기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남자가 하기도 과격한데 여자들 하기도 너무 과격하고 위험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큰 일을 앞두거나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면 상당히 긴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큰 경기를 앞둔 대부분 선수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그런데도 극도의 긴장감과 설렘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그 경기가 펀치와 킥을 주고받는 격투기라면 그 특성상 선수들의 얼굴과 몸에 심한 상처를 입거나 실신하기도 해서 더욱 긴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6월 초 UFC 212의 메인 카드인 브라질의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폴란드의 카롤리나 코왈키비츠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보았습니다. 폴란드의 카롤리나 코왈키비츠가 선수 입장할 때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당시 그녀의 표정에서 긴장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미소를 머금은 채 등장하였습니다. 거기에다 케이지에 올라와서는 카메라를 향하여 윙크를 날리는 여유에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복싱역사상 최고의 복서로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타이슨과 비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핵이빨이라는 불명옛적인 별명과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라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대부분 시합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시합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하여 울은 적도 있었다는 것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났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많이 감소하고 있지만 한 때 우리나라 여자들은 착한여자 콤플렉스예쁜여자 콤플렉스에 갇혀 살았다고 하는데 왜,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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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계절과 관계없이 편하게 접근 가능한 친근한 여행지로 알려졌지만, 잠시 시간을 반세기전으로 되돌려보면, 1960-70년대에 해운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단골 휴가지로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팔레드시즈 콘도가 자리 잡고 있는 그 부지에 당시 부산 최초의 특급호텔인 해운대 극동호텔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해마다 그가 휴가철이면 찾았던 곳으로 부산 청와대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 곳 해운대해수욕장이 지난 61일 조기 개장했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는 백사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사라지는 바람에 한때 40m까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부랴부랴 2012년부터 시작하여 엄청난 양의 모래를 투입하는 등 해운대해수욕장 복원공사를 실시하여 지금은 해운대 백사장이 100m 가까이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해운대해수욕장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해수욕장으로서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 그 이름이 알려지고 또 많은 관광객이 피서지로 이용할 때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좋은 해수욕장은 자연환경의 구비조건이 잘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모래나 고운 자갈이 넓게 펼쳐져 있어야 하고, 둘째, 수심이 완만하게 기울어져 있어야 합니다. 셋째 수온도 적당해야 합니다. 이런 환경 요건이 갖추어지면 그다음에 갖추어야 하는 것이 설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시설,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숙박 시설 등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해수욕장이란 명함을 내밀 수 있을 것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해안의 모래가 사라지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해볼 때 해수욕장이 갖추어야 할 자연환경 중에서 모래가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요소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년 이맘때쯤 해운대에서 유일하게 모래축제가 열립니다. 친환경 소재인 모래를 브랜드로 하는 독특한 축제로 관광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넓은 백사장에 전시된 각 나라 유명모래 작가의 작품을 바라볼 때의 느낌은 그동안 야외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작품이나 유물을 볼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 햇빛이나 달빛 조명아래서 백사장을 걸어가며 바다 내음, 파도 소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그 자체가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자극하게 하는 환경과 분위기로 연결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구나 이번 해운대 모래축제에는 백사장 위에 '관람 데크길'을 따로 마련하여 모래 위를 걸어갈 때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발 속으로 모래가 들어오지 않아 굉장히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모래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샌드 프러포즈존'이 설치되었고, 착시현상을 이용한 미술작품인 트릭아트를 모래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샌드 트릭아트존' 등이 설치되었다는 점 등이 올해 축제의 새로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년 축제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기쁨과 편안함을 줄 것인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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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선택은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게 할 것입니다. 광적인 팬의, 광적인 팬에 의하여 만들어진 정치 결과물은 결국 그들의 광기에 의하여  쉽게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광적인 집단의 힘과 고압적인 자세 그리고 편가르기를 주무기로 하던 후보가 당선될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어 평소 습관대로 광적인 집단을 이용하여 여론을 조작하거나, 국민을 기만하고 때로는 편가르기를 하면서 현재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휘두른다면 엄청난 부작용으로 국가는 또 다시 위기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정치권에는 두개의 광적인 무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생각과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심한 문자 폭탄을 퍼붙는 행위를 서슴치않으면서 적폐새력으로 몰아세우는 세력이 해당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불법 및 범법행위로 탄핵된 박 전대통령을 옹호하며  헌법재판관과 특검을 위협하던 세력이 있습니다.  이 두 광적인 집단을 등에 업고 대톨령에 당선된다면  또다시 국가적으로 크나큰 비극이 빌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광적인 집단을 행태를 볼 때마다 1996년 개봉되었던 버트 니로, 웨슬리 스나입스가 출연한 영화 더 팬( The Fan)이 생각납니다. 영화 스토리는 어느 스포츠 스타의 광적인 팬이 자신 우상이 슬럼프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원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살인까지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우상을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았던 그 광팬은 어느 순간  자신의 우상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해버렸다고 생각하고는 그로 인한 실망이 광기로 변하여 그 우상을 파멸시키고자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는 말만 앞세우며 국민을 편가르기 하여 서로 정권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두 거대 양당에게 기회를 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15년간 기자  생활을 한 영국의 "마이클 브린" 1999년도에 쓴 "한국인을 말한다" 에서 한국인은 평균 IQ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나라, 배짱 있고 기가 센 나라, 최고급의 초고속 통신망이 있는 나라 등 많은 좋은점도 있지만 부패, 조급성, 당파성, 등 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정치권에 오랫동안 몸 담은 후보는 우리 정치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런 것을 문제라고 생각지 않고 관행으로 돌려 버릴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만을 부르짖던 그들의 시절을 갔습니다. 이제는 새정치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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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2일 부산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에 잠깐 들렸다 왔습니다. 수년 전 낙조분수 개장식에 한 번 들렀었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르게 변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지형적으로 볼 때 우리집과 최장거리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을 다시 찾게 된 것은 지난 4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이 애초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98연장되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버스를 갈아탈 필요 없이 바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가장 큰 문제로 꼽히던 대중교통 이용 시 겪었던 교통 불편이 해소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이름이 있듯이 각 지역에 부여된 지명을 살펴보면 그 이름속에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과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지역명을 살펴보겠습니다. 포구란 조그만 항구를 뜻하므로 다대포란 이름은 큰 포구가 많은 바다라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대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건이 많습니다. 1983124일 다대포 해안으로 침투하던 무장간첩 2명이 생포된 사건이 있었으며, 2002928일에는 북한이 부산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과 미녀 응원단을 태우고 다대포항에 입항하여 그해 1015일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까마득한 옛날의 추억이 돼버렸네요.

 

다대포해수욕장을 다른 해수욕장과 비교해 볼 때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은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만든 아름다움 즉 자연미를 꼽고 싶습니다. 낙동강 상류에서 실려 온 양질의 모래밭과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널리 알려진 피서지입니다.

 

다대포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대포해수욕장의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이 공공장소 이곳저곳에 많이 걸려 있는 것을 볼 때 사진애호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대포는 부산의 최초 음악 분수인 낙조분수와 해수욕장 해변공원이 해수욕장과 함께 있어 물놀이하다가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지하철이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연장됨으로써 명실공히 명품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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