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면 고요가 오듯이



요즈음 '도가니'라는 영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정부가 장애인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대책를 내놓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면서 한편의 영화가 사회여론을 환기시켜 세상을 바꾸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이러한 영화의 위력과 매력이 점점 고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부산에서는 2011106일 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어느듯 부산국제영화제도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습니다. 보통 나이별로 달리 부르는 명칭을 살펴보면 16세를 과년이라고 하는데 이는 혼기에 이른 여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즉 여자가 생리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열대여섯 살의 나이로 보고 과년을 여자의 결혼 적령기인 16세로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오늘날과는 달리 옛날에는 16세 정도 되면 여자는 혼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민법 제 801(약혼연령)에 의하여 현재의 결혼최소연령은 남녀 똑 같이 만18세입니다마는 20071221일 개정되기 전까지는 남자18, 여자16세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둣이 여자 16살의 나이라고 하면 그만큼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지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큰 변화를 2개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가 부산의 약자를 부산시에서 쓰는 BUSAN으로 통일함에 따라 PIFF에서 BIFF로 변경하였다는 것입니다. 영문명칭 변경을 공식화하였지만 해외영화제 참가자들에게 변경된 내용을 홍보하고 변경된 명칭이 정착할 때까지 PIFFBIFF 둘 다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여 혼란을 줄인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영화의 전당 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부산영상센터(Busan Cinema Center) 두레라움이 올해 개관됨에 개최장소도 자연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 주무대가 남포동에서 해운대로 옳겨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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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축제개최에 대한 열기가 한층 고조되어 왔습니다. 이는 축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사회·문화적인 측면뿐 아니라 경제적·관광 마케팅의 측면도 중시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곳 부산에도 국내 최대의 강 축제인 '1회 낙동강문화대축제'30일 오후 7시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개막했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낙동강유역 지역사회의 전통문화 및 놀이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생태·레저·학습 공간으로 재탄생한 낙동강 유역과 어우러지는 강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막일인 금요일과 그다음날인 토요일도 행사장에 갔었습니다. 행사장인 화명생태공원이 좀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일부러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 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치만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더군요.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현철, 시크릿, 틴탑, 백지영, 장윤정, 코요태, 박현빈 등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져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축제의 취지대로 강과 문화를 접목시켜 세계적인 강 축제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도록 2, 3....쭉 장수하는 축제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그러나 많은 축제에서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이 있더군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기 위해서는 체험행사, 거리장터, 특산물판매장 등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어야 하겠지만, 먹거리 참여업체 선정시 위생관리는 물론이거니와 메뉴판에 가격을 표시하여 관람객에게 바가지 씌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먹거리 & 장터 참여업체는 신청을 받아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선정시 주의를 기우려야겠습니다. 나는 개막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장애인 돕기라는 문구가 돋보이는 한 업체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주문받는 사람(여자)이 부르는 가격과 식사후 돈 받는 사람(남자)의 부르는 가격에 차이가 난다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참여업체의 바가지 상혼에 불쾌한 마음이 들더군요. 이런건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할 문제점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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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 많지만, 그 중 한 곳 인 수영구 광안동 민락수변공원을 924() 오후 7시경에 찾았습니다. 이 곳은 여름철 부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이면 바다를 보기위하여 해운대에 자주 가지만 광안리는 해운대와는 사뭇 다른 멋이 있지요. 두 곳을 친구로 비유하자면 해운대는 세련되고 멋진 친구라고 한다면 광안리는 격의 없고 편안한 친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철썩거리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민락수변공원의 야외상설무대에서멋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민락수변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저녁 향수를 느끼게 할 만한 추억의 7080 콘서트이었습니다.

이 음악회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야경이 환상적인 광안대교를 그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철썩거리는 바다 바로 앞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모여 앉아 미리 준비해 온 음식물을 나누며 음악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였습니다.

익살스러운 남자 MC의 진행으로 많은 웃음이 터져 나왔으며, 공연에는 바다새(김혜정), 전원석, 박상운, 나건필, 립스걸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가을 저녁에 열린 이 작은 음악회는 밋밋하고 따분한 일상의 틀을 벗어나게 하였던 멋진 음악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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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도시인 부산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바로 관광자원입니다. 그중에서도 해운대 밤의 멋진 야경을 빠뜨릴 수 없으며. 특히 부산 해안권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100층대 마천루(초고층빌딩) 야경은 사진애호가들에 의해 유명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흔히들 세계의 3대 야경을 이탈리아의 나폴리, 홍콩, 일본의 하코다테로 꼽는다고 합니다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부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93일 토요일 오후 7시에 해운대 동백섬 선착장(누리마루하우스 주차장 옆)에서 열린 달빛 음악제에 다녀왔습니다. 해운대구에서 주관하는 달빛음악제는 동백섬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장르의 수준 있는 문화공연을 어우러지게 하는 문화행사로서 지난 2007년 개최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이 음악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의 해운대마천루를 무대세트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인데, 동백섬 선착장에 마련된 이 무대는 광안대교가 보이고 동백섬과 오륙도 앞바다의 배경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야외무대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구름과 구름사이에 가려진 초생달을 보면서 그리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은은하게 퍼져오는 음악의 선율에 흠뻑 젖었습니다.

비록 작은 음악회이지만 KBS 부산 장수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INO밴드(OLD POP), 금관5중주(부산시립교향악단), 가수 박상운공연(통기타명곡), 테너 우원석 교수 외 쓰리테너 공연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행사 시작 전까지 관람 안내와 유치 활동을 한 주선태 아나운서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가을 저녁에 열린 이 작은 음악회는 신선하고 세찬 바람이 잠시 열어놓은 점퍼의 지퍼를 목끝까지 올리게 하였지만 정말 아름답고 멋진 음악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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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입이란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그리고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CEO 등 이들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몰입'적 사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알고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몰입의 사전적 의미는 "주위의 모든 잡념, 방해물들을 차단하고 원하는 어느 한 곳에 자신의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다" 라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몰입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의를 알아 보겠습니다. 몰입이론의 창시자로 그리고 긍정의 심리학 분야의 선구적 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Flow)이란 삶이 고조되는 순간, 마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거나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는 상태에서 몰입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공대 황농문 교수는 몰입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몰입을 적어도 3일 이상 일상의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풀어야 할 문제만을 생각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고도의 정신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2. 몰입의 필요성

몰입은 최상의 집중력이 발휘되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에 도달하면 개인의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중력이 좋을 때라도 주위에 신경이 쓰이기 쉽지만 몰입하게 되면 온 신경이 해당 쟁점에 쏠려 있는 상태인데다가 생각하는 속도와 문제해결 능력이 극대화되어 난관에 봉착해 있었던 과제들이라도 일사천리로 처리하도록 하는 마법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역량을 극대화하여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려는 조직에서는 몰입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몰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간관리를 통하여 생산성을 최적화할 때에 곧 한계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의 핵심은 바로 우선순위의 수립과 집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시간을 우선순위에 따라서 배분하여 주요사항에 집중하도록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간확보와 집중력이 성과의 성패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인에게 효율적인 시간관리는 필수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 상황속에서 지속적으로 시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시간을 확보하더라도 활용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점에서는 동일한 시간 동안 얼마나 몰입하느냐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소요시간이 아니라 몰입시간이 차별화를 만들어 내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시간관리와 더불어 몰입능력을 습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

1단계 :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하루에 5, 20분씩, 2주 이상 연습합니다. 이 단계는 몰입준비단계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갖기 위한 단계입니다.

2단계 : 시간을 좀 더 늘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하루에 한번, 2시간 동안 2주 이상 생각합니다. 이 단계는 힘들이지 않고 오랫동안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으로,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 좋아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일 1시간씩 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2시간, 휴일에는 하루종일 생각합니다. 이 단계는 최상의 신체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하루 종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4단계 : 두뇌활동을 극대화하여 고도의 몰입을 체험하는 단계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일주일동안 계속 생각합니다. 즉 하루 종일 그 문제만을 생각하면서 문제와 함께 잠들고 문제와 함께 잠에서 깬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천천히 생각하기와 스스로가 무척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도전한다는 것입니다.

5단계 : 이 단계가 되면 한달 이상을 계속 한 가지 문제만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몰입을 통해 가치관 자체가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상의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몰입의 효과

몰입을 통하여 다양한 충족감과 만족감을 체험한다면 몰입적 사고로 인한 자기개발을 발전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으므로 보다 명확한 목표를 세워 문제해결을 향한 체계적인 사고를 할 때 두뇌를 활용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따라서 몰입은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깊은 몰입은 두뇌의 통합과 활성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몰입은 기쁨과 쾌감 그리고 안정과 행복감을 제공하며, 몰입은 가치관을 변하게 만들어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도록 해 줍니다.

몰입의 지속은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인프라를 갖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몰입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업무 열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몰입은 성공과 성과를 부릅니다.

집중사고(Thinking Hard)로 몰입은 개인의 삶의 가치를 높이며, 몰입형 인간이 될 수 있게 하며,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몰입형 기업으로 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 됩니다.

몰입의 습관은 자아실현의 도구가 되며, 행복을 이끌어 냅니다

 

5.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우리는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 학력 경쟁에서 출발하여 사회에 나오면서 시작되는 취업 경쟁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져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사회는 경쟁이 치열하여 진정한 재능이 없으면 자립마저 매우 곤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수록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는 그만큼 개인적으로 역경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것이 몰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앞 다투어 경영에 플로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IT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근처의 한 기업 컨설팅 회사 I.D.E.A를 비롯한 몰입경영을 도입한 회사들은 창의성, 생산성, 직원들의 행복감 등 많은 면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금 해야 하는 일을 구체화하고 이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고 몰입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삶을 채우고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몰입에 관한 책에서 알려 주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각 분야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몰입에서 찾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늦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서지 않는다라고 말하지 말고 지금 시도해보야 하겠으며,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몰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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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가 주최하는 부산영화시사회에 당첨되어 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시사회 운영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무료시사회라고 할지라도 관람객의 편의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불쾌하더군요.

오후 8시에 상영하는 이 영화를 보기 위하여 720 여분에 도착했는데 줄 서서 40여분 기다리게 되었고 상영관에 입장하니 영화는 벌써 시작하고 있더군요. 거기에다 배정받은 좌석이 중복되어 좌석에 신경 쓰느라 영화에 집중도 안 되는 등 불편을 겪어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시사회 장소는 부산 남포동에 있는 대영시네마 이었습니다. 이 극장이 PIFF광장에 있는데 이곳은 광장 양쪽으로 쭉 늘어선 노점들과 붐비는 인파로 항상 복잡합니다.

그런데 당일 시사회에는 맥스무비 등 4개 주최사가 있음에도 주최사별로 줄을 세우지 않고 1줄로 서서 기다리기 때문에 더욱 더 복잡합니다. 1층 공간이 좁아 이런 문제가 있다면 1층에서 2개 주최사가 그리고 2충에서 나머지 2개 주최사로 나누어 신분확인 및 자석배정을 하면 좋을 것 같은 데, 굳이 1줄을 서게하여 확인하니까 40 여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림은 물론이거니와 좌석 배정받고도 상영시간에 맞추어 입장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이런 일을 겪은 것이 이번만이 아니건만 언제 쯤 고쳐질지 모르겠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주름살이 많아진 짐 케리의 얼굴에 조금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다양한 표정 연기가 돋보입니다. 스토리는 파퍼가 상속받은 여섯 펭귄들과의 기막힌 동거에 돌입하면서 겪게되는 유쾌한 뉴욕생활기를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원작 동화 파퍼씨와 12마리 펭귄들의 장점을 살리고, 배경을 뉴욕으로 옮겨와 현대적이며 유쾌한 가족코미디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 서 주목할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펭귄이 모조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펭귄의 열연이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물어뜯기를 잘하는 깨물이, 바보스러운 띨띨이, 카리스마가 보이는 대장, 고성방가하는 꽥꽥이, 방귀쟁이인 뿡뿡이 등이 펼치는 소동이 캐리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과 서로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탄성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기에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연휴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절에 제격인 영화인 것 같습니다.


줄거리

사업가로써 최고의 지위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 파퍼이지만 그는 아내와는 이혼을 하고, 아들과 딸에게도 그다지 인기 없는, 가족관계에서는 실패자입니다.

그러한 파퍼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고, 그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하게 됩니다. 남극의 유명한 탐험가셨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께서 남긴 마지막 유산이 집으로 도착합니다. 그것은 바로 펭귄! 이제 파퍼의 생활이 그 펭귄들로 인해 송두리채 바뀌기 시작합니다.

펭귄 여섯 마리가 파퍼의 생활공간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 펭귄들이 파퍼를 추적하여 들아간 연회장에서 펭귄들의 슬라이딩 경연장으로 변한 모습- 등이 연이어 펼쳐집니다.

그렇지만 그는 일에만 빠져 가족과의 사이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벗어나게 한 펭귄들을 돌보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파퍼는 펭귄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마음먹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 끝에 펭귄들을 남극으로 데려갑니다. 파퍼와 가족들은 펭귄의 무리속으로 돌아가지 않고 떨어져 있는 대장 팽귄에게 행복을 기원하면서 마지막 인사말은 던집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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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가 감독하고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톰 행크스의 외모만큼이나 평범한 로맨스 물이었습니다. 이 두 배우는 사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배우인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이유가 톰 행크스의 외모에서 풍기는 너무나 순진하고 평범한 인상 그리고 줄리아 로버츠의 매우 큰 입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영화 내용 또한 래리 크라운처럼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온 직장에서 쫓겨난 후 다시 배움을 위해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많은 대출금과 고유가에 허덕이는 그가 승용차를 버리고 스쿠터로 바꿔 타게 됨으로써 미모의 교수와 사랑에 빠지는 등 현실과는 맞지 않는 중년의 이야기입니다.

로맨틱 크라운은 제목처럼 우리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만큼의 강렬한 로맨스가 있거나 또한 관중에게 웃음소리를 가득 채워주는 그런 코미디가 역시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천천히 흘러가는 가운데 간간히 전해지는 웃음과 너무 평범해서 그저 그런 것같은 로맨스물이었지만, 감정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듯 친근감이 돋보이논 영화였기에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알 수 있듯이 불황으로 대규모 감원이 일상화된 미국에서 모기지 사태 이후 빚더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소시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스토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들에게 한 박자 늦추고, 잠시 변화를 가져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면서 잔잔한 감동이 슬며시 옆으로 다가 오는 그런 영화이었습니다.


줄거리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래리 크라운이 길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장면 그리고 수십 개의 쇼핑카트를 운반하는 모습 등에서 그가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직원임을 알려줍니다.

마트에서 열심히 일하는 그에게 어느 날 회사 상관들이 면담을 요청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9번이나 받은 우수사원 상을 또 받는 줄 알고 즐겁게 간 면담 자리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에 다른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그가 학력 때문에 승진이 안 되니 회사를 나가달라는 것입니다.

20여 년간 해군에서 취사병으로 일하며 살다가 변화를 가져왔던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달의 사원으로 뽑힐 만큼 애써왔건만, 그에게 돌아온 건 퇴출이었으니 결국 남은 건 이혼한 아내의 위자료를 주기 위해 얻었던 엄청난 대출금과 불경기로 인한 재취업의 어려움뿐이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래리는 친구의 충고로 집 근처 전문대(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고, 학장의 권유로 처음 등록한 스피치 수업에서 까칠한 여교수 테이노를 만납니다. 늦깎이 대학생이 된 래리는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친절하고 활기찬 젊은 친구 탈리아를 만나면서 스쿠터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조금씩 대학 생활에 흥미를 느낀다.

탈리아는 순수하게 톰행크스를 아버지뻘로 여기고 패션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협찬 등 여러가지 도움을 줍니다.

테이노 교수는 강의를 듣는 학생이 10명이 되지 않으면 남는게 없다며 폐강을 해버리려 했지만 래리 크라운의 등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업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말하는 법을 강의하는 그녀는 호감가는 외모와는 달리 수업하는 내내 까칠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렇치만 영화 초반에 히스테리컬하고 괴팍한 성격이 점점 사랑스런 귀여운 여인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학점에 플러스를 찍고 어린아이 같은 표정을 짓거나, 술에 취해 키스해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이 커플의 로맨스는 뜬금 없이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탄력을 받습니다 , 때때로 엉뚱하면서도 허술한 그녀와 친절하고 따뜻한 래리 크라운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점점 상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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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3대 축제를 꼽으면 그것은 다름아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그리고 '부산바다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6번째로 마련된 부산바다축제는 81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막식을 기점으로 하여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 일광해수욕장, 요트경기장 등에서 9일간에 걸쳐 6종류 41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 개막행사에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개막일 오전에는 비가 많이 내려 포기해야 할 것 같았지만, 다행스럽게 오후가 되자 비가 그쳐 해운대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많은 외국 노동자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외국 노동자들을 필요로 하는 산업구조이기에 그들을 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을 감안해보면 다문화사회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에 폐해는 없는지 다문화 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어느 정도 이루어 지고 있는지 그리고 특정 기업들이 주장하는 외국인 노동자 대거 유입에 따른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대책은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개막식장 에 도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노르웨이 테러의 사건이 단순한 정신병자의 행동이 아니라 사회저변에 깔려있는 정치권의 다문화정책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뒷받침 되어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러나 테러리즘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없지만 테러의 원인이 현재 노르웨이 집권당인 좌파가 기존 다문화정책을 계속 고수해나간다면 제 2의 테러범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이날 열린 개막행사에는 2PM, 백지영, JK김동욱, 안치환, 슈퍼키드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상하이시 기예단 특별공연, 축하 불꽃쇼 등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 행사일정표
(일정 및 내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ㅇ해운대 해수욕장
120:00 개막행사
218:30 2011 대한민국 청소년 밴드 해변가요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220:00 상해시 기예단 특별공연 (이벤트광장)
320:00 최정원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319:30 슈퍼모델 비치웨어 패션쇼
420:00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4~ 520:00 썸머 살사의 밤 (이벤트광장) 부산살사댄스동호인연합회
515:00 LG시네마3D & 옵티머스3D 썸머페스티벌 Powered by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LG전자
619:00 카스 썸머 콘서트 OB맥주
1~ 211:00 해운대 고용박람회 (이벤트광장) 부산고용노동청

ㅇ광안리 해수욕장
7월 3119:00 비키 바다영화상영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원회
219:00 Top model of the world (모델선발대회) 탑모델오브더월드 한국조직위원회
411:00 부산장애인한바다축제 부산장애인총연합회
510:00 핀수영 무료강습회 부산광역시수중협회
720:00 광안리비치콘서트
919:30 열린바다열린음악회 국제신문

ㅇ송도 해수욕장
119:00 비키 바다영화상영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원회
3~ 520:00 송도바다축제 송도문화축제위원회
516:00 수박화채 콘테스트
6~ 720:00 현인가요제 한국연예예술인협회
9~ 1813:00 장애청소년 해양레포츠캠프 부산시장애인체육회

ㅇ송정 해수욕장
416:00 수박화채 콘테스트
519:00 송정해변콘서트 TBN교통방송
6~ 719:30 송정해변축제 송정문화관광발전협의회

ㅇ다대포 해수욕장
518:00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조직위원회
619:30 추억의 7080콘서트 부산CBS
719:00 청소년 바다축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사하지부

ㅇ일광 해수욕장
729~ 87일 기장갯마을마당극

ㅇ요트경기장
4~ 714:00 해양레포츠체험

ㅇ삼락강변공원
5~ 716:00 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Posted by neoisme


요즈음 권투경기보다는 UFC, Strikeforce 등 종합격투기를 즐겨 보는데 그것은 세계 최강의 파이터들이 펼치는 화끈한 경기를 관람하면서 느낄 수 있는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 등 재미의 요소를 부각해주기 때문입니다.이중 UFC는 프라이드 등을 인수한이래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단숨에 세계 제1의 격투기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프로복서 출신이며 현재 UFC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가 평소 티셔츠와 청바지를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어느날 그가 입은 티셔츠에 새겨진 낯익은 복서 사진을 보았습니다. 바로 마이크 타이슨이었습니다.

사실 타이슨은 종목을 막론하고 수많은 격투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히지만 일반팬들에게는 성폭행사건과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반칙으로 실격패 당한 기억 등으로 그렇게 좋지 않은 인상입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가 타이슨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닐 정도라면 무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타이슨의 아마추어시절부터 은퇴할 때까지의 경기 동영상 등 보도자료 등을 어렵게 구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슨의 예전경기를 본 이후 저는 타이슨이 핵이빨이라는 불명예적인 별명과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에 열광했을 뿐 아니라 타이슨이야 말로 정말 복싱역사상 최고의 복서라고 생각하면서 타이슨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사생활이 드러나고 매스컴이나 타는 퇴물이 되었다고 사람들이 욕해도 당시 그의 경기를 보며 열광했던 팬 중 한 사람으로서 그를 외면하고 싶지 않아 지켜보며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2011613(한국시각)에 타이슨(45)이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했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잦은 폭행사건과 기행, 이혼과 마약중독 등으로 점철된 인생으로 복서의 평판을 손상시켰기 때문에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 힘들것이라는 논란과 예상을 뛰어넘고 복서로서의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 이력

 ㅇ본명 Michael Gerard Tyson

 ㅇ출생 1966630(미국)

 ㅇ신체 178cm, 99kg

 ㅇ데뷔 1985년 프로 전향

 ㅇ별명 핵주먹


2. 타이슨의 가정환경

타이슨은 1966630일 뉴욕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테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지미 타이슨이 심장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어머니와 형, 누나와 타이슨은 가난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리고 두살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려. 타이슨의 어머니인 로나는 스스로 자식들을 부양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간간히 나오는 복지단체의 보조금에 의존하며 아무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1982년 여름, 타이슨이 16살때 그의 어머니가 암으로 사망하여 큰 아픔을 겪게됩니다.


3. 타이슨의 복싱 입문

타이슨은 이른바 문제아로 성장했습니다.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모아 교화시키는 타이론스쿨에 들어갔지만, 타이슨은 폭력적인 성향을 고치지 못하고 이듬해 다시 엘름우드 소년원으로 보내진 타이슨은 그곳에서 바비 스튜어트를 만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복싱코치를 맡고 있던 바비 스튜어트가 타이슨이 복싱에 소질이 있다는 걸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아마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타이슨은 소년원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스튜어트는 타이슨을 전설적인 복싱 트레이너인 커스 다마토에게 소개하게 됩니다. 그 당시 타이슨은 13세였고, 순수한 근육으로만 뭉쳐진 130파운드의 신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스 다마토는 타이슨을 스튜어트와 직접 시합을 붙여 평가했다고 합니다. 스파링 에서 타이슨의 파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스튜어트는 오랜 선수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만큼, 타이슨의 안면에 수많은 정타를 날려 타이슨의 얼굴이 피로 물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타이슨은 세컨드가 만류했음에도 들은 척도 안하고 끝까지 덤벼들었다고 합니다. 타이슨의 인생을 뒤바꾼 이 스파링 뒤에 커스는 스튜어트에게 타이슨은 미래의 헤비급 챔피언이 될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마토는 타이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14살 되던 해에 정식으로 그를 입양했습니다.


4. 타이슨 최연소 세계챔피언

다마토를 아버지처럼 따른 타이슨은 착실히 복싱 훈련을 한 끝에 19세에 프로로 데뷔하게 됩니다. 데뷔 후 승승장구하던 타이슨은 1986년 트레버 버빅을 KO시켜 세계권투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듬해에는 세계권투협회(WBA)·국제권투연맹(IBF) 타이틀을 잇따라 거머쥐며 3개 단체 통합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가 WBC 챔피언에 올랐을 당시 나이는 204개월22. 역대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 기록이었습니다.


5. 마이크 타이슨 프로 전적(54504)

1986. 11 WBC 헤비급챔피언 등극최연소 헤비급 챔피언204개월 22)

1987. 03 WBA헤비급챔피언

1987. 08 IBF헤비급챔피언

1990. 02 제임스 더글러스에게 통합타이틀 방어실패(KO)

1991. 07 18세 흑인소녀 강간 혐의로 기소

1992. 03 징역 36월의 실형 선고

1995. 03 가석방

1996. 03 WBC 타이틀 차지해 6년만에 챔피언 등극

1996. 09 WBA 타이틀 획득

1996. 11 에반더 홀리필드에 져 WBA 타이틀 방어 실패(TKO)

1997. 06 홀리필드와의 경기 도중 귀를 물어 뜯어 선수자격정지

2002. 06 레녹스 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패배(KO)

2003. 08 법원에 파산 신청

2004. 07 대니 윌리엄스전에서 패배(KO)

2005. 06 케빈 맥브라이드전에서 패배(TKO)후 은퇴 선언


6. 타이슨의 3번의 결혼

ㅇ첫번째 결혼


타이슨은 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만 밝힌다는 모델출신의 미모의 여성 로빈 기븐스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여
1988년 결혼하였지만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기븐스에게 이혼 소송을 당해 이혼하였습니다. 이 때 기븐스는 이혼법에서 유리하게 적용되는 캘리포니아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 타이슨의 재산중 4000만 달러를 챙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두번째 결혼

 


타이슨이 미스 불랙아메리카 데지레 워싱턴양의 강간죄로 인디애나 교도소에서 복역할 때 만난 동갑내기인 조지타운대학병원 레지던트 모니카 터너와 옥중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공식적으로는 1997년 결혼했던 터너는 5년후인 20031"타이슨이 결혼한 뒤에도 여러차례 부정(不貞)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 이혼하였습니다.

세번째 결혼


201166(현지시간) 마이크 타이슨(43)이 그의 여자친구인 라키아 스파이서와 라스베가스에서 결혼 허가증을 받아 당일 저녁 라스베가스 힐튼호텔에 위치한 '라벨라'웨딩교회에서 세번재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타이슨과 스파이서는 지난 이들의 갑작스런 결혼은 2주 전 타이슨의 딸이 헬스클럽에서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 스파이서가 슬픔에 잠겨 있는 타이슨을 위로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전해졌습니다
.

7. 타이슨의 주변 관계 인물

바비 스튜어트(Bobby Stewart)

 


라이트급 '골든 글러브' 챔피언 영예를 안았던 복싱 선수출신의 코치 이었습니다. 미들급 프로선수로 전향한 후 십 여차례 시합에 참가한 후 두번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였으나 세계챔피언이 되기에는 자질이 부족함을 깨닫고 지도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엘름우드 소년원 복싱 코치시절 타이슨의 자질을 발견하여 커스 다마토에게 소개함으로써 타이슨이 복싱 전설이 되게끔 물꼬를 터준 첫번째 은인이라 생각합니다.


커스 다마토(Cus D'Amato)

 


1908117일에 미국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나 1985년 11월 4일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타이슨을 깨지기 쉬운 도자기에 비유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가르친 타이슨의 진정한 아버지이었습니다. 다마토가 네살때 어머니를 잃고, 일곱 명의 형제 중 세 명이 죽는 험난한 유년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두 살 때 길거리에서 싸우다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기에 애초 제대로 선수 생활을 하기엔 쉽지 않은 몸이었던 것을 보면 전형적인 복싱 코치의 코스를 밟아 온 사람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플로이드 페터슨과 호세 토레스라는 세계 챔피언들을 길러냈고, 무하마드 알리가 직접 찾아와 같이 일해 보자고 간청했을 정도로 복싱계에서 전설로 인정받던 이 위대한 노인이었습니다.

케빈 루니(Kevin Rooney)


195654일 미국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전직 웰터급 프로복서 출신으로서 1985년 부터 커스 다마토와 계약으로 타이슨의 트레이너로서 활약하였습니다. 링에서의 루니의 행동에서 타이슨에 대한 애정이 애사롭지 않음을 알수 있었었지만 불화로 인하여 1988년 타이슨이 해고 하였습니다. 이후 타이슨의 권투 기술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타이슨의 첫 손실이 루니를 해고한 이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루니는 계약에 의해 타이슨의 수입중 10%를 받기로 돼있었으나 88년 타이슨이 이를 파기, 부당하게 자신을 해고했다며 49백달러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여 199610월 승소하였습니다

돈 킹(Don King)

 


얼핏보기에 후덕한 몸매와 인자하게 웃는 모습에서 좋은 인상을 주지만 지난 40 여년간 세계 프로 권투 흥행계를 좌지우지하면서 각종 비리와 스캔들로 프로권투를 망가뜨린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1820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열살 무렵 철강회사에 근무하던 그의 아버지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그 후 그의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어려서부터 험한 도박판에 몸담게 되어 젊은 시절은 많은 범법행위로 장식되었습니다. 결국 폭행치사죄로 감옥에서 4년을 보내게 되고 이 기간 동안 독서를 통하여 부족했던 지식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의 권투선수로서의 경력은 고등학교 시절 아마추어 복서로서 잠깐 활동도 했을 뿐 곧 선수로서의 생활은 마감했습니다.

1974년 자이레의 킨샤사에서 열였던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 경기는 당시 자이레의 독재자 모부투에게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만한 국제적인 빅 이벤트를 제안하고 모부투로부터 대회 경비와 상금까지도 지원을 받아 흥행에 성공시켰습니다. 그 다음해 인 1975년 필리핀의 마닐라에서의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경기 역시 자이레의 모부투와 상황이 비슷하였던 필리핀의 독재자인 마르코스에 제안하여 성사되었던 경기이었습니다



8. 타이슨의 좋은 점

첫째, 해비급선수치고는 크지않는 체구로서 약관 20세에 세계헤비급타이틀을 석권하여 신화를 창조함으로써 전성기 시절만 놓고 보면 복싱의 전설 중 최고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타고난 복서의 몸에다가 펀치력, 유연성, 스피드, 순발력, 몸놀림은 혹독한 연습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것입니다.

셋째, 선수입장시 화려한 가운을 입지 않고 대부분 맨몸으로 입장하는 모습과 링아나운서의 선수 소개시에도 자신의 손을 번쩍 치켜들거나 별다른 액션을 취한지 않고 항상 무표정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그로부터 진정한 전사임을 느꼈습니다.

넷째, 경기 종료후에는 항상 상대방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섯째, 외모와는 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글썽일 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비둘기를 좋아하며 비둘기가 편안한 느낌과 좋은 감정을 준다는 그의 말에서 인간적인 냄새가 납니다.

끝으로, 비록 그가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났었지만 뉴요커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9.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랴

타이슨은 원래 굉장히 내성적이며 불안정한 성격에 누군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히 받는 걸로 여기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가득 찬 정상적인 유년기를 보내지 못했고, 본격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성공을 맛보았으며, 그로 인해 뒤바뀐 자신의 인생을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해 허둥댔다는 게 달라 문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강간 혐의, 홀리필드 상해사건 등 그의 사연은 독특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이래 타이슨이 겪은 것과 같은 차원의 불행을 경험한 이는 없습니다. “그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 세계페더급 챔피언 배리 맥기건Barry McGuigan 의 말입니다. “신의 은총이 없었다면 나도 그처럼 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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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77020,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봉투 속 종이를 펼쳐 보였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평창!”

이로서 강원도 평창이 '삼수' 끝에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극적으로 성공함으로써 환희·감격그 눈물로 우린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쟁점마다 갈라진 갈등과 대립을 접고 상생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2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일본 삿포로 대회와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는 서울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하면서 세계에서 6번째로 4대 스포츠 빅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하게 됐다는 데 의의가 깊습니다.


개최지 선정일정

 ㅇ 2010622일 평창, 뮌헨(독일), 안시(프랑스)를 공식후보도시로 선정

 ㅇ 201091314일 공식 후보도시 워크숍

 ㅇ 201010월부터 IOC 초청 후보도시 공식 프리젠테이션(56)

 ㅇ 2011111일까지 후보도시 파일 제출(17개 주제, 261개 항목)

 ㅇ 201121619IOC 조사평가위원회(실사단) 평창 실사

 ㅇ 201151819IOC 위원들을 상대로 한 후보도시 브리핑

 ㅇ 201176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최종 개최도시 선정 투표

   - 1530자크 로게 IOC 위원장 개회 선언

   - 1545뮌헨 프레젠테이션, 뮌헨 기자회견

   - 1725~ 안시 프레젠테이션, 안시 기자회견

   - 1905평창 프레젠테이션, 평창 기자회견

   - 2145IOC 평가단 현지실사 보고

   - 2220무기명 전자투표 방식 설명

   - 2235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 24시 20분 개최지 발표


개최지 투표결과




유치효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유치를 통해 얻는 직접적인 효과는 경기장 건설 등으로 발생하는 생산유발, 고용창출, 관광객 증가에 있다고 합니다. 또 올림픽 개최로 국가브랜드가 한단계 향상되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고요, 이같은 효과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명확하게 입증됐다고 합니다.

대외경제연구원이 밝힌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생산유발효과는 204,973억원이라고 하고요. 경기장 운영 등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부가가치 유발액은 87,546억원, 총 고용창출 효과는 23만 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이 반드시 현실로 이뤄지는 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개최지인 밴쿠버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예산 부족으로 IOC의 지원을 받더니 결국 50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은 102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각종 시설 조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나가노시는 주민 1인당 356만 엔의 부채를 부담하게 했습니다.

반면
1994년 개최지인 릴레함메르는 당시 인구 2만 명이 조금 넘는 산골 마을이었지만 4천억 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고 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식 출범하게 되는 조직위원회를 비롯하여 정부 차원에서 내실있는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효율적인 경제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요

 ㅇ 개최 기간 : 201829~25

 ㅇ 종목 : 7경기  15개 종목  86개 세부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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